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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살인사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경성살인사건

식민지 조선 사회에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킨 “그로 百% 살인사건”들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8%10,000
판매가10,000
경성살인사건 표지 이미지

경성살인사건작품 소개

<경성살인사건> 구독자 43만, 유튜브『사건의뢰』의 김복준 교수 신작 『경성살인사건』!!

‘그로테스크한 살인사건’의 이면을 밝힌다

100년 전 조선을 휩쓸었던 3개의 유행어는 ‘에로(에로스)’와 ‘그로(그로테스크)’, 그리고 ‘넌센스’였다. 그 연장선에서 본다면 이 책『경성살인사건』은 ‘그로(그로테스크)’에 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테스크’라고 정의한 사건들의 표면을 한 겹만 벗겨 보면 전혀 다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의 언론들은 사건의 표면에 드러난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포착하고 있지만, 그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식민지 시대의 억압적인 현실이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죽첨정 단두 유아’ 사건의 경우 지금의 눈높이에서는 황당한 수준이지만, ‘과학수사’라는 이름으로 사건의 수사를 진행했다. 실제로 당대 최고의 의사들로 구성된 경성제국대학 의사들이 부검을 하고 결과를 발표하기까지 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밝혀진 ‘죽첨정 단두 유아’ 사건, 즉 유아 사체 훼손 사건은 식민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관련이 있었다. 1930년대에는 의사 1인이 환자 3만 명을 담당해야 했기 때문에 빈민층이나 하층민의 경우에는 민간요법이나 미신과 같은 전근대적인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당시 언론에서 범죄와 사건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사건과 범죄에 관한 기사는 공익의 목적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정적인 면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당시의 언론에서 범죄와 사건들을 중요하게 다루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1930년대의 억압적인 정치적 환경을 고려한다면 정치적인 기사에 너무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회면의 범죄 관련 기사를 강화했다고 볼 수 도 있다.


출판사 서평

“범죄의 기록도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다!!”

《경성살인사건》은 ‘10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사건’들을 김복준 교수가 범죄학적인 관점에서 사건들을 재구성하고 정리한 책이다. 《경성살인사건》은 마리아 살인사건, 죽첨정 단두 유아 사건, 사이비 종교 백백교 사건, 독살 미녀 김정필 사건, 이관규 ‘연쇄’살인사건, 이판능 살인사건, 오천일 살부 사건, 청양 이창수 살인사건까지 모두 8건의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1920-30년대의 살인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식민지 사회의 숨겨진 한 부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김정필 남편 독살사건의 경우, 한쪽에서는 낭만주의적 연애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신여성들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고통 받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남편을 독살하는 여인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 사건의 경우 변호인이 사형제도가 비인간적인 형벌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고 조선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결혼제도의 부당함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36년간은 범죄사의 공백기

저자인 김복준 교수는 지난 32년 동안 형사로 일하면서 최일선에서 범죄자들과 싸웠다. 이후에 김복준 교수는 이 땅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들을 모두 기록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살인사건1, 2, 3》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지금도 유튜브를 통해 매주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범죄와 사건은 그 시대의 각종 모순과 사회적인 문제점들이 수면으로 올라와 표출되는 결과물입니다. 즉 그 시대상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 이어지던 범죄사가 일제강점기 36년간 기록 없이 공백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더구나 대다수의 피해자가 한국인이고 일본인들이 가해자여서 처벌이 미진한 부분을 발견하며 분노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범죄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 이유라고나 할까요?”라는 저자의 말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경성살인사건》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기록한다는 작업의 연장선에 만들어진 것으로 일종의 ‘특집 편’이나 ‘번외 편’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주 방송되고 있는 유튜브 《사건의뢰》는 현재 2억 3,600만 회라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인세는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저자 소개

1982년 경찰에 입문하여 2014년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32년 동안 수사 외길을 걸었다. 법을 어긴 사람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지킨 탓에 동료나 범인들로부터 ‘쌍심줄’ ‘악질 형사’ ‘에이즈 형사’로 불려왔다. 건국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찰교육기관에서 후배들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범죄학을 연구하는 중이다. 국립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교수였으며, 현재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유튜브 [사건의뢰]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범인을 밝혔지만 ‘미제 사건’으로 남은 살인사건
- 마리아 살인사건
2. ‘충정로 거리’에서 발견된 잘려진 아기 머리
- 죽첨정 단두 유아 사건
3. ‘미인’으로 포장된 남편 독살범인가 시대의 희생양인가
- 독살 미녀 김정필 사건
4. 그들은 왜 흰옷을 입었는가?
- 사이비 종교 백백교 사건
5. 100년은 앞서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혹은 무죄
- 이관규 ‘연쇄’살인사건
6. 도쿄에서 폭발한 ‘조선인’ 전차 조종수의 분노
- 이판능 살인사건
7. 보험을 투자라고 생각한 아들의 최후
- 오천일 살부 사건
8. 자백, 그리고 ‘무덤 속 아들’의 귀환
- 청양 이창수 살인사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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