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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설계자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스토리 설계자

장르불문 존재감을 발휘하는 단단한 스토리 코어 설계법
소장종이책 정가18,500
전자책 정가30%13,000
판매가13,000
스토리 설계자 표지 이미지

스토리 설계자작품 소개

<스토리 설계자> “마침 중편소설 초고를 흡족하지 못한 기분으로 마쳤을 때 《스토리 설계자》를 만났다. 이 책의 조언을 그대로 적용해 보았고 상쾌할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 -장강명(소설가)

소설가 장강명, 웹툰 작가 우동이즘 강력 추천
창작의 수렁에 빠진 당신을 건져 올릴 단 한 권의 묘책!

세계적인 스토리 컨설턴트 리사 크론은 많은 작가가 “스토리가 무엇인지 모른 채 글을 쓴다”고 정곡을 찌른다. 흔히 플롯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스토리라고 오해하지만, 겉이 아닌 속을 채우는 ‘속 이야기’야말로 진짜 스토리라고 강조한다.
유명 출판사, 방송국, 할리우드 최대 영화사들을 두루 거치며 스토리 코어 설계 노하우를 쌓아 온 저자는 업계가 주목하고 독자가 반응하는 스토리 작법의 결정판으로 이 책을 썼다. 스토리의 본질을 경험으로 깨우친 잔뼈 굵은 전문가답게, 스토리에 관한 통념 중 오해를 바로잡는 것을 시작으로(1부) 어느 장르에나 적용 가능한 속 이야기 설계법을 알려 주고(2부) 실제 소설가의 아이디어가 스토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스토리 장면 카드’ 작성을 통해 생생히 보여 주며 이를 적용하여 독자가 직접 글을 써 보게끔 안내한다(3부).
입소문 난 작법서들을 모조리 찾아 읽어 봐도, 좋다는 글쓰기 강의를 아무리 많이 듣고 적용해 봐도, 여전히 글이 제자리걸음이라 답답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과정을 따라 스토리 코어를 한 층씩 쌓아나가길 권한다.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랐던 원고가 어느새 여러 번의 퇴고를 거친 완성 원고 못지않은 글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스토리 설계자》는 수술실에 들어온 인턴에게 어느 부분에 메스를 대야 하는지 정확히 일러 주는 고참 외과 의사 같은 책이다.(장강명 추천사)


출판사 서평

“스토리는 플롯이라는 겉이 아닌 ‘속 이야기’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스토리에 관한 오해

미국 남부 문학의 대가 플래너리 오코너는 말했다. “스토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직접 써 보면 모른다는 걸 알게 된다.” 언뜻 맞는 말 같지만 오코너가 놓친 게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스토리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대부분 스토리를 ‘플롯’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 복잡한 사건들로 점철된 거대한 플롯만 있고 독자를 끌어당길 만한 스토리는 없는 글이 탄생하고 만다. 더딘 퇴고와 오리무중 결말은 덤이다.
지금이라도 글쓰기를 방해하는 스토리에 관한 오해들을 바로잡고 스토리의 본질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플롯이라는 겉모습에 숨겨진 진짜 ‘속 이야기’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으니까.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당신도 스토리에 관해 다음과 같은 오해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체크해 보자.

■ 무작정 쓰다 보면 스토리가 마법처럼 나타난다?
“글을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비우고 자리에 앉아 무작정 쓰는 것이다.” 아마 한 번쯤은 들어 본 말일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쉽게 실천하는 글쓰기 법칙이기도 하다. 빈 종이를 바라보던 막막함은 점차 해방감으로 바뀐다. 얽매일 게 없으니 이대로 창의성의 고삐를 확 풀어주면 흥미로운 스토리가 짜잔! 하고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 페이지 못 가서 길을 잃고 만다. 그 이유는 ‘맥락’이 없기 때문이다. 의미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맥락’은 드러나지 않은 ‘과거’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작정 써 나가면 시작은 좋아 보일지 몰라도 맥락 없는 마구잡이 결말에 도달할 확률이 높다. 초고는 원래 형편없다지만, 진짜 스토리가 담겨 있는 형편없는 초고와 아무렇게나 마구 쏟아 놓은 형편없는 초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 글을 쓰기 전에 전체 플롯을 먼저 짜야 한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작가가 모든 밑그림을 그려 놓고 글을 써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대상이 외적인 ‘플롯’이 아닌 내적인 ‘스토리’여야만 한다. 주인공이 ‘무엇’을 했냐가 아니라 ‘왜’ 그랬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플롯부터 짜는 것은 “내가 지금부터 어떤 사람의 인생에서 진짜 힘들고 운명적인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쓸 참인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나도 전혀 몰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 스토리 전개상 긴장, 갈등 요소를 넣어야 하는데 막막하다면 ‘스토리 구조 모형’ 패턴을 따르면 된다?
우리에겐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고민될 때 꺼내 쓰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흔히 ‘영웅 서사 구조’로 대표되는 스토리 구조 모형이다. 그런데 이런 모형들은 영웅의 내적 투쟁을 암시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그 투쟁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마치 남녀 공용 프리사이즈로 나온 ‘시련’이라는 틀 안에 어떤 영웅이든 집어넣으면 된다는 듯, 사건들의 순서 자체에만 주목할 뿐이다. 정확히 말하면 스토리 구조 모형이라기보다는 ‘플롯 구조 모형’에 가깝다. 틀에 맞춰 글을 쓰는 것은 형식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글이 되기 십상이다.

■ 좋은 스토리는 아름답게 잘 쓴 글이다?
1억 부가 넘는 판매고 덕에 편집장부터 물류 창고 직원까지 연말 보너스로 5천 달러씩 받게 만든 전설의 책이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3부작이다. 그런데 소위 대박 난 이 작품을 두고 글이 아름답다거나 잘 썼다는 평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글은 지지리도 못 썼는데,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여기엔 글의 질이 아닌 ‘뭔가’가 있는 게 틀림없다. 바로, 독자를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인간의 뇌는 서정적인 문체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잘 쓴 문장이나 시적인 표현으로 독자를 매료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포장지를 선물로 착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름다운 글의 힘보다 강력한 것이 바로 ‘스토리의 힘’이다.

글쓰기의 바다를 항해하는 창작자를 위한
독자의 마음에 닻을 내리는 법

앞서 말한 스토리에 관한 오해들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람들은 흥미진진한 플롯, 아름다운 문장, 기발한 구조 등 ‘겉으로 보이는 것 그 자체를 스토리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스토리의 겉이 아닌 코어, 즉 ‘속 이야기’다. 플롯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주인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주인공의 내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그 ‘내적 투쟁’이 잘 그려져야 한다. 아무리 잘 만든 열차도 전력을 공급하는 ‘전깃줄’이 없다면 제자리에서 꿈적하지 않는 것처럼 스토리 역시 주인공의 내적 투쟁이 없다면 독자에게 닿을 수 없다.
저자는 바로 이 ‘속 이야기’ 설계에 필요한 핵심 도구 6가지(만약에, 누구, 왜, 세계관, 원인과 결과, 언제)의 쓰임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 다음, 그 도구들을 활용하여 스토리 장면 카드를 만들며 이야기의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실제 한 작가의 사례를 통해 날 것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독자의 마음을 훔치는 스토리가 되는지 그 과정을 세세히 보여 준다. 위대한 목수는 연장을 가리지 않는 것처럼, 좋은 스토리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장르불문 업계가 주목하고 독자가 반응하는 스토리를 쓰고 싶다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토리 설계 도구를 익히고 적용해 보자. 다음 몇 가지를 소개한다.

스토리 코어 설계 도구 ① 만약에
어떤 ‘만약에’가 주어져도 스토리의 ‘출발점’으로 만드는 비결
“만약에…라면?”은 상상력을 펼치기 참 좋은 질문이다. 학교에서 글쓰기를 배울 때 많은 제시문이 이런 식이었고, 아이들은 자연스레 파란만장하고 별난 이야기가 스토리라고 주입받으며 자랐다. 이 마법의 질문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낼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 있으면 오히려 사람은 멍해지기 쉽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다. 아이들이 쓰는 이야기가, 기대했던 드라마의 결말이 걸핏하면 “모든 것이 꿈이었다”로 끝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만약에’ 질문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연령을 불문하고 작가들이 놓치기 쉬운 기초적인 사실이 바로 모든 스토리는 어떤 ‘요점’을 전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첫 페이지를 쓰기 한참 전부터 그 요점이 무엇인지, 즉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요점’이란 주인공의 내적 투쟁을 통해 입증되는 어떤 것이며, ‘만약에’는 그 투쟁을 촉발할, 그래서 결과적으로 요점을 전할 외적 플롯에 주목하게끔 만드는 질문이어야 한다.
훌륭한 예가 있다. “만약에 두 10대 남녀가 불같은 사랑에 빠졌는데 알고 보니 두 집안이 철천지원수 사이라면?” 눈치챘겠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질문이다. 이 ‘만약에’가 훌륭한 이유는, 두 사람의 천진한 꿈이 필연적으로 좌절되어 불가피하게 갈등이 초래되는 상황에서 둘은 세상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결국 죽음까지 불사하며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핵심은, ‘만약에’ 질문 속에 피할 수 없는 외적 갈등(두 집안 간의 오랜 반목)이 깔려 있고, 이것이 필연적으로 내적 갈등(집안의 뜻을 어길 수 없지만 함께하고 싶은 열망 또한 강함)을 불러일으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거창하게 시작했으나 흐지부지한 마무리로 용두사미가 되지 않으려면 스토리를 통해 전하려는 구체적인 ‘요점’을 끌어낼 수 있을 만한 ‘만약에’ 질문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스토리 코어 설계 도구 ② 누구
구체적인 ‘누군가’를 ‘편애’할 필요가 있다
“첨단기술은 득도 많지만 실도 많다. 잘못되었을 때의 여파는 상상을 뛰어넘는다”는 요점을 전하려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제 주인공의 모습을 갖추어 줄 차례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을 추상적인 ‘아무나’가 아니라 구체적인 ‘누군가’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두 명의 주인공 후보가 있다.

로빈: 여성, 여섯 살 때부터 멘사 회원, 학교 수석 졸업, 의학 연구원, 연구비 지원을 못 받는 등 은근히 남자 동료들과 차별받고 있음, 자신이 개발한 해독제가 치명적인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대중에게 공개 전 마지막으로 온라인 실험 하나만 남은 상황.

마이크: 남성, 피닉스대학 온라인 졸업, SNS 친구 1000명, 5년 전부터 집 지하실 밖으로 나온 적이 거의 없음, 최근 거액 연봉을 받는 게임 개발자로 취직해 재택근무 중, 필요한 물건은 뭐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저녁에는 채팅방에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이 일상.

이때, 인터넷이 통째로 사라진다면? 해독제가 없어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할 것이고 곧 인류 전체에 큰 재앙이 닥쳐올 게 분명한 로빈의 스토리에 비해 마이크의 스토리는 한 사람에게 닥칠 결과에만 주목하므로 훨씬 스케일이 작다. 하지만 로빈의 경우 인터넷이 사라지면 업무를 하는 데 날벼락을 맞기야 하겠지만, 첨단기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사는 마이크에 비하면 첨단기술이 품은 ‘양날의 검’이 구체적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주인공이 내적으로 큰 영향을 받아 타격을 입게 되는 스토리는 마이크가 주인공이었을 때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인공이 둘 혹은 여러 명인 경우에도 인물 각자의 전깃줄(내적 투쟁)이 있어야 하고, 그 투쟁이 맞물리면서 결국에는 하나의 강력한 요점이 전해져야 한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주인공이 여러 명처럼 보인다 해도 그 스토리의 진짜 주인공, 즉 ‘핵심 주인공’이 한 명 있기 마련이다. 작가는 이 한 명을 다른 누구보다도 편애할 필요가 있다. 독자는 그 인물의 시점에서 모든 일을 경험한다. 심지어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될 때도.
그러니 작가는 나름대로 자기만의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에 관해 과거부터 소상히 알고 있어야 한다. 아마도 그 주인공은 자기가 큰 문제 없이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그때! 곧 작가가 개입하여 자신의 예상을 깨뜨리고, 안전지대에 머물고 있던 자신을 미지의 세상에 내던질 것이다. 그렇게 소설은 시작된다. 어떤 이의 삶을 뒤집어 놓을지 정했는가? 소설이 시작되기 바로 전날의 주인공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다.

스토리 코어 설계 도구 ③ 왜
‘무엇’이 아닌 ‘왜’를 파고들어라
〈참새들의 춤(Sparrows Dance)〉이라는 영화가 있다. 배관 고장으로 변기 물이 줄줄 새어 화장실 바닥이 흥건한 상황에서 배관 수리 기사가 집에 방문하며 일어나는 일을 축으로 플롯은 진행된다. 설명만 들으면 어떻게 이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사람들은 대체 이 영화를 보면서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법하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알겠으나 주인공에게 그 문제가 ‘왜’ 중요한지 플롯만으로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영화의 등장인물은 한때 배우로 조금 잘나갔으나 광장공포증에 시달려 두문불출하는 젊은 여성 주인공과 배관 수리 기사, 단 두 명이다. 주인공은 오랜 시간 홀로 TV를 보며 집안에만 있다. 관계를 갈망하지만 한편으론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두렵다. 보통의 경우라면 빨리 기사를 불러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하겠지만 그녀가 주저하는 이유는 낯선 사람의 방문을 허락해야 하는 그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행동을 재촉하는 내면의 간절한 목표가 있고, 행동을 가로막는 선명한 두려움이 있다. 영화는 단순히 배관을 고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여자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바깥세상으로 조심스러운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그리고 이게 바로 스토리다.
물론 주인공이 집에 틀어박히기 전까지 많은 일이 있었겠지만, 살아온 삶을 송두리째 헤집을 필요는 없다. 작가들이 스토리를 쓸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주인공의 이력을 일대기 적듯 세세히 적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피상적인 ‘무엇’만 가득하고 내적인 ‘왜’는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앞서 이야기한 ‘만약에’와 ‘누구’를 지도 삼아, 스토리와 관련 있는 특정한 몇 순간만 파내면 된다. 그리고 이때 쓸 삽이 바로 “왜?”라는 강력한 도구다. 주인공이 무엇을 ‘왜’ 원하는지, 그게 주인공에게 ‘왜’ 의미가 있는지, 그걸 ‘왜’ 이루지 못하고 있는지를 파고들어야 한다. 모든 행동의 밑바탕에는 행동하는 ‘이유’가 깔려 있어야 한다. ‘왜’가 없다면 아무리 극적인 사건이 터져도 무용지물이다. 한편 주인공이 자신의 두려움과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강력하고 개인적인 ‘왜’가 깔려 있다면, 변기 고장으로 배관 수리 기사를 불러야 하는 이토록 평범한 상황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될 수 있다.


저자 프로필

리사 크론 Lisa Cron

  • 국적 미국
  • 학력 켈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버클리 켐퍼스 학사
  • 경력 UCLA 스토리 텔링 강사
    윌리엄 모리스 스토리 컨설턴트
    W. W. 노튼 문학 에디터
    존 뮤어 출판사 문학 에디터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9.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세계적인 스토리 컨설턴트이자 전문 연사다. UC버클리를 졸업하고 유명 출판사 W. W. 노턴과 존 뮤어 출판사에서 근무했으며,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아 폭스TV, 미러맥스, 코트TV, 쇼타임 등에서 스토리 에디터와 선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rn이후 스토리텔링의 전쟁터인 할리우드로 넘어가, 미국 최대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를 비롯하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 빌리지 로드쇼 등 굵직한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각색을 돕는 스토리 컨설턴트로 일했다. 또한 안젤라 리날디 문학 에이전시에서 출판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가와 협업했다. 2006년부터 〈왕좌의 게임〉 브라이언 코그먼, 〈캐리비안의 해적〉 스튜어트 베티 등 유명 각본가 및 극작가를 배출해 낸 UCLA 익스텐션 작가 프로그램의 강사로 근무 중이다. rn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치며, 작가 지망생은 물론, 광고,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 종사자,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최고의 스토리텔링 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rn《스토리 설계자》는 2016년 출간 이래 아마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리사 크론의 역작으로, 세계적인 무대를 거치며 쌓아 온 작법 핵심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시대가 변하고 매체가 다양해져도 변치 않는 스토리의 본질과 함께 플롯이라는 ‘겉’이 아닌 진짜 ‘속 이야기’ 설계법을 알려 준다.rn/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나와 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쉽게 읽히면서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옮긴 책으로 《스토리만이 살길》 《어른의 문답법》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책 좀 빌려줄래?》 《인간의 흑역사》 《진실의 흑역사》 《신의 화살》 등이 있다.rnrn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부 ‣ 스토리의 본질과 오해
1장 스토리: 우리 뇌의 암호 해독기
2장 허구의 타파: 글쓰기에 관한 착각

2부 ‣ 속 이야기 설계하기
3장 만약에: 예상을 깨뜨리자
4장 누구: 어떤 이의 삶을 뒤집어 놓을 것인가?
5장 왜: 주인공이 관심을 쏟는 이유는?
6장 세계관: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시선
7장 원인과 결과: 인과율의 묘미
8장 언제: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순간

3부 ‣ 내적 투쟁을 일으킬 시련의 장 설계하기
9장 도입부 쓰기: 장면 카드로 밑그림 그리기
10장 진정한 ‘아하!’ 순간: 스토리를 어디서 끝낼 것인가?
11장 밑그림 작업: 움직이는 부속품들의 추적 관리
12장 전진을 위한 후퇴: 과거를 훑어서 플롯 준비하기
13장 스토리의 논리: ‘무엇’에 일일이 ‘왜’ 깔아 주기
14장 층 쌓기 요령: 서브플롯, 스토리라인, 보조 인물
15장 글 써 나가기: 스토리는 돌고 돌면서 만들어진다

감사의 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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