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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거짓말 3판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지도와 거짓말 3판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0%11,200
판매가11,200
지도와 거짓말 3판 표지 이미지

지도와 거짓말 3판작품 소개

<지도와 거짓말 3판> 실세계를 나타낸 지도,
지도는 과연 진실만을 말할까?

길을 찾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스마트폰의 지도 앱을 켜는 일일 것이다.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다양한 경로는 물론 예상 도착 시간까지 알려 주는데, 이 도착 시간은 꽤나 정확한 편이다. 그런데 이렇게 편리하고 정확한 지도는 사실 그 자체로 거짓말이다. 3차원의 지구를 2차원의 평면에 나타내는 것부터 왜곡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커다란 지구를 작은 종이에 옮기기 위해서는 거리를 상당히 줄여야 하고(지도 용어로 축척이라고 한다), 다양한 기호를 이용해 땅의 모습을 단순화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왜곡은 필연적이다.

지도학의 대가인 『지도와 거짓말』의 저자 마크 몬모니어는 지도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다소 역설적으로 보이는 ‘거짓말’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한다. 여기서 말하는 거짓말은 지도에 포함된 모든 종류의 ‘사실과 다른’ 혹은 ‘잘못된’ 것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도의 거짓말은 훨씬 더 다양하고, 복잡하고, 미묘하다. 지도의 거짓말은 의도적 거짓말과 비의도적 거짓말로 나뉜다. 의도적 거짓말은 다시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의 거짓말로 나뉘고, 비의도적 거짓말은 실수에 의한 것과 무지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앞서 말한 지도의 거짓말들은 선의의 거짓말이다. 어떤 지도 왜곡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진실된 지도이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먼저 지도의 요소(축척, 투영법, 기호)와 일반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지도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반드시 수반되는 왜곡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지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 준다. 그다음 광고 지도, 정치 선전 지도, 데이터 지도 등이 사람들을 어떻게 속이는지 살펴본다. 특별히 이번 3판에서는 영상 지도, 대화형 지도, 모바일 지도 등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어 기술 발달에 따른 지도의 변화도 다루었다. 별도로 제시한 컬러 도판은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의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지도를 성실한 회의주의 시각으로 볼 것을 강조한다. 지도가 하는 선의의 거짓말은 잘 이해하고, 실수, 무지, 악의에 의한 거짓말에는 넘어가지 않도록 지도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말라고 당부한다.

지도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막상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지도학의 대가가 들려주는 지도에 관한 친절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어느새 지도와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마크 몬모니어

  • 경력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맥스웰 행정대학원 지리학과 특훈교수

2023.07.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맥스웰 행정대학원 지리학과의 특훈교수이다. 2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시카고대학교 출판사의 방대한 출간 프로젝트인 ‘지도학사(The History of Cartography)’ 시리즈의 제6권을 책임편집했다.


저자 소개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맥스웰 행정대학원 지리학과의 특훈교수이다. 2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시카고대학교 출판사의 방대한 출간 프로젝트인 ‘지도학사(The History of Cartography)’ 시리즈의 제6권을 책임편집했다./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도학, GIS, 공간통계학, 인구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지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지리학회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도학 관련 번역서로 『지구 끝까지: 세상을 바꾼 100장의 지도』와 『지도학과 지리적 시각화』(공역)가 있다. 지도 투영, 지리적 시각화, 지도학사에 깊은 관심이 있으며, 관련 논문을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부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명퇴한 후, 현재 1인 식당 ‘동락’을 운영하고 있다. 1956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1961년 귀국 후 부산에서 초중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지리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지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초기 관심은 하천지형학, 수문학, 지도학이었으나 이후 산지지형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후반기에는 19세기 세계적 변혁과 메이지 유신에 몰두했다. 다수의 번역본과 저술이 있는데, 지도학 저술로는 『네모에 담은 지구』, 일본 근대사 저술로는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메이지 유신』이 있다.

목차

옮긴이 글
3판 서문
1장 서론
2장 지도의 요소
3장 지도 일반화: 선의의 거짓말들
4장 지도학적 실수들
5장 컬러의 매력과 오용
6장 광고 지도
7장 개발 지도: 위원회 설득하기
8장 정치 선전 지도
9장 안보와 적 기만하기
10장 대축척 국가 지형도: 문화적 해석
11장 데이터 지도: 여러 가지 골치 아픈 선택들
12장 영상 지도
13장 금지의 지도학: “안 돼!”라고 말하는 지도들
14장 빠른 지도: 동적 지도, 대화형 지도, 모바일 지도
15장 맺음말
감사의 글
부록 위도와 경도
참고 문헌
찾아보기
컬러 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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