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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그림자의 저주 : 예이츠 환상문학 단편선 상세페이지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불과 그림자의 저주 : 예이츠 환상문학 단편선

바톤핑크 환상문학 서클 039
소장전자책 정가500
판매가500
불과 그림자의 저주 : 예이츠 환상문학 단편선 표지 이미지

불과 그림자의 저주 : 예이츠 환상문학 단편선작품 소개

<불과 그림자의 저주 : 예이츠 환상문학 단편선> 「불과 그림자의 저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단편이다. 프레더릭 해밀턴 경이 1642년 슬라이고의 수도원을 포함하여 마을 일부를 불태우는데, 구전에 따르면, 이 일로 저주를 받은 그의 부하들이 죽음을 맞았다고 한다. 이 단편에서도 프레더릭 해밀턴 경과 그의 기병대가 수도원을 침탈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총격과 방화로 죽어가는 수도사들, 이때 수도원장이 공격자들에게 저주를 내린다.
<책 속에서>
어느 고요한 여름밤, 독실한 프레더릭 해밀턴 경을 필두로 일단의 청교도 기병대가 슬라이고의 가라 호수 인근에 있는 카르멜회 수도원으로 잠입했다. 그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을 때, 제단을 중심으로 탁발수도사들이 모여 있었다. 성촉(聖燭)의 안정된 불빛 속에서 흰색 수도사복이 희미하게 빛났다. 커다란 청동십자가를 들고 제단의 계단에 서 있는 수도원장을 제외하고, 수도사들은 전부 무릎을 꿇고 있었다.

“사격!” 프레더릭 해밀턴이 소리쳤다. 그러나 개종자로서 십자가와 성촉을 두려워하는 기병대원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제단에서 비추는 성촉의 불빛을 받아 기병대의 그림자가 지붕과 벽에 드리워졌다. 기병대의 움직임을 따라 그림자가 벽의 돌출부와 서판 사이에서 기이하게 춤을 추었다. 잠시 숨 막히는 정적이 흐른 뒤, 다섯 명으로 구성된 프레더릭 해밀턴의 호위병들이 머스캣 총을 겨누었다. 다섯 명의 탁발 수도사가 총격에 쓰러졌다. 소음과 연기 속에서 제단 불빛의 신비한 기운이 사라지자, 다른 기병대원들도 용기를 내어 근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제단 주변은 유혈이 낭자한 흰색 수도사복의 시체들이 뒹굴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rn아일랜드의 시인, 극작가. 민족주의 정치가로도 활동했고, 1923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호평을 받으며 ‘시인 클럽’ 결성의 계기가 된 『어쉰의 방랑』 이후,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에 참가했다. 시 「이니스프리의 호수 섬」, 「재림」, 「나선 계단」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산문집 『비전』을 비롯해 지속적인 관심사였던 민담과 오컬트에도 집중했다. 『비밀 장미』, 『켈트의 여명』 등은 이런 시도들이 결실을 맺은 작품들이다.rnrn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rn미스터 고딕과 정진영은 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rn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불과 그림자의 저주
저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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