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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형식의 철학 2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상징형식의 철학 2

대우고전총서 036 | 신화적 사유
소장종이책 정가35,000
전자책 정가20%28,000
판매가28,000
상징형식의 철학 2 표지 이미지

상징형식의 철학 2작품 소개

<상징형식의 철학 2> 『상징형식의 철학(Philosophie der Symbolischen Formen)』제2권. 신화적 사유(Zweiter Teil: das Mythische Denken)를 완역한 것이다. 공간 · 시간 · 수 등 인식의 기초 개념뿐만 아니라 소유권과 같은 법적 · 공동체적 개념, 그리고 경제 · 예술 · 기술 등도 모두 신화적인 의식에서 발생했으며 정신문화의 기본적인 여러 형식 또한 신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카시러는 인류가 걸어온 신화-종교 의식의 전개를 고찰한다.


출판사 서평

에른스트 카시러가 1923년에서 1929년에 걸쳐서 저술한 대작 『상징형식의 철학(Philosophie der Symbolischen Formen)』은 전 3권(제1권: 언어, 제3권: 인식의 현상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그중 제2권 신화적 사유(Zweiter Teil: das Mythische Denken)를 완역한 것이다. 공간 · 시간 · 수 등 인식의 기초 개념뿐만 아니라 소유권과 같은 법적 · 공동체적 개념, 그리고 경제 · 예술 · 기술 등도 모두 신화적인 의식에서 발생했으며 정신문화의 기본적인 여러 형식 또한 신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카시러는 인류가 걸어온 신화-종교 의식의 전개를 고찰한다.

카시러는 자신이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는 신화적 사유의 분석을 신화적 의식 비판이라고도 부른다.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을 염두에 두고 신화적 의식 비판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다. 카시러는 신화적인 의식 비판을 통해서 신화적인 형상세계를 성립시키는 의식 활동을 분석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다시 말해 카시러는 무질서한 감각들로서 주어지는 외부세계를 신화적인 의식이 어떤 식으로 분절하고 조직하는지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신화들 각각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그것들의 근저에 있는 통일적인 사유형식을 드러내려고 한다는 점에서 카시러는 자신의 연구를 그동안 종교학이나 종교사 혹은 민족학과 같은 개별과학에 의해서 수행된 신화연구와 구별한다. 특히 카시러는 이러한 통일적인 형식이 갖는 특징을 신화적 사유방식을 무엇보다도 근대과학의 사유방식과 대조하면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카시러는 이 책에서 이러한 신화적 사유의 통일적 형식을 드러내는 것과 함께, 신화가 어떤 식으로 그리스도교나 불교와 같은 고등종교로 변화하게 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카시러는 신화의 사유방식에 대한 분석과 함께 현대인들이 여전히 신봉하고 있는 종교들의 유래와 그것들의 본질적인 특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카시러의 신화분석은 단지 태곳적의 사고방식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현재를 이해하고 우리에게 열려 있는 길이 어떠한 성격을 갖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비판적 현상학으로서의 카시러의 신화분석 방법
카시러는 신화에 대한 자신의 분석방법을 비판적인 현상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것은 한편으로 칸트가 과학적 인식에 대한 비판에서 사용한 철학적인 방법을 계승하면서도, 과학적 인식 못지않게 언어나 신화 그리고 종교와 예술과 같은 상징형식들도 독자적인 법칙과 필연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 현상학적인 통찰을 수용한다. 이러한 상징형식들에 대한 비판적인 현상학은 형이상학적인 근원적 사실로서의 신성으로부터도 그리고 경험적인 근원적 사실로서의 인간성으로부터도 출발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문화과정의 주체, 즉 ‘정신’을 단지 그것이 있는 그대로, 즉 그것의 다양한 형태화방식들에 있어서 파악하고 그러한 형태화방식들의 각각이 따르고 있는 내재적인 규범을 규정해야 한다.

신화적 사유의 구조
카시러는 신화적 사유구조의 특색을 문화가 상당히 발전된 단계에서 인간의 정신이 알고 있는 다양한 분화를 알지 못하는 것에서 찾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만든 형상과 현실적인 사물을 구별하지 않으며, 인간과 세계 사이의 분화도 알지 못한다. 이와 관련하여 카시러는 신화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직관은 분명한 신개념도 또한 분명한 영혼개념도 인격개념도 알지 못한 채, 아직 전적으로 미분화된 상태로 있는 주술적인 힘에 대한 직관에서 출발한다고 말하고 있다.

신화적 의식에서 종교적 의식으로
카시러는 신화적 의식으로부터 고등종교의 종교적 의식으로의 도약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지를 종교적 의식에서 시간과 자아 그리고 신화적 형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는지를 고찰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종교적 의식에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통일적 인격으로서의 자아라는 개념이 어떤 식으로 형성되고 신화적 형상이 그것이 가리키는 신 자체와 어떤 식으로 분리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한정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카시러는 1874년 독일 브레슬라우의 유태인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베를린, 마르부르크 등의 대학에서 철학, 법률, 역사, 문학 등을 공부했다.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마르부르크 신칸트 학파의 창시자인 헤르만 코헨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르네상스에서 칸트에 이르는 과학사와 인식론 연구에 몰두했다. 특히 수학과 자연과학의 기초개념들에 관한 비판적이며 체계적인 연구의 성과가 크게 인정을 받으면서 코헨와 함께 마르부르크 신칸트 학파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신칸트 학파의 협소한 틀을 벗어나, 신화와 예술 그리고 언어 등의 상징들을 분석하는 동시에 그러한 상징들을 통해서 세계를 이해하고 형성하는 인간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정신형식들을 분석하는 것으로 자신의 철학을 심화하고 확장했다.rn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장악한 후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독일에서 추방된 후 옥스퍼드 대학교(1933~1935), 스웨덴의 예테보리 대학교(1935~1941), 미국의 예일 대학교(1941~1944) 컬럼비아대학교(1944~1945)에서 가르쳤다. 1945년 뉴욕의 한 거리에서 한 학생의 질문에 답하려고 하다가 쓰러진 후 서거했다고 한다. 주저로는 『상징형식의 철학Die Philosophie der symbolischen Formen』(1923~1929) 외에 『실체개념과 기능개념Substanzbegriff und Funktionsbegriff』(1910), 『언어와 신화Sprache und Mythos』(1925), 『계몽주의의 철학Die Philosophie der Aufkl?rung』(1932), 『인간론An Essay on Man』(1944), 『국가의 신화The Myth of the State』(1946) 등이 있다./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rnrn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 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 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쇼펜하우어와 원효』, 『차라투스트라, 그에게 삶의 의미를 묻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상징형식의 철학』(I-III)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서론: ‘신화철학’이라는 문제

제1부 사유형식으로서의 신화
제1장 신화적 대상의식의 성격과 근본 방향
제2장 신화적 사유의 개별 범주들

제2부 직관형식으로서의 신화: 신화적 의식에서 공간적-시간적 세계의 구조와 조직
제1장 근본 대립
제2장 신화의 형식론의 근본 특징: 공간, 시간, 수
1. 신화적 의식에서 공간의 분절화
2. 공간과 빛: ‘방위 결정’의 문제
3. 신화적 시간 개념
4. 신화적·종교적 의식에서의 시간 형성
5. 신화적 수와 ‘신성한 수’의 체계

제3부 삶의 형식으로서의 신화: 신화적 의식에서의 주관적 현실의 발견과 규정
제1장 자아와 영혼
제2장 신화적 통일감정과 생명감정으로부터 자기감정이 형성되는 과정
1. 살아 있는 것의 공동체와 신화적 유(類) 형성: 토테미즘
2. 인격 개념과 인격신들: 신화적 자아 개념의 국면
제3장 제사와 희생

제4부 신화적 의식의 변증법

역자 해제
1. 비판적 현상학으로서의 카시러의 신화 분석 방법
2. 신화적 사유의 구조
3. 신화적 의식에서 종교적 의식으로
4.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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