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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네가 있는 요일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20%12,800
판매가12,800
네가 있는 요일 표지 이미지

네가 있는 요일작품 소개

<네가 있는 요일>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를 다시 알아볼 수 있을까?”
『스노볼』 작가 박소영이 펼쳐 보이는
사랑을 되찾는 미래, 우리가 가려는 세상


첫 작품 『스노볼』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에 번역 수출되고 영상화가 결정되며 새로운 문학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네가 있는 요일』(소설Y)이 출간되었다. 『네가 있는 요일』은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미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현울림’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활달하고 도전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신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가 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냉엄한 세계관 속에서 나를 ‘나답게’ 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어 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현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잔혹한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과 용기가 뭉클하게 와닿는다.


출판사 서평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미래
정교하게 조각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네가 있는 요일』은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7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미래를 그린다. 인간 7부제에 따라 사람들은 하나의 신체를 하루씩 요일별로 돌아가며 사용하고, 나머지 엿새 동안은 가상 현실 공간 ‘낙원’에서 생활한다. 같은 몸을 공유하는 ‘보디메이트’는 되도록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지정되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철천지원수 사이인 주인공 현울림과 강지나의 경우다.
화요일에 신체를 사용하는 ‘화인’ 강지나는 ‘수인’ 현울림에게 매번 곤란한 상황에서 몸을 넘긴다. 울림은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이거나, 빗물로 젖은 길바닥 같은 곳에서 눈을 뜨기 일쑤다. 울림에게 끼치는 이 같은 피해를 얼렁뚱땅 돈으로 해결하곤 했던 강지나는 울림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쪽지를 남긴다. 울림은 의문을 품는다. “내 생일을 왜 챙겨. 우리가 그럴 사이냐고.”(본문 25면)
그렇게 맞은 스물두 번째 생일날, 울림이 강지나로부터 몸을 넘겨받아 눈을 뜬 곳은 또다시 낯선 곳이다. 흐릿한 시야 속에서 보이는 것은 다이빙 슈트를 입은 사람들. 야간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요트에서 깨어난 울림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강제로 바다에 빠지게 된다.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으며 허우적거리던 울림은 죽어 가는 몸에서 긴급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끝내 가상 현실 ‘낙원’에서 사망 통보를 받는다.

“현울림 님께서는 긴급 브링 오일을 사용해 공유 신체에서 혼만 빠져나왔으며, 낙원 시스템으로 돌아온 지 50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울림 님의 사망 소식은 여섯 명의 다른 보디메이트에게 공지되었으며, 그분들에게는 곧 새로운 신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내가…… 죽었다고?” (본문 79면)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한다는 상상은 언뜻 낯설게 느껴지지만, 치밀하게 설계된 미래의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소설 속 세계에 공감하며 빠져들게 된다. 특히 ‘환경 부담금’을 낼 재력이 있는 사람만이 온전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서늘하게 짚는다. 뇌에 저장된 기억 데이터만 있으면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우리 육체의 물성과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한다. 소설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하고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며 흥미진진한 전개와 반전을 거듭한다.


“네가 거기 있으니까.
네가 있는 요일에 나도 매일 있고 싶으니까.”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내달리는 이야기

공유 신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현실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울림은 강지나가 자신을 죽였다고 항변하지만, 이미 늦은 일이다. 울림은 진실을 밝히고자 기약 없는 모험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5년 전 실종된 친구 이룬을 만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룬의 몸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울림은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육체를 되찾으려는 울림의 모험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울림은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 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이겨 낸다. 강지나의 삐뚤어진 사랑과 대비되는 울림의 사랑은 인간 7부제 속에서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울림은 사랑의 가능성을 믿으며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선택을 한다. 억압에 맞서 주체적으로 몸을 던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울림의 모습은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요일의 장벽을 초월해 ‘네가 있는 요일’에 가닿으려는 울림의 단단한 용기와 믿음이 미덥다.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와 나는 틀림없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김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거야. (본문 430면)


“그의 세계에서 길을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의 탄생
<i> </i>
박소영은 국내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은 물론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신예 작가다. 특히 CJ ENM 영상화가 전격 결정된 『스노볼』은 내년 초 번역판 출간을 앞둔 미국에서도 “「헝거 게임」과 「오징어 게임」이 만난 디스토피아 스릴러”(엔터테인먼트 위클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이 돋보이는 『네가 있는 요일』 또한 출간 전부터 사전 서평단 독자와 제작사, 해외 출판사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세계에서 길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라는 크리스타 머리노(『메이즈 러너』 편집자)의 추천사처럼, 박소영이 그리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볼 시간이다.


▶ 줄거리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인간 7부제’가 시행되는 미래. 사람들은 정해진 하루만 현실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나머지 엿새 동안은 가상 현실 ‘낙원’에서 지낸다. 수요일에만 현실을 살아가는 ‘수인’ 현울림은 같은 몸을 쓰는 ‘화인’ 강지나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자신의 억울한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려는 울림은 임시로 다른 몸을 쓰면서 아슬아슬한 모험을 하게 되는데…….


저자 프로필

박소영

  • 출생 1989년
  • 수상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 창작스토리상
    2020년 제1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

2021.01.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박소영. 1989년생. 대학에서 정보방송학을 전공하고 잠시 기자로 일했다.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에서 창작스토리상을, 2020년 『스노볼』로 제1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웹소설 『인생 2회차를 샀다』 등을 펴냈다.


저자 소개

2020년 제1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을 수상했다. 『스노볼 1』과 『스노볼 2』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 어느 수요일 밤
1부
2부
3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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