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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작 I.1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유작 I.1

한국어 칸트전집 23.1
소장종이책 정가30,000
전자책 정가20%24,000
판매가24,000
유작 I.1 표지 이미지

유작 I.1작품 소개

<유작 I.1> 『유작』(Opus postumum)을 통해 노년의 칸트를 만나다!
‘한국어 칸트전집’으로 제1∼3묶음 최초 완역 출간!

-신과 세계, 철학과 철학함에 대한 칸트의 간결하고 흥미로운 철학적 아포리즘
-노년기 칸트의 인간적인 면모와 칸트 사상의 전체를 조망하는 보람도 거둘 수 있어
-비판철학으로서의 칸트 사상과 상치되는 내용, 이성의 전진(前進)인가, 역진(逆進)인가?

이 책은 칸트(1724~1804)가 남긴 『유작』으로 통칭되는 그의 말년의 단편 내지 단편적 초고 묶음의 4분의 1 남짓(총 13개 묶음글 가운데 앞의 3개 묶음글)을 한국어로 옮기고 주해한 것이다. ‘칸트전집’을 대표하는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은 제21권과 제22권 그리고 제23권에 이 『유작』을 수록하고 있는데, 『유작』 I.1은 제21권의 절반(머리말과 1~334면)을 역주한 것이다.

『유작』은 칸트 노년(1796~1803)의 일상과 철학적 사념의 자취를 보여주고 있어서 신과 세계, 철학과 철학함 등에 대한 칸트의 간결하고 매혹적인 철학적 아포리즘을 발견하는 기쁨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비판철학자로서의 칸트의 사상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들도 담고 있어 칸트 철학 연구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역해자에 따르면 비판철학자 칸트에게 형이상학은 ‘자유 형이상학’ 곧 ‘윤리 형이상학’만이 가능했다. 그러나 노년의 칸트는 ‘자연 형이상학’ 곧 ‘존재 형이상학’을 포함한 ‘하나의 형이상학 체계’를 모색하고 있어, “『유작』이 비판적 이성의 전진(前進)인가 또는 역진(逆進)인가?”라는 물음을 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유작』(Opus postumum)을 통해 노년의 칸트를 만나다!
‘한국어 칸트전집’으로 제1∼3묶음 최초 완역 출간!

-신과 세계, 철학과 철학함에 대한 칸트의 간결하고 흥미로운 철학적 아포리즘
-노년기 칸트의 인간적인 면모와 칸트 사상의 전체를 조망하는 보람도 거둘 수 있어
-비판철학으로서의 칸트 사상과 상치되는 내용, 이성의 전진(前進)인가, 역진(逆進)인가?

이 책은 칸트(1724~1804)가 남긴 『유작』으로 통칭되는 그의 말년의 단편 내지 단편적 초고 묶음의 4분의 1 남짓(총 13개 묶음글 가운데 앞의 3개 묶음글)을 한국어로 옮기고 주해한 것이다. ‘칸트전집’을 대표하는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은 제21권과 제22권 그리고 제23권에 이 『유작』을 수록하고 있는데, 『유작』 I.1은 제21권의 절반(머리말과 1~334면)을 역주한 것이다. 『유작』은 칸트 노년(1796~1803)의 일상과 철학적 사념의 자취를 보여주고 있어서 신과 세계, 철학과 철학함 등에 대한 칸트의 간결하고 매혹적인 철학적 아포리즘을 발견하는 기쁨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비판철학자로서의 칸트의 사상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들도 담고 있어 칸트 철학 연구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역해자에 따르면 비판철학자 칸트에게 형이상학은 ‘자유 형이상학’ 곧 ‘윤리 형이상학’만이 가능했다. 그러나 노년의 칸트는 ‘자연 형이상학’ 곧 ‘존재 형이상학’을 포함한 ‘하나의 형이상학 체계’를 모색하고 있어, “『유작』이 비판적 이성의 전진(前進)인가 또는 역진(逆進)인가?”라는 물음을 야기한다.

『유작』은 칸트의 ‘초월철학’의 확장과 ‘자연 형이상학’ 기획의 산발적인 초고, 그리고 칸트 자신의 신변잡기가 섞여 있는 조각글 묶음으로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에서 물리학으로의 이행”, “우주의 근원적 원소로서의 에테르/열소” 등 자연철학을 주요 내용으로 갖는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칸트의 포괄적인 자연 형이상학의 소묘와 함께, ‘초월철학’의 여러 가지 의미, 아울러 ‘선험적 종합 판단/인식’의 내포와 외연 및 그 가능 원리, 그리고 칸트 자신의 신변과 일상생활에 대한 쪽지 기록들도 읽을 수 있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인식론적 지평에서 도입되었던 ‘초월철학’은 여기서는 사뭇 전통적인 형이상학과 외연을 공유하는 존재 형이상학의 성격을 갖는다. 그것은 『순수이성비판』에서 천명한 “초월철학의 이념”보다 훨씬 넓은 외연의 ‘초월철학’의 구성과 그 윤곽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유작』의 중심에 놓여 있는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로부터 물리학으로의 이행” 기획과 맞물려 있는 것이어서, 우연한 사상의 변화라 할 수는 없고, 보기에 따라서 비판기 칸트에 대한 노년 칸트의 도전 내지는 전복 시도라고 할 수도 있다.”(18쪽)

『유작』의 독특한 성격은 번역과 주해 작업에 큰 걸림돌,
-역해자의 상세한 ‘개념 찾아보기’는 칸트의 생각을 엿보는 데 큰 도움

『유작』은 두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문단은 말할 것도 없고, 문장조차도 완성되지 못한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한국어로 번역하고 주석을 붙이는 일에 따르는 고충이 만만치 않다. 영어권의 대표적 칸트전집이라고 할 수 있는 캠브리지판(1993)만 하더라도 Opus postumum이라는 제목으로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의 제21권과 제22권 본문의 5분의 1가량을 발췌하여 영어로 옮기고, 단락을 초고의 연대순으로 재편성하여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역해자는 이러한 『유작』의 특이한 성격을 두고 고민한 내용을 ‘해제’에서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첫째, 칸트가 스스로 출판원고를 완성했다면 아마도 삭제했을 주변 및 신변잡기, 두서없는 생각의 흐름, 부정확한 표현들을 포함하고 있는 글 조각들을 번역하고 주석을 붙이는 일이 과연 학술적 관점에서 합당한 일일까?
둘째, 원서에 포함되어 있는 불완전한 문단, 미완의 문장, 칸트가 잘못 쓴 또는 판독할 수 없는 어휘 등을 역서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셋째, 당시 독일 문서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상품명, 사건 사고, 여러 인용 문헌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없는 처지에서 글 조각들의 맥락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
넷째, 칸트 자신의 일상적 이야기, 사회문화적 사건 또는 2~3세기 전 당대 과학기술적 사항 들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다섯째, 『유작』에서 칸트의 사유 전개가 보이는 부분만 발췌해서 재편집하고 역주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해자는 “위대한 사상가도 일상의 삶을 살며, 대개의 사람들처럼 노년에는 다시금 소년기의 상념에 젖는구나. ― 이러한 느낌으로 『유작』 읽기를 시작하여, 행간에서 노년 칸트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쉼 없는 칸트의 사념의 자취를 추적해간다면, 칸트 사상의 전모를 눈앞에서 선하게 보는 보람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는 소망을 갖고서 주해 작업을 진행했다. 나아가 비교적 상세한 ‘개념 찾아보기’를 덧붙여 독자들이 원어와 번역어를 대조해보는 한편, 어떤 문제에 대한, 흩어져 있는 칸트의 사념의 조각들을 모아볼 수 있게 했다.

확장된 ‘초월철학’ 개념의 외연
- ‘초월철학’과 ‘초월적 관념론’을 동일 선상에 놓아

『유작』에서 ‘초월철학’은 그 지칭이 매우 다양하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제시한 ‘초월철학의 이념’에 비추어 보면, 그 외연이 훨씬 넓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인간 이성의 활동으로서의 ‘초월’의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칸트가 ‘초월철학’과 ‘초월적 관념론’을 동일 선상에 놓고 있는 점이다. 『순수이성비판』에서 초월철학은 ‘경험적 실재론’의 토대이론이다. 이때 ‘초월적 관념론’은 단지 소극적인 의미만을 가졌지만 『유작』에서의 초월철학은 ‘초월적 관념론’과 거의 동일시되며, ‘경험적 실재론’은 오히려 이것의 한 단면일 따름이다. 역해자는 ‘해제’에서 이 부분을 아래와 같이 서술한다.

“‘옛사람들의 초월철학’에서 ‘초월’이 ‘인간 이성 너머’를 지시했다면, 이제 칸트는 ‘초월’로써 ‘인간 이성이 자기 안에서 밖으로 나가면서, 자신을 구성하고, 그를 토대로 세계를 구성함’을 말한다. 그러니까 초월철학은 “순수 이성의 하나의 체계”로서 “밖에서 안으로가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선험적 개념들을 규정함, 한 체계 안에서 자기 자신을 만듦, 그리고 자신을 하나의 대상으로 구성함”이며, 곧 “하나의 이론적-사변적 및 도덕적-실천적 체계를 위한 초월적 관념론”이다. 초월철학, 바꿔 말해 초월적 관념론은 그러므로 이론이성의 활동일 뿐만 아니라 실천이성의 활동이기도 하여, 곧 철학 전체인 것이다. 우리는 『유작』에서 이러한 초월철학의 규정과 그 외연 확장의 추세를 여러 층위에서 볼 수 있다.”


저자 프로필

임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 국적 독일
  • 출생-사망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
  • 학력 1755년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 박사
  • 경력 1788년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 총장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 철학교수
    1772년 프로이센 왕립도서관 사서

2017.10.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철학자 칸트는 63세에 이르러 집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때는 이미 결혼 적령기를 한참이나 지난 나이였다. 쉰일곱 살에 첫 번째 위대한 저작 <순수이성비판1781>을 출간했다. 십 년을 넘게 시간강사 생활을 이어가다 마흔여섯 살이 돼서야 자기 고향에 있는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고 남들보다 성과가 없는 고단한 인생이라면 뒤늦게 빛을 본 칸트의 인생을 떠올려 봄직하다. 평범한 서민의 아들이었으며 젊어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도 아니었고 부와 명예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러나 칸트는 늦은 나이에 빛을 내기 시작한 천재였다. 인류 스스로 과감하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였다. 또한 그 자신이 인류가 현대의 정신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커다란 출입문이었다.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1785>, <실천이성비판1788>, <판단력 비판 1790>,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1795>, <도덕 형이상학1797> 등을 썼다./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ity of Culture”(Humanitas Asiatica, 1, Seoul 2000), “Kant’s Theory of Transcendental Truth as Ontology”(Kant-Studien, 96, Berlin & New York 2005), “Reality and Knowledge”(Philosophy and Culture, 3, Seoul 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Phanomenologische Untersuchung zum Gegenstandsbegriff in Kants “Kritik der reinen Veunft”(Frankfurt/M. & New York 1985), 『독일철학과 20세기 한국의 철학』(1998/증보판 2000), 『존재와 칸트 ? 진리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2000/2003/전정판 2008), 『서양근대철학』(2001/증보판 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윤리 개념의 형성』(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사회 운영 원리』(2004), 『철학의 개념과 주요 문제』(2007), 『시대와의 대화: 칸트와 헤겔의 철학』(2010/개정판 2017), 『칸트 이성철학 9서5제』(2012), 『동아시아의 칸트철학』(편저, 2014),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2015), 『이성의 역사』(2017),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칸트 3대 비판서 특강』(2018), 『한국 칸트사전』(201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F. 카울바흐, 1992), 『임마누엘 칸트 ? 생애와 철학 체계』(F. 카울바흐, 2019), 『실천이성비판』(칸트, 2002/개정2판 2019), 『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2005/개정2판 2018), 『순수이성비판 1·2』(칸트, 2006), 『판단력비판』(칸트, 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칸트, 2011), 『윤리형이상학』(칸트, 2012), 『형이상학 서설』(칸트, 2012), 『영원한 평화』(칸트, 2013),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칸트, 2014), 『교육학』(칸트, 2018), 『유작 I.1·I.2』(칸트, 2020)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5

제1부 『유작』 해제 15

『유작』 해제 17
칸트 『유작』의 성격과 의의 17
조각글 ‘묶음’들의 대강 20
『유작』 I.1의 주요 주제들 21
형이상학으로서의 초월철학 21
자연과학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들에서 물리학으로의 이행(I) 29
우주의 근원적 원소로서의 에테르/열소(I) 34
칸트 논저 약호(수록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 권수)와 한국어 제목 40
『유작』 관련 주요 문헌 49

제2부 『유작』 I.1 역주 67

역주의 원칙 69
유사어 및 상관어 대응 번역어 표 72
『유작』 I.1 역주 101
편자 서문 103
제1묶음 107
제2묶음 277
제3묶음 379
『유작』 I.1 찾아보기 449
일러두기 451
인물 찾아보기 453
개념 찾아보기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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