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시장에 2014년 3월 14일 혜성처럼 등장한 파이코인. 2022년 3월 14일엔 폐쇄형 메인넷이 시작되었고 2022년 6월 28일에 메인넷 지갑으로 파이코인을 소장할 수 있게 되면서 파이오니어라 불리는 채굴자들 사이에서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이 가상화폐는 메인넷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대체 ‘파이코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는가? 직접 668일째 채굴해보고 느낀 점을 가감 없이 보고한다.
2024년 상반기는 파이코인의 미래에 함께할 마지막이자 최고의 시기이다. 공식적으로 파이코인 물량이 풀리기 시작하는 락업 종료일이 2025년 3월14일이다. 역산하여 추산하는 파이코인의 4차 반감기는 2024년 5월 경으로 이 시기 이후 채굴이 극도로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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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스캠(Scam, 신용사기)이라는 누명을 썼다가 그 굴레에서 벗어난 파이코인은 2023년 4월 기준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가치가 1코인당 대략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교환되고 있는 가상화폐로 이제 전 세계적으로 4천5백만 명 넘는 사람들이 채굴(2023. 3. 14 파이코어팀 공지 기준)하고 있다. 2023년 4월 기준, 구글플레이에서 파이네트워크 앱은 5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고 파이브라우저는 1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다. 지난 2022년 연말에는 세계적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파이코인을 변칙적으로 상장시킨 일까지 발생하였고, 거래 초기 1코인당 가치가 미화 3~400달러까지 치솟았던 사례로 미루어 보면, 가상화폐 시장에서 바라보는 파이코인의 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파이코인의 성장세에 비춰볼 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 파이코인과 관련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다시 말해 가상화폐는 무엇이며 현금 대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 사용법에 대해서, 그리고 미래의 가상화폐의 실용성을 알려주는 가이드(파이코인 채굴자로서 파이코인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전무한 상황이다. 한마디로, 파이코인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마땅한 사용설명서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무료 채굴하는데 왜 돈이 되는지 의문이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디지털 파일이 왜 돈이 되는가 하는 의심이 생겨서, 아직도 파이코인 확보에 물음표를 단 사람들이 많다.
필자가 파이코인 채굴을 시작한 계기가 파이코인에 대한 호기심에서, 그리고 그것이 지닌 허점과 단점을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채굴을 직접 시작했다가 오히려 장점을 발견하고 668일째에 이르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약간의 비용과 시간만 투자하면 채굴할 수 있는 코인. 그 매력에 반했다. 허점과 단점에 대한 위험은 어느 코인이든 다 가지고 있는 것인데, 파이코인은 실질적인 현금 손실이 없기에 충분히 모험을 해 볼 만하다고 느꼈다. 이 책에는 파이네트워크와 파이코인의 전망과 사용 방법에 대해, 그리고 웹 3.0 및 위성통신에 의한 인터넷 세상과 자율주행 전기자동차가 열어가는 시대 상황에서 가상화폐 사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