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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만무방

소장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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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무방작품 소개

<만무방> 한국 근대문학 단편 엄선작

-책속으로

"후, 후, 후, 이 자식이 어델가 후!"
두팔을 버리고 쪼차간다. 산꼭대기로 치모니 닭은 하둥지둥 갈 길을 모른다. 요리 매낀 조리 매낀, 꼬꼬댁 어리며 속만 태울 뿐. 그러나 바위틈에 끼어 왁살스러운 그 주먹에 목아지가 둘로 나기에는 불과 몃붙 못 걸렸다.
그는 으식한 숩속으로 찻아들엇다. 닭의 껍질을 홀랑 까고서 두다리를 들고 찌즈니 배창이 엽구리로 꾀진다. 그놈을 긁어 뽑아서 껍찔과 한데 뭉치어 흙에 뭇어버린다.

(중략)

"얘, 존수잇다, 네 원대로 돈을 해줄게 나구 잠간 다녀오지."
씩씩한 어조로 기쁘도록 달랫다. 그러나 아우는 입하나 열라지 안코 그대루 실쭉하엿다. 뿐만 아니라 어깨 우에 올려노은 형의 손을 부질업단듯이 몸으로 털어 버린다. 그리고 삐익다라난다. 이걸 보니 하엄청이나고 기가 콱막히엿다.
"이눔아!"
하고 악에 밧치어
"명색이 성이라며?"


출판사 서평

한국 근대문학 단편 엄선작


저자 프로필

김유정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1월 11일 - 1937년 3월 29일
  • 학력 보성전문학교
  • 데뷔 1933년 제일선 소설 `산골 나그네`
  • 수상 1965년 서울시 문화상

2017.01.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08∼1937. 소설가.본관은 청풍(淸風). 강원도 춘천 출신. 아버지 김춘식(金春植)과 어머니 청송심씨의 8남매 중 막내이다.갑부 집안이었으나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향을 떠나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9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다.1932년에는 고향 실레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또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하였다.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그뒤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이상(李箱)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였다.그는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떡」·「산골」·「만무방」·「봄봄」 등을 발표하였고, 그 이듬해인 1936년에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 등을 발표하였으며, 1937년에는 「땡볕」·「따라지」 등을 발표하였다.그는 불과 2년 남짓한 작가생활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길 만큼 왕성한 창작의욕을 보였으나, 30세에 죽었다.

목차

저자소개: 김유정
1장.
2장.
3장.
4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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