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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이 이런 괴기스러운 단편도 썼었다니. 폭풍과 폭설로 고립된 기차 안에서 굶주린 승객들이 투표를 통해 인육을 제공할 사람을 선정한다는 줄거리. 그런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의 입맛이 제대로 바뀌어버린 듯한 뉘앙스를 남기는 결말이 너무나 소름끼친다. 일인칭 화자는 기차 여행에서 한 중후한 신사와 옆자리에 앉게 되는데, 이것도 인연이라 서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신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기이하고 엽기적이다. 오래 전에 신사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폭풍과 폭설의 악천후로 인해 오지 한복판에 꼼짝 못하게 된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승객들은 시간이 갈수록 굶주림에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승객 한 명이 투표로 죽을 사람을 선출해 인육을 먹자는 제안을 하는데…… 미국 정치 제도의 풍자로도 알려진 단편이라는데,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아닌 ‘안건’으로 사안을 취급하고 결정하는 행태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으시시. ______ “저 남자분은 누구죠?” “한때 의회 의원이었고 훌륭한 분이었죠. 그런데 눈 더미 속에서 열차에 갇혔다가 굶어죽을 뻔 했다는군요. 동상에 걸리고 온 몸이 언데다 먹을 것이 없어서 탈진했는데 그 이후 두세 달인가 병이 들고 정신이 나갔었대요. 지금을 말짱하다는 군요. 다만 편집증이 있어서 그 옛날 얘기만 나오면 그때 기차에 탔던 승객들을 전부 먹어치울 때까지 얘기를 멈추질 않아요. 이때쯤이면 다 먹어치웠을 걸요. 여기서 내려야 하니까요. 그 당시 승객들의 이름을 알파벳순으로 다 기억하고 있다는 군요. 자기를 빼고 그 승객들을 다 먹어치우고 나면 어김없이 이렇게 말한다죠. ‘여느 때처럼 아침식사를 위한 투표 시간이 다가왔고 그 결과 반대의견 없이 내가 사퇴를 했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거지요.’하고.” <식인 열차>, 마크 트웨인 지음 / 미스터고딕 정진영 옮김 #식인열차 #마크트웨인 #바톤핑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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