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일들이 생긴다.
그런데 만약 그 일이 내 영혼의 계획이었다면?
내가 태어나기 전 겪기로 선택한 일이었다면?
예수가 말하는 윤회, 환생, 카르마 이야기.
태어나기 전 인생을 계획하는 영혼
《내 영혼이 내 인생을 계획했다면》은 채널러 지나 레이크를 통해 예수가 말하는 윤회, 환생, 카르마 이야기다. 예수는 우리 영혼이 지구상의 인간으로 태어나길 ‘선택’했다고 말한다. 어떤 시련과 고통이든 간에 그 모든 경험이 결국 자양분이 되어 영혼을 진화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구상에 태어나기 전 탄생 시간과 위치, 성별, 가족, 외모, 마주할 시련, 삶의 목적, 특정 만남 등을 포함한 자신의 인생을 미리 계획하는데, 이때 우리 영혼은 윤회를 돕는 지혜로운 존재들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짠다. 만일 자신의 전반적인 인생 계획이 궁금하다면 점성학 차트를 보면 된다. 그 사람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점성학 차트 하나만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영혼이 그 특정 생애 속에서 가질 성격, 욕망, 재능, 심리적 문제, 교훈, 카르마, 삶의 목적 등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연령대의 영혼들이 모인 지구 학교
모든 영혼은 수백 번 또는 수천 번 환생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교훈을 얻고, 이를 통해 여러 단계로 진화한다. 새로 태어난 영혼은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며 그 외에도 열두 별자리가 나타내는,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훈들을 배워야 한다. 오늘날 이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영혼 대부분은 에고 중심적 성취와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씨름하는 어린 영혼들이다. 반면 나이 든 영혼들은 지식과 이해, 개인적 성장과 영적인 성장, 평화, 사랑, 합일, 만인의 평등을 추구한다. 사람들 간의 차이는 종종 인종 간, 문화 간 차이라는 탈을 쓰고 있지만 이것은 실제로는 영혼의 나이에 따른 인식과 가치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인의 의식 상태와 진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지만 나 스스로를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게 있다. 바로 명상과 수행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의식의 진화를 위한 기본적인 명상법과 수행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카르마는 치유와 가르침을 위한 것
이 책에 실린 서른네 가지 환생 사례는 영혼이 여러 생애에 걸쳐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과 타인을 해친 사람이 그 행위의 결과로써 쌓게 될 카르마에 대해 알려준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카르마의 법칙은 징벌의 법칙이 아니라 치유와 가르침의 법칙이다. 카르마로 인해 어떤 시련을 겪게 되든 그것은 당신의 영혼이 기꺼이 겪기로 동의한 시련이란 사실을 이해하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 당신의 영혼, 혹은 영혼의 진화를 안내하는 모든 존재는 그 어떤 단죄도 하지 않는다. 또한 당신이 내린 선택에 대한 결과로 내려지는 벌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자연적 인연과보의 법칙만이 당신을 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르침을 주기 위해 존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