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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 현상학적 해석과 치유시학적 읽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 현상학적 해석과 치유시학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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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 현상학적 해석과 치유시학적 읽기 표지 이미지

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 현상학적 해석과 치유시학적 읽기작품 소개

<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 현상학적 해석과 치유시학적 읽기> 치유의 시대, 김춘수의 시로 말하다.

많은 이들이 시인 김춘수를 단지 ‘꽃의 시인’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 김성리는 김춘수의 시가 김춘수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완전한 삶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이라 말한다. 김춘수가 시에서 자신의 고통을 치유한 것처럼, 저자는 삶의 문제에서 비롯된 고통을 시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치유시학”으로 개념화했는데, 이 책은 시가 어떻게 치유성을 지니는가에 대해 인지언어학, 인지심리학, 현상학, 정신분석학, 불교 인식론 등을 중심으로 학제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이처럼 김춘수의 시가 단지 어렵기만 한 무의미시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치유력을 지닌 시임을 이 책은 다양한 논지를 펼쳐 입증해 보이고 있다.


출판사 서평

치유의 시대, 김춘수의 시로 말하다.

지금껏 많은 이들이 시인 김춘수를 단지 ‘꽃의 시인’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많은 문학연구자들 또한 김춘수를 주로 ‘무의미시’의 관점에서만 읽어왔다. 하지만 저자 김성리는 김춘수의 시가 김춘수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완전한 삶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이라 말한다. 김춘수가 시에서 자신의 고통을 치유한 것처럼, 저자는 삶의 문제에서 비롯된 고통을 시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치유시학”으로 개념화했는데, 이 책은 시가 어떻게 치유성을 지니는가에 대해 인지언어학, 인지심리학, 현상학, 정신분석학, 불교 인식론 등을 중심으로 학제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이처럼 김춘수의 시가 단지 어렵기만 한 무의미시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치유력을 지닌 시임을 이 책은 다양한 논지를 펼쳐 입증해 보이고 있다.

고통의 치유과정으로 시를 읽다 -‘치유시학’

기존 현대시 연구 방법의 지평을 확장하고, 시 해석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은 김춘수 시의 치유성을 밝혀내고 있는 보기 드문 연구서이다. 책에서 말하는 ‘치유시학’은 김춘수가 삶에서 마주친 고통의 실체와 그 극복과정에서 드러나는데, 저자는 4장 ‘김춘수 시와 치유시학’에서 김춘수 시 세계 속에 담긴 유년의 기억 속 이미지들을 분석해, 김춘수가 시를 통해 찾아낸 고통의 해결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기의 김춘수가 일본에서 겪은 감옥 체험을 들어 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하는 계기를 시에서 찾는 등 김춘수의 삶과 결부시켜 시가 어떻게 인간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한다.

예술과 종교, 철학으로 읽어낸 김춘수의 시 세계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가장 큰 주제는 ‘치유시학’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화가 세잔의 표현기법을 비교하여 김춘수 시의 이미지를 분석하는 한편 추상화가 잭슨 폴록이 추구한 우연의 세계를 빗대어 김춘수 시의 카오스모스(Chaosmos)를 설명한다. 또한 노자가 말하는 ‘무’의 의미에 빗대어 김춘수의 시어가 가지는 진의를 파헤치고, 붓다가 말하는 진리와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들어 김춘수의 시를 해석한다. 이는 김춘수 시의 지향적 체험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 해석함으로써 그의 시에 나타나는 수사들이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또 무엇이 김춘수 시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단초를 제공한다.

김춘수, 시를 넘어 역사로

김춘수는 존재 본질의 문제에 대한 탐색과 회의를 시로 나타낸 형이상학적 시를 다수 발표하였다. 그는 환상의 공간에서 탈현실을 꿈꾸며 의도적으로 현실을 지워냈는데, 이는 그가 현실과 역사 속에서 환멸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김춘수가 시 「장 피에르 시몽」과 「손을 잡는다고」에서 환멸로 가득한 역사와 폭력에 대한 답을 ‘놓아버리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춘수는 그동안 역사와 반목하고 역사를 폭력적으로 인식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책은 김춘수가 시를 통하여 역사를 넘어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음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소개

문학을 공부하기 전에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7년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 문학을 공부하면서 문학이 지닌 치유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본인의 두 전공을 융합하여 자신이 명명한 “치유 시학”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 지원을 받아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에서 10여 년간 연구했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이며, 삶, 행복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 영역을 ‘온전한 삶’으로 넓혀가고 있다.치유 시학을 연구하는 틈틈이 샤머니즘과 신화가 지닌 치유성을 시와 연관해서 공부하고 있으며, 관련 과목을 인제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있었으며, 인제대학교 한국학부에서는 현대시 관련 강의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서는 인문학 분야의 과목을 강의했다.연구 논문으로는 「김춘수 무의미시의 지향적 체험 연구」, 「예술가의 삶의 형상화와 그 의미」, 「김춘수의 시와 세계관」, 「현대시의 치유시학적 연구」, 「시치유에 대한 인문의학적 접근 - 한센인의 시를 중심으로」, 「시와 의학교육의 만남에 대한 인문의학적 고찰」 등과 저서 『꽃보다 붉은 울음』, 『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환상과 저항의 신학』(공저), 『문장으로 배우는 한자』(공저), 『엄마의 책방』(공저), 『노화와 항노화』(공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김춘수 시를 읽는 방법

2장 김춘수 시의 지향적 체험
1. 실존적 삶과 그 의미
1) 순수 지속과 자아 탐구
2) 무시간과 영원 추구
2. 존재와 세계의 의미
1) 존재 물음과 실존 탐색
2) 화해와 통합의 세계 탐색

3장 김춘수 시의 세계관
1. 고립적 자아와 전복의 글쓰기
1) 현실 상실과 환상 이미지
2) 세계 부정과 수수께끼 기법
2. 존재 차원으로서의 유토피아
1) 존재 지향과 탈이데올로기
2) 역사 초월과 피안 의식
3. 불가지론적 세계관과 심리적 진실
1) 앤티노미적 세계와 불가지론
2) 도스토예프스키와 심리적 진실

4장 김춘수 시와 치유시학
1. 결핍된 세계
1) 수난과 승화의 표상
2) 세계 부정과 구원의 표상
2. 예술로 승화된 고통
1) 예술가의 삶의 형상화
2) 고통의 예술적 치유
3. 실존적 고통과 치유
1) 실존적 차원의 고통
2) 치유적 차원의 시쓰기

5장 역사를 넘어 시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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