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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結婚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24.04.30 전자책 출간
  • 2024.04.24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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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5만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783399
ECN
-
결혼 : 結婚

작품 정보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는 도스도예프스키와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 보다 정확히는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우리에게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이 소설들 외에도 다수의 소설을 남겼다. 소개하는 '결혼(원제 : 크로이체르 소나타. 이하 결혼으로 표기)'은 톨스토이의 창작후기에 해당하는 1889 년 완성되어 1891 년 발표된 작품이다.
'결혼'은 한 철도여행객이 열차 안에서 밤새워 다른 여행객의 인생 고백을 듣는다는 이야기다. 형식은 그럴 경우 으레 사용되는 1인칭 화자의 회상이 아니라 생생한 대화 형식을 취해 생동감과 현실감을 더하고 잇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에서 회상을 사용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푸슈킨의 '예브게니 오네긴'과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을 들 수 있다. '결혼'에서 주류를 이루는 것은 1인칭 화자의 말이 아니라 그에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내 살인범 포즈드니이셰프의 독백에 가까운 고백이다.
작품은 얼핏 보기에 질투심에 불타 아내를 살해한 한 인간의 이야기 같다. 그런 점에서 질투라는 고전적인 모티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이 점에서 셰익스피어의 '오셀로'가 연상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혼'을 자세히 살펴보면 질투는 겉으로 드러난 것이고 안에 담겨 있는 것은 진정한 결혼생활의 의미에 대한 물음이다.
'결혼'은 1886 년 구상되었으나 약 3 년의 공백을 가진 뒤 1889 년 집필작업을 거쳐 그해 연말에 비로소 완성되었다. 특기할 만한 일은 1888 년에 톨스토이의 아들 세르게이가 바이올리니스트 율리 랴소타와 베토벤의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합주한 일로 톨스토이는 대단한 감명을 받아 이 모티브를 변형시켜 작품에 사용하였다. 1889 년 톨스토이는 작품의 제목으로 '크로이체르 소나타'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이야기'를 고려하다가 전자로 결정했다.
톨스토이가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는 대략 사랑, 결혼, 배우자의 부정, 여성해방, 자녀문제 등으로 압축된다. 이 작품은 또한 당시 사회의 도덕적 타락상을 고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장편소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톨스토이의 문학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1880 년대 들어 비관적으로 변한 톨스토이의 인생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톨스토이는 위선으로 가득찬 러시아 귀족사회, 러시아 정교에 회의를 갖고 러시아 농민, 초기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게 되고 그 결과 그는 점차 '예술가 톨스토이'에서 '도덕가 톨스토이', 이른바 '설교하는 톨스토이'로 변모해갔다.
'결혼'에서는 1860 년대, 1870 년대의 작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작가의 낙관적 인생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를테면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에서 묘사되었던 피에르 베주호프와 나타샤 부부, 니콜라이 로스토프와 마리야 불콘스카야 부부, 또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묘사되었던 콘스탄틴 레빈과 키티 부부의 사랑과 행복한 가정생활의 이야기가 더 이상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안나 카레니나'에서조차 주인공 콘스탄틴은 키티와 결혼한 후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자신의 삶에 회의를 품는다. 더불어 안나 카레니나의 부정과 죽음의 모티브는 이 작품 이후로도 다시 다루어지게 되니 '결혼'이 바로 그것이다.
'결혼'의 주인공 포즈드느이셰프에는 톨스토이의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이 으레 그렇듯이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많이 실려 있다. 그의 결혼관, 여성과, 자녀관 등은 작가 톨스토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 이제 포즈드느이셰프를 중심으로 작품에서 제기된 사랑, 결혼, 여성문제 등을 살펴보자.
먼저 작품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포즈드느이셰프는 범상한 모습이 아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는 것은 그가 정신적이 고통을 많이 겪었음을, 번들거리는 두 눈은 그의 광기를,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줄담배를 피워대는 모습은 그의 고독과 고독한 처지를 드러낸다. 그는 '나'로 묘사되는 주인공과 단둘이 남게 되자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의 형태를 빌어 털어놓는다.
노년의 톨스토이에게 사랑은 더 이상 고상한 정신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저속한 육체적 차원의 문제로 비친다. 작품에서 톨스토이의 견해를 대변하고 있는 포즈드느이셰프는 남녀관계의 본질을 육체적인 욕구의 충족에서 찾고 있다. 때문에 남녀의 사랑의 완성형태인 결혼은 신성함과는 거리가 먼 동물적인 결합으로 이해되고 만다. 그는 사랑을 영속성을 갖지 못한 가변적인 감정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부부는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지 못하고 사소한 일상사가 발단이 되어 끊임없는 언쟁을 하게 된다고 믿는다(19장의 개 품평회에 관한 설전 장면 참조). 그는 또한 부부간에 존재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앙심과 악감정이며 이로부터 견해 차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17장 참조). 일반적으로 원한은 견해 차에서 비롯된다는 통설을 뒤짚은 것이다. 이는 한때 친밀한 사이였기 때문에 원한이 더욱 깊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부간의 관계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포즈드니이셰프는 성욕의 자제를 내세우나(11장 참조) 이는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방안이다. 결국 결혼생활은 그에게 자유를 구속하는 일종의 감옥일 수밖에 없다. 그가 자신과 아내와의 관계를 하나의 사슬로 묶여 서로 미워하는 죄수에 비유하는 장면(17장 참조), 상대방을 부추켜 범죄를 저지른 공범관계로 묘사하는 장면(13장 참조)은 이를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에게 탈출구는 없다. 그는 오로지 마음 속으로 탈출을 염원할 뿐이다. 그가 여권을 꺼냈다가 그만두는 장면(20장 참조) 아내를 버리고 새 여성과 새 출발을 꿈꾸는 장면(20장 참조)은 얼핏 보기에 하나의 탈출구로 보일지 모르나 새로운 결혼생활로 이어질 경우 필연적으로 따르는 불화는 이전 결혼생활의 재현일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해결책으로는 볼 수 없다. 바꿔말해서 탈출구는 없다. 이는 비단 포즈드느이셰프뿐만 아니라 톨스토이 자신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아내의 살해는 단순히 그녀의 부정(?)에 대한 응징이 아니라 그의 자유를 향한 염원의 발로로 풀이될 수 있다. 그가 무의식적으로 원했던 아내로부터의, 가정으로부터의 해방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아내를 칼로 찌를 직후 그것이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또한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음을 깨닫는다.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의 주인공이 아내이기를 간절히 희구하는 그의 모습은 냉혈한이 아니라 비열한 한 인간, 소심한 한 인간의 모습일 따름이다.
자녀만 하더라도 더 이상 기쁨의 원천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데 그치는, 또 하나의 고통의 원천으로 인식된다(16장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즈드느이셰프는 피임을 극구 반대한다. 피임은 여성을 쾌락의 도구로 완전히 전락시키기 때문이다. 그는 여성은 항상 임신과 출산, 수유, 양육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사 이외의 일에 한눈을 파는 것은 곧 가정의 파멸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아내가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여 임신을 기피하고 때맞춰 등장한 음악가에 호감을 갖고 예전에 그만둔 피아노를 다시 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죽음을 초래한 것이다. 포즈드느이셰프는 예술, 특히 음악은 정신적인 고양과는 거리가 멀고 인간으로 하여금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게 하는 최면효과를 유발한다고 믿는다(23장 참조). 그의 이러한 부정적인 예술관, 음악관은 아내와 바이올린니스트 트루하체프스키와의 관계를 의심하는 데서 형성된 것이라고 보아도 무관할 것이다. 한마디로 포즈드니이셰프는 여성을 하나의 인격체, 인간이 아니라 성욕의 충족 대상, 쾌락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다. 아무리 여성해방을 부르짖고 이를 실천하더라도 그를 비롯하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여성해방은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14장 참조). 그의 그릇된 인식의 배경에는 사춘기 때의 여성경험도 한몫 하고 있다. 그 후 그는 결혼 전까지 방종을 일삼는데 문제는 그처럼 방탕한 생활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는커녕 용납을 넘어서 부추켰다는 점이다(4장, 18장 참조). 간통을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도 비판의 대상이다(21장 참조). 쾌락 추구에 대한 비판은 비단 이 작품뿐만 아니라 이전의 '안나 카레니나'나 '광인일기' 그리고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포즈드니이셰프가 아내를 진정한 한 인간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내가 숨을 거두기 전과 사망한 후 관 속에 누워 있을 때이다. 그는 비로소 자신이 속죄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음을 깨닫고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작품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용서해주오', '용서하십시오'라는 어휘는 주인공의 성 포즈드느이셰프와 더불어 주인공의 때늦은 후회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러시아어에서 '포즈드느이'는 '때늦은'이라는 뜻을 갖는 형용사이다).
그렇다면 결혼은 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결혼은 하되 서로 상대방을 하나의 인격체, 진정한 인간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톨스토이는 역설하고 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할 수 있다고 톨스토이는 경고하고 있다. 이 점에서 포즈드느이셰프의 다음과 같은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은 내가 아내를 10월 5일 칼로 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내를 살해한 것은 그 날이 아니에요. 훨씬 전입니다.(즉, 아내를 미워하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죽이고 있지 않습니까?'

작가

국적
러시아
출생
1828년 9월 9일
사망
19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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