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서 공부라는 생각이 안 드는데 어느새 영어 실력이 확 늘었다!”, “원어민과 눈만 마주쳐도 동공 지진이 나던 내가 요즘은 What’s up? 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힙하고 핫한 영어 표현과 위트가 담긴 쇼츠 영상으로 인스타‧틱톡에서 160,000명을 모은 영어교육 인플루언서 미스터 브로의 고군분투 미국생활 14년을 갈아넣은 책이 나왔다.
‘엄… 더~ 여키! 퓨~? 네이티브가 내는 정체불명의 감탄사, No way? Right on! Sure thing! 대화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넣는 영어 리액션,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열일 하는 바디 랭귀지, SNS에서 마주치는 뜻모를 약어와 최신 영어슬랭, 잘 알아듣고 피해야 할 각종 욕과 인종차별 표현 등 네이티브가 일상에서 매일같이 사용하고 온라인 채팅‧미드‧틱톡‧유튜브 쇼츠에서 매일같이 보고 쓰는 교과서 밖 진짜 영어들을 만날 수 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 사람들은 왜 이럴 때 이렇게 말하는지,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미국의 문화와 미국인의 사고방식을 알아야 풀리는 지점이 있다. 이는 영어표현만 들입다 외운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부딪히고 체험한 미국 사회와 사람들에 대한 생각도 곳곳에 담겨 있어 영어를 배우는 동시에 문화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영어교육 전문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틱톡 160,000 팔로워 mr.bro_English 채널 운영. 12살, 미국 오스틴 텍사스로 가게 된다. 영어 사교육의 보람도 없이 높은 언어 장벽에 부딪히며 혹독한 미국 유학 생활이 시작된다. 14살, 운 좋게 텍사스의 종교(?)인 미식축구에 재능을 발견하고 친구 사귀기에 성공한다. 그때부터 영어와 미국 문화에 무사히 적응하기 시작한다. 19살, 오스틴 텍사스 주립 대학교에 들어간다. 26살, 모두에 만류에도 한국으로 돌아와 늦은 나이 입대한다. 군에서 만난 친구, 형, 동생들이 학창시절 나름 열심히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일상회화가 전혀 안 되어 힘들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틈틈이 영어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다. 전역 후 제주도 국제학교에서 영어강사 생활을 한다. 그때 시작한 영어교육 인스타 채널이 큰 사랑을 받게 된다. 입소문을 타며 주위에서 책을 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과거 자신과 군대 동기들처럼 영어로 인해 힘든 한국의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을 위해 집필을 결심한다. 미국에서 서툰 영어 때문에 당황스럽고 위험했던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체득한 미국 영어와 문화를 빠짐없이 이 책에 담았다. 감탄사, 슬랭, 욕, 제스처 등 학교에선 못 배웠지만, 미국에서 생활하며 의사소통할 때 꼭 필요한 '교과서 밖 진짜 영어들'을 통해 새로운 표현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영어 학습자 뿐 아니라 문화와 경험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삶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음악,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현재 Tech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