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경 읽기를 바꿀 결정적 열쇠,
이제는 ‘문해력’이 답이다.
이 책은 성경 문해력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를 쉽고 명확하게 제시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쉽고 바르게 읽으며,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결정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말씀 위에 자신의 신앙과 삶을 세워 간다. 다행히 오늘날 우리는 이 중요한 성경,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야말로 말씀이 차고 넘치는 시대다. 하지만 이런 축복이 오히려 독이 되는 걸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가까이 두고도 제대로 읽지 않는다. 아니 읽지 못한다. 나아가 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성경 구절조차 정작 그 본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적용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오히려 오늘날 더더욱 성경 읽는 일이 중요하다. 더불어 읽은 성경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일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성경을 읽지 않거나, 읽더라도 잘못 이해하거나 적용하면, 신앙도 흔들리고, 삶의 방향도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신도를 위한 쉽게 쓴 성경 문해력』은 바로 이러한 절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 코리 M. 마쉬는 성경 문해력을 단순히 성경 지식을 많이 아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성경이 어떤 책인지 인식하고, 그 말씀의 의미를 문맥과 저자의 의도 안에서 바르게 분별하며, 오늘의 삶에 신실하게 적용하는 힘이 곧 성경 문해력이다. 이 책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만이 아니라, 성경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안내하는 기초적이고 실제적인 입문서다.
저자는 먼저 성경 문해력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성경은 언제나 공격받아 왔고, 때로는 성경을 잘못 인용하고 왜곡하는 사람들에 의해 가장 위험하게 오용되어 왔다.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 성경을 사용했던 것처럼, 성경 구절은 문맥에서 벗어날 때 진리의 빛이 아니라 사람을 속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설교자나 유명한 저자, 익숙한 신앙 언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성경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어 저자는 성경 문해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를 쉽게 풀어낸다. 성경의 장르와 문맥, 저자의 의도, 원어와 번역의 문제, 점진적 계시와 성경 전체의 흐름 등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원칙들을 간결하면서도 충실하게 제시한다. 특히 예레미야 29장 11절과 빌립보서 4장 13절처럼 자주 인용되지만 쉽게 오해되는 본문을 실제 사례로 다루며, 성경 읽기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매일의 신앙생활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신학을 전공한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평신도,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교회 리더, 새신자와 청년, 그리고 성경해석의 기초를 다시 다지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얇고 간결하지만, 그 안에는 성경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을 바꾸는 단단한 원칙들이 담겨 있다.
성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누구나 저절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말씀 앞에 선 독자가 더 이상 막연한 감이나 익숙한 오해에 머물지 않고, 성경을 쉽고 바르게 읽는 가장 기본적인 힘을 갖추도록 돕는 든든한 안내서다.
<‘서론: 성경의 사람들이라는 유산’ 중에서>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원칙은 성경은 이해될 수 있으며, 반드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계시’하는 것은 그것을 이해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내포한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다. 그것은 우리에게 계시되었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경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셨다면,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경을 아는 것은 성경의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성경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해석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도전은 성경의 명확한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하나님은 혼란스러운 분이 아니라 질서의 하나님이시라고 선언하였다(고전14:33). 성경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한다.
역사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사람들’로 알려진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신학과 인생에 유일한 권위로서 작용한다. 따라서 “성경이 어떤 주제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인의 양심을 구속한다.” 이것이 바로 ‘오직 성경’이라는 ‘솔라 스크립투라’의 본질이다. 성경은 우리의 유산이다. 우리의 사명은 성경을 읽고, 소중히 여기며, 심지어 생명을 걸고서라도 그것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행하려면 우리는 성경 문해력을 반드시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