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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정글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어반 정글

도시와 야생이 공존하는 균형과 변화의 역사
소장전자책 정가16,800
판매가16,800

어반 정글작품 소개

<어반 정글> 문명의 껍질 뒤에 숨겨진 도시 속 야생의 세계를 탐험하라
- 왜 도시 속에서 숲보다 다양한 종의 생물이 발견되는가
- 도시 속 자연에서 어떤 장소 권력을 읽을 수 있는가
- 기후위기시대 도시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메트로폴리스》에서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탐험한 벤 윌슨은 《어반 정글》에서는 오랫동안 역사학자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던 도시의 야생적인 부분을 탐험한다. 포장도로의 갈라진 틈, 건축 부지, 숨겨진 늪, 형편없는 불모지 등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도시의 지저분한 곳에서는 자연이 무제한적인 자유를 누리면서 제멋대로 번성하고 있다. 도시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풍부함도 놀랍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도시 생태계의 순수한 역동성이다.

반면, 인류는 산업화로 인해 도시공원을 만들었다. 그곳은 자연이 정리되고 단순화되고 야생 생물의 자발성과 지저분함이 억제되며 인간의 지배 충동이 가장 명백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경멸했던 부자연스러운 자연 형태는 계속 살아남아 조용히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최근에 와서야 이 야생의 지저분함 속에 담긴 아름다움과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알아차리게 됐다.

기후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생물 다양성이 붕괴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모두가 도시의 자연에 관심이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단순한 관심을 넘어 도시 거주자들과 대도시 내부 그리고 주변 환경 사이에 존재하는 길고도 복잡한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메트로폴리스》의 벤 윌슨이 선사하는 도시 야생 탐험기
갈라진 콘크리트 틈과 공원, 집 뒷마당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

“뜨거워진 기후에 적응하려면, 도시를 다시 읽는 법을 배우자” -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현대 도시는 또 다른 생태계의 보고” -최재홍 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부소장
“도시와 야생에 대한 거대하고, 흥미롭고, 경이로운 디테일” - 리터러리 리뷰

벤 윌슨은 <어반 정글>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전 세계의 수많은 도시와 공원, 나무와 숲, 강과 습지, 농장과 정원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탐색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장소는 도시화 되어가고 있으며, 도시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 책은 도시화로 인해 자연이 어떻게 손상되고, 그 안에서 어떤 야생적인 생태가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인식하고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반면, 도시는 우리 생각보다는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에도 주목하게 한다.

도시 속 야생에서 시골의 숲보다 다양한 종의 생물이 발견된다
고정관념을 깨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책

기후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생물 다양성이 붕괴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도시의 자연에 관심이 많다. <어반 정글>은 그런 단순한 관심을 넘어 도시 거주자들과 주변 환경 사이에 존재하는 길고도 복잡한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현 시대의 생물 다양성의 핵심이 농지나 자연보호구역보다 오히려 도시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을 알려준다. 산업적 농업 관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이 단순화하고 많은 화학 살충제가 남발되는 것과 다르게, 도시 속에서 다양한 야생성이 살아나고 있다.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도시의 틈 사이, 베를린 장벽과도 같은 접근하기 어려운 금지된 땅, 대화재가 휩쓸고 간 도시의 폐허 속에서 오히려 숨겨진 야생이 펼쳐진다.

도시 속 자연이 보여주는 장소 권력의 모습
왜 가로수들은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고, 왜 공원은 그곳에 존재할까

암스테르담과 파리는 도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교외의 대로, 상점가, 거리까지 도시의 사회적, 문화적 구조에 포함되게 되었다. 도시 주변에 있던 장소가 중심지가 되고, 나무는 그런 장소를 장엄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했다.
귀족들의 휴양을 위한 편의 시설의 일부였던 나무가 권력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바뀌었다. 운터덴린덴은 브란덴부르크 문, 몰은 버킹엄 궁전, 샹젤리제는 개선문이나 콩코드 광장과 연결되어 형성되었다. 나무는 도시 권력의 구조를 보여주었다. 한국, 일본, 인도와 같은 아시아 나라들에서 마을의 숭배 대상이었던 나무들이 제국주의 국가들의 영광을 보여주는 장치로 바뀌어갔다.

기후 위기는 자연의 문제이자 인간의 문제
도시 자체를 흥미롭고 가치있는 생태계로 만들기 위한 생태발자국 줄이기

인류는 도시에서 살아온 기간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를 더 푸르게 가꾸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이 책에서 풀어내는 역사는 자연과 함께 살고자 하는 충동의 힘을 증명한다. 우리가 도시 자체를 흥미롭고 가치있는 생태계로 여기게 된다면 지구의 생태계 안에서 도시의 위치를 재검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도시에 잠재되거나 숨겨져 있는 생물 다양성의 확대, 그리고 도시 주변 숲의 보전, 습지와 강, 농장 등에서 생태 발자국을 대폭 줄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일은 기후 위기에 대한 노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벤 윌슨

  • 학력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 역사학 석사

2021.02.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Pembroke College)에서 역사학 최우수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머싯 모옴 상(Somerset Maugham Award)을 수상한 《자유의 가치: 자유의 쟁취와 상실의 과정》 〈선데이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른 《심해의 제국: 영국 해군의 흥망》《전성기: 지구촌 시대의 여명》 등 지금까지 총 5권의 책을 출간해 극찬을 받은, 영국의 젊은 역사 작가다. 현재 〈타임스〉〈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 중이다.


저자 소개

벤 윌슨
《메트로폴리스》의 지은이. 서머싯 모옴 상을 받은 《자유의 가치(What Price Liberty)》,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심해의 제국(Empire of th Deep)》,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 비롯해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여섯 권의 책을 썼다. TV 방송국에서 일했고 여러 나라에서 라디오 방송을 했으며 〈타임스(Times)〉,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 〈프로스펙트(Prospect)〉 같은 간행물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현재 영국 서퍽에 거주한다.

박선령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타이탄의 도구들》, 《북유럽 신화》, 《앤디워홀 이야기》, 《로스트 인 티벳》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도시를 야생으로 돌려놓자
1장. 도시의 경계
2장.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3장. 콘크리트 균열
4장. 캐노피
5장. 생명력
6장. 수확
7장. 주트로폴리스
에필로그. 마지막
미주.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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