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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욕 야왕제태

- 레드 라벨 클럽
소장단권판매가5,000
전권정가10,000
판매가10,000
능욕 야왕제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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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욕 야왕제태 (외전)
    능욕 야왕제태 (외전)
    • 등록일 2016.12.30.
    • 글자수 약 26.2만 자
    • 5,000

  • 능욕 야왕제태
    능욕 야왕제태
    • 등록일 2016.06.08.
    • 글자수 약 23.8만 자
    • 5,000

  • [체험판] 능욕 야왕제태
    [체험판] 능욕 야왕제태
    • 등록일 2016.06.08.
    • 글자수 약 3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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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퓨전사극
* 작품 키워드: 정략결혼, 고수위, 소유욕, 거만남, 상처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아틸라카 - 드 칸, 야만족을 통합한 전사의 왕, 냉정하고 거만한 카리스마남.
* 여자주인공: 테오도라 - 제국의 황후, 드 칸의 포로, 사려깊고 현명한 상처녀.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능욕 야왕제태작품 소개

<능욕 야왕제태> 화려한 로맨스 판타지에 아찔한 관능을 더하다
성숙한 독자를 위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브랜드
《레드 라벨 클럽》의 두 번째 초대장, 드디어 개봉!

“가장 중요한 곳을 지나쳤어.”
드 칸의 손이 순식간에 머리카락을 휘어 감았다. 그리고 피하고 싶은 곳으로 잡아끌었다.
“태후 폐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갈 것인데 가장 깨끗하게 닦아야 하지 않겠나.”

테오도라, 그녀는 고매한 제국의 태후였다.
하지만 어린 황제를 대신해 다스리던 그녀의 제국에 야만족이 쳐들어오자
허약한 제국은 삽시간에 불타고 성은 함락된다.

텅 빈 황궁에서 홀로 약탈자들을 맞이한 테오도라는 그들의 왕에게 칼을 들이대고
그런 그녀에게 흥미를 느낀 왕, 아틸라카는 그녀를 능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들과 제국을 살리기 위해 옷을 벗은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야만족에게 몸을 판 창녀라는 멍에뿐.

“며칠 안 해 줬더니 그리웠나 보지?”
“그렇지 않소!”
“그럼 왜 이리 달라붙나. 내가 다 민망할 정도야.”

초원에서 펼쳐지는 능욕과 애욕의 향연!



출판사 서평

◆ 편집부 서평
능욕과 애욕의 한가운데, 한 여자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능욕 야왕제태』는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인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국의 태후로 살 것인가, 아니면 그저 한 남자의 여자로 살 것인가.
이 소설은 사랑 없는 정략결혼으로 제국의 태후가 된 테오도라가 침략자에 의해 강제적으로 몸을 빼앗기면서 시작된다. 이후 포로가 되어 초원으로 끌려간 테오도라는 아들과 같이 끌려온 포로들의 안위를 위해 그와 지속적으로 몸을 섞지만 야만인에 대한 경멸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점차 남편이었던 자에게서는 받지 못한 애정을 보여 주는 아틸라카에게 그녀는 점점 흔들리고 만다. 그러나 그녀의 고향을 불태우고 태후로서의 그녀를 짓밟은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최고의 지위와 화려한 궁을 가졌지만 사랑은 얻지 못한 제국의 테오도라와 비천한 포로의 신분이지만 자신과 자신의 아이까지 사랑해 주는 남자를 가진 초원의 테오도라. 그녀는 남몰래 한탄하고 만다. 왜 자신이 소녀적 꿈꾸었던 남편의 모습을 본래의 남편이 아닌 약탈자가 보여 주고 있는 것인가.
테오도라의 일생을 숨죽이며 쫓는 독자들 역시, 그녀와 같은 고민에 휩싸일지 모른다. 테오도라의 선택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 글을 읽으며 한 여자, 한 사람으로서의 행복이 무엇인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책 속으로
1.
테오도라는 조용한 응접실을 지나 마당으로 나갔다. 비틀거리며 싯누런 햇살이 비치는 의자로 향하는 모습이 위태로웠다. 쓰러지듯 앉자마자 그녀는 양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두려워하던 얼굴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강제로 욕을 당하고 돌아갈 수 없는 증표를 태에 품은 여자들.
왜 죄 없는 사람들이 실책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가.
죄책감이 가슴을 쥐어뜯었다. 숨쉬기가 고통스러웠다. 고개 숙인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졌다. 가녀린 어깨가 떨리더니 온몸이 들썩거렸다.
테오도라는 소리 죽여 통곡했다.

2.
“오늘도 물밖에 못 먹었나?”
얼굴빛이 답이었다. 아틸라카는 혀를 찼다. 간혹 입덧이 심한 경우가 있다 듣기는 했지만 그녀가 이럴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 먹는 것도 없는데 토하기만 하니 사람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그는 젖은 천으로 테오도라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먹고 싶은 건 없어?”
미미한 움직임이었지만 부정을 뜻했다.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이 없어 눈을 감고 있는 그녀의 입술을 물로 적셔 줬다.
“내일 버와가 맏물이라던데, 가져올게.”
드 칸은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든 그녀가 먹을 수 있는 걸 찾느라 고군분투했다.
테오도라는 또다시 옛 기억에 가슴이 시렸다. 비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를 가졌다는 말에 상투적인 축하 한마디 해 주지 않았던 남편이 자꾸 떠올랐다. 입덧에 고생하고 있을 때에는 시종을 보냈을 뿐 직접 찾아온 적은 없었다.
“왜 이렇게 잘해 주시오?”
“이상한 말이군. 자기 아이를 가진 여자에게 잘해 주는 건 당연한 게 아닌가?”
의아해하는 그의 태도가 그녀의 가슴을 후벼 팠다. 남편은 저러지 않았다. 왜 남편도 아닌 자가 남편보다 더 잘해 주는지. 기쁨은 잠시요, 서글픔은 깊고 오래였다.


-본문 중에서


저자 프로필

지사금당

2016.06.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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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저자 소개: 지사금당

생각지도 못하게 꽂힌 대사 한 줄에서 이렇게 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네요. 처음 쓴 글은 아니지만 새로운 처음을 겪게 해 준 글입니다. 씬과 이야기 둘 다 즐기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 차례
프롤로그
1. 침략
2. 산맥
3. 야만인의 땅
4. 싸움
5. 제국
6. 동생
7. 교섭단
8. 요구
9. 틈새
10. 세 아들
11. 귀환
12. 파콘티마노플
13. 안티아노플
14. 인정의 곁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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