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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히키코모리 돼서 3개월 동안 방안에서 천관사복 생각만함 진짜로
당장에 몇 마디 말로 천관사복을 읽은 기분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정말 제 인생책입니다... 이제 시험 볼 때 천관사복 백무금기 외치게 생겼어요 우선 화성 사련 주접은 말할 것도 없고요 주변인들의 세세한 설정이 아직도 절 미치게 만듭니다 진짜 애들 관계성이 무슨 실처럼 꼬여 있어서 읽으시다보면 '진짜? 얘가?! 아니 너도?! ' 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주변 아이들은 딱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놈이 그놈이었던 놈들 / 탈수 오게 만든 놈들 저는 후자가 더 좋습니다 ^-^ 처음 전하를 보고서 저는 '애가 맹하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보니 니킥 꽃아주고 싶네요 5권에 들어서자 전하의 성격이 점점 납득이 가기 시작했고, 12권에 들어서자 그저 전하의 신도가 되어버렸습니다 화성주님의 존버 기간에 입이 떡 벌어졌고요 엄청난 손재주로 하나하나 엮어내신 커플링에 감명받았습니다 정말... 화성은 BL계에 거의 다신 없을 레전드 벤츠공이라고 생각되네요 화성이 평소에 '내가 알아서 다 해줄게' 같은 식으로 말하는데, 그게 구라가 아니에요 진짜 찐으로 다 해줍니다 거의 사련 전용 콜택시에요 리뷰를 보니 천관사복을 경전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천관사복은 진짜 경전이 맞습니다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과 더불어 인간이 어디까지 타락하고 추락할 수 있는지와 인간 대 인간의 갈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사회가 한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까지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소설 e북 전권이 대략 6만원이 안 될 텐데 개인적으로 소장해서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처음 읽은 선협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문체와 잘 기억되는 이름들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초반에 인물들 이름이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까 조금씩 정리해가면서 읽었는데, 인물 관계도를 참고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꼭 한번씩은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천관사복 백무금기 하세요~ ^-^
이때까지 내가 봤던 사랑 이야기는 가짜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서사 및 스토리임… 내가 주인공들도 아닌데 읽으면서 위로 받음ㅠㅠ 특히 사련 캐릭터가 뇌리에 콳! 박힌 느낌 이래서 화성이 반했나 싶기도 하고 오늘부터 저도 전하의 신도입니다 천관사복 백무금기!
10권까지 꾸역꾸역 읽었는데 2권 남은줄 알고 봤다가 5권 더 남아서 소리지름 개인적으로 공수 캐릭터는 마음에 드는데 내용이 이렇게까지 길 필요가 있나 싶어요 ㅡㅋㅋㅋㅠ 관심도 없는 신관들 과거를 내가 왜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음 중국 소설이 다 이런거 같던데 이름도 여러개라 헷갈리고 사건 끝나고 갑자기 언급될 때마다 누구였는지 기억안나서 구글에 검색함 마도조사는 후반부까지 흥미롭게 하루종일 봤는데 얜 잘 모르겠어요
개정판도 가져와줘…🥹
어케 이런 서사를 쓰신거지
그냥 태자전하가 너무 좋습니다....... 주인공 사련이 너무 좋아요..... 메인커플 화련의 길고 긴 서사도 감동적이지만.. 나는 무엇보다 주인공 사련의 일생하고 그가 순간마다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뜻깊게 읽힘. 오히려 메인커플을 제치고 사련의 과거와 내면에 모든 관심이 기울여질 정도였음. 사련은 정말...선한 캐릭터이지만...그 선함이 너무나 견고함. 정말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까지도 그의 선함은 변함없이 견고할것임.. 사련의 과거는 신들의 추락, 인간세계에서의 고난,,,과 같은 단순 신화적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인간이었던 신'이기에 겪을 수 있는 나락임. 그 누구보다 재능있고 빛났지만 낙관론적인 이상을 신념으로 삼고 완고하기까지 했던 17살의 치기어린 사련이 진정한 의미의 나락을 맞이한 후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으며 이루는 내적 성장이 이 소설의 최고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함. ((((두 개의 주가와 낡은 삿갓))))<<<<<<<남들에겐 치욕적이고 볼품없어 보이는 것들. 하지만 저 두가지가 내적이든 외적이든 현재의 사련을 이루는 모든 것이라는 게... 정말 사련이라는 인물 그자체같아서 미치도록 숨막히도록 좋다...................
책 싫어, 글과 모든 날 모든 순간 거리두는 인간인데, 너무 재밌어서 여러 번 읽었어요...... 내 인생 단연 최고의 소설 제 인생은 천관사복을 읽기 전화 후로 나뉩니다 좀만 더 일찍 읽을 걸!!! 서러운 늦덕 인생 만약 그대가 천관사복을 읽을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제발 읽어주십시오 후회 없을 선택 무작정 나 얘 좋아!! 로맨스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을 정말 잘 표현한 갓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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