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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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첫사랑, 신분차이, 나이차이, 미남공, 다정공, 귀염공, 집착공, 연하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왕세자공, 사랑꾼공, 미인수, 헌신수, 다정수, 연상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서생수, 구원, 역키잡물, 왕족/귀족, 잔잔물
*공 : 이규(12→20)
반정 세력에 쫓겨 깊은 산중 홍매화골로 숨어든 양인 아이. 짧은 시간 소현의 곁에 머물며 아궁이에 불 때는 법을, 두부 만드는 법을, 연심을 배운다.
자신을 살리려 목숨까지 내던진 소현에게 언젠가 매화목 아래로 그를 데리러 가겠노라 약조한다. 그리고 약관을 막 지난 어느 봄, 세자의 신분으로 제 짝인 매화 선비님을 찾아간다.
*수 : 우소현(20→28)
홍매화골 깊은 곳 초옥에 기거하는 백의 서생. 역모에 연루돼 가문이 몰락한 뒤 홀로살이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아이 규를 제집에 머물게 한다.
규를 살리기 위한 미끼가 되느라 호환까지 얻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아이가 남기고 간 소나무 향이 의미 없이 흘려보내던 삶에 이유가 되어 주었기에.
*이럴 때 보세요: 각인된 것처럼 수를 따르던 근엄아기공이 늠름한 약관의 미남자가 되어 돌아오는 역키잡물이 끌릴 때
*공감 글귀:
언젠가 제가 큰 나무가 되면 다시 선비님을 찾아뵙겠습니다.
반드시 찾아갈 테니 부디 매화목 사이에서 저를 기다려 주세요.
작품 소개
눈 내리던 겨울밤, 매화나무 가지로 발자국을 지우며 찾아온 낯선 아이를 집에 들인다.
말투와 입맛만 봐도 고위대관의 내자가 분명하지만,
아이는 이름과 나이 외엔 성도 밝히지 않은 채 입을 굳게 다문다.
추운 날 내쫓을 수 없어 함께 지내기 시작한 두 사람.
생각이 깊으면서도 아이 같은 규와의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소현은 저잣거리에서 수상한 무리가 아이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결국 들이닥친 관군을 피해 소현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아이를 도망치게 한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 소현은 아이가 무사하길 바라며 시간을 흘려보내는데……
8년 후, 매화목 사이를 가르고 짙은 솔 향을 품은 한 사내가 그를 찾아온다.
“금혼령이 내려졌는데도 사주단자를 넣지 않은 이가 있어, 제가 직접 받으러 왔습니다.”
이규.
눈앞의 사내는 오래전 소현이 곁을 내어 준 어린아이가 아니라,
삼백 년을 이어 온 호반 이씨 왕조의 세자, 이규였다.
소현은 자신의 사주단자를 요구하는 규에게 명을 거두어 달라 읍소했지만……
“어쩌면 좋지요? 저는 오늘 세자빈의 사주단자를 받고자 이곳에 온 것인데.”
작가 프로필
- 매화서옥서생 (윤윤)
- 오해와 이해 (윤윤)
- 재벌의 셈법 (윤윤)
- 절륜한 남부 대공과 정략결혼 (윤윤)
- 풀카운트 타임아웃 (윤윤)
- 폭죽이 터진 자리에 남는 것은 (윤윤)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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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뭉텅이가 빠졌어요. 문장 자체는 예쁜데 갑자기 결말이라..
fiv***2025.07.13선비의 향같은 작품 글에서 향이 나는거 같아요
suy***2025.07.13잔잔한 동양풍 좋아한다면 강추입니다. 외전도 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주인공 두 사람에 맟춘 가벼운 이야기이니 앞뒤 서사에 빠지고부족한 내용도 있습니다.
sjo***2025.07.13너무 재밌댜..동양물인데...수가 나이가 많고..공이 연하에 세자..크~~~~~~~
tth***2025.07.12잼나요~~~~~~~
fic***2025.07.12공이랑 수 설정이 좋았어요 역키잡물 좋아하는데 서사도 좋고 흥미롭게 봤어요!! 동양풍에 오메가버스 설정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sty***2025.07.12잔잔함이 잘 어울리는 내용이라 좋았어요
ain***2025.07.12재밌긴한데 사건이 촘촘하진 않음
pak***2025.07.12작가님 전작들이 대부분 현대물이고 서양풍도 있지만 동양풍은 처음이셔서 어떨지 궁금했는데 제 취향에는 너무 잘 맞았습니다 스펙터클한 사건은 없지만 평양냉면같은 슴슴하면서도 감칠맛이 있고 계속 생각나는 여운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오해와 이해도 너무 좋아하는 작품인데 매화도 너무 좋았어요 순정연하미남세자공과 헌신다정연상미인선비수 조합 존맛ㅠㅠㅠ
o9o***2025.07.12이래서 리뷰수 적은 작품도 도전을 하게된다니까요. 이렇게 숨은 진주 찾을라구요. ㅋ 지독한 벨태기를 극복하고 오랫만에 새벽까지 빠져서 읽었습니다. 작가님 존경합니다!
105***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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