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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디스토피아, 근미래 좋아하는 사람은 읽을만함
썩 재밌진 않았음...
괜찮았어요 짧은 권수에 이정도면 충분했다 이런느낌입니다.
지독한 사랑이라는 오류다,,,,,
작가님 작품 기다렸어요~!
너무 좋은데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글인거 같습니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에 대해서요.
여루 귀여워ㅠ 죽을까봐 내내 걱정함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성을 잃어가는 인간과 인간의 감정을 채워가는 기계 중에서, 더 인간다운 존재는 어느쪽인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란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부터 먹히는 서사져 게다가 인간과 기계, 메카닉과 휴머노이드의 관계성은 이제 현대인과 챗GPT만큼 착 붙어서 경계가 흔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에요. 기후위기와 전쟁.. 전쟁으로 오염된 23세기의 망한 세상은 더이상 비엘 속 근미래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이 잘되는(?) 것이고요 세계관 속 어둡고 습한 풍경들이 꼭 미세먼지로 매캐한 공기를 흡입하는 것만 같고..! 블레이드 러너의 사이버펑크와 테크 누아르로 뒤섞인 세계관을 떠오르게 하기도 해요 누나의 죽음과 그 빚 때문에 불법조직 ‘태웅‘의 밑에서 휴머노이드를 고치는 메카닉으로 살아가고 있는 찬우는 어떤 고기능의 휴머노이드 T0-LO225를 줍게되고, 결국 조직에 의해 그를 떠맡게 됩니다. 조직의 명령으로 찬우를 보호하게 된 휴머노이드 -티엘은 그렇게 잔소리머신 인외가 되어.. 찬우를 한심해하고 말로 종아리를 때리고 둘이 투닥거리는데 아니 이게 무슨 휴머노이드와의 대화냐고요 할만큼 귀여웠어요! 고도로 발달된 기계는 인간이나 다름없다(?) 역시 모브같은 여러 인간보다 수려한 한명의 기계가 나은 법이고요, 배경 설정만으로는 제법 어둡고 피폐해보이지만 파고들면 잔잔한 순애와 구원의 이야기여서 이 추운겨울 언 땅 위에 따뜻하게 와닿았어요. 왜 때로는 망가진 것에 더 마음이 가는 걸까. 찬우의 취미라 할 수 있는 일상루틴이 어째서 쓰레기장에서 주워 온 부품들로 휴머노이드를 고치는 것인지, 찬우 스스로 의문을 가지는 모습이 이 첫문장에서부터 이해가 가는 순간이에요. 제목처럼, 키퍼는 지키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기르는 사람이기도 하잖아요 씨앗을 기른다는건 씨앗이 발아할 때 내 손으로 피워냈다는 기쁨, 나의 쓸모,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 위로받는 감정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지않고 버텨가는 찬우를 보면서 조금 심장이 빨리 뛰게 되면서 스며드는 감정에 나도 인간이었지 하게되고(?) 촉촉한 위안을 얻었어요 정 줄 곳이 없어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펫로봇 여루에게 마음을 주고 아끼는 모습이 왜 더 외롭고 슬퍼 보이는지.. 이러니까 기계를 사랑하게 되는거라고요..!! (엉엉) 그래서 더욱 낭만고양이를 외치는 와기고영답게 깊은밤 두눈에 별빛을 담고 티엘을 담은 찬우의 모습 기특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휴머노이드인 티엘이 찬우에게 다정하고 찬우를 위해 사는 것이 벅차오를만큼 좋았고요!!!! 찬우를 한심해하던 티엘이 점점 찬우 곁에서 그를 연민하고 애정을 느껴가는 그 서사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인간같지 않은 말투로 누구보다 찬우에게 인간의 다정함을 쏟아주는 데에서, 뭔가 경계가 허물고 무력해짐을 느꼈어요 티엘이 찬우를 통해 점점 배워가고 알아가는 것들 또한 이 어둡고 칙칙한 세상 속 소중한 희망이에요.. 인외는 역시 인간이 아님에서 오는 불통의 미가 있는 법인데요, 그런 인외가 인간에게 딱딱하고 서투를 때..! 구(고) 인외가 될 때(?)..! 의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겠죠?? 막 빨리 보고싶겠죠??? “…고장 난 저라도 괜찮다면, 다시 저를 깨워 주세요.” 으아아아 oO 0ㅏㅇㅏㅏㅏ.. 이렇게 울리기 있냐구요 작가님 이런 이야기를.. 9만자 2권으로만 주시면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요..? 두권만 끌어안고 어떻게 버텨요..?? 당장 구십만자로 낋여와주세요.. 디스토피아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더더욱 손안 가득 차오르는 낭만같은 법이에요 찬우가 죽어있던 티엘을 다시 살렸다면, 티엘은 살아있기만 했던 찬우에게 더운 숨을 불어넣어준 존재가 아닐까요 찬우가 더이상 다른 로봇들에게 애정을 쏟지않아도 되어서 다행이고요 정말 이런 원앤온리 쌍방구원이 기계-인간 사이에서 일어날 줄이야..! 영혼을 채운 티엘과 사랑을 느낀 찬우가 이 꽉꽉 닫힌 해피엔딩 속에서, 숨을 틔우길 그리고 이렇게 쭉 서로를 보호하길 바라요
SF 안드로이드. 사실 쉽지 않은 키워드라 권수가 길었다면 손이 안갔을 수도 있겠습니다. 2권이라는 짧은 권수라 한번 봐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 ai가 화두잖아요.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대신하고 있고요. 여기도 그래요. ai가 인간들을 대신해서 싸우고 이용당하고 어쩌면 갑싼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도 될 존재거든요. 감정이 없으니까 쓰고 버리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수만은 달라요. 오히려 무서운 인간들보다 안드로이드를 통해 치유를 받고 외로움을 달래고 정을 줍니다. 안드로이드들도 수에게 다정합니다. 그렇게 설정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읽다보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란 비단 인간들에게만 있는건 아니라는 걸 글을 읽으며 알게됐어요. 안드로이드 공이 인간의 감정을 배우며 감화되고 수를 지키려는 마음이 단순한 입력값이 아닌걸 깨닫는 과정속에서 제 마음도 치유가 되는건 왜인지.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꽉 찬 낭만과 사랑의 이야기. 결코 길다고 볼 수는 없는 분량 안에 눌러 담긴 감정과 감성이 참 벅찼던 작품입니다. 여타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군더더기 없이 딱 핵심만 보여주고 전달해 주는 듯한 구성이었어요. 흥미로운 세계관과 설정들도 좋았지만, 인물 자체에 좀 더 집중하게 만드는 방향성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쳐낼 부분은 과감히 쳐내고 티엘과 찬우 두 사람의 메인이라는 점이 확연히 느껴지는 구성의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야기 구성을 확장하여 세계관과 주변 설정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풀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과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그랬다면 지금과 같은 감상과 인상은 남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여전히 매력 있고 여전히 재미는 있겠지만, 지금 이대로에서 느낄 수 있는 묘한 헛헛함과 여운은 없었겠죠. 이 허전함과 여운까지 세트로 이 작품의 완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포장하고 있는 세계관 자체는 참으로 삭막하고 쇠맛이 날 것 같겠지만, 정작 포장지를 뜯어 안을 보면 낭만이 넘치고 따듯한 감성을 잔뜩 품고 있습니다. 이 간극이 주는 울림이 저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디스토피아가 별거 있나 그냥 요즘의 현재가 디스토피아와 다를 게 뭔가 싶어지는 중이라 그런지 티엘을 보면서 저는 인간과 사람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바라는 인간다움을 휴머노이드인 티엘을 통해 반추하게 되었네요. 간만에 기승전결 완벽한, 본편만으로도 완결성을 지닌 꽉 차고 꽉 닫힌 결말의 작품을 보니 찝찝함 없이 깔끔한 마무리로 맘 편하게 이야기를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대로 끝을 맞이한다 하여도 후회는 남지 않을 것 같지만, 외전이든 혹은 연작이든 기회가 된다면 확장된 구성의 이야기도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남기도 합니다. 뭐가 되었든 참으로 큰 인상을 남기고,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준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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