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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었다 상세페이지

처음이었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63%↓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4.03.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4만 자
  •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93045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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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소유욕 시월드 재회물
* 남자주인공: 이규혁- 수중건설 회장 딸의 사생아. 성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외할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며 친모의 냉대로 마음의 상처가 깊고 냉정한 척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한지현- 대학생 겸 간병인, 현재 동화일러스트 - 고아로 자라 가족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남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에게 큰 상처를 주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열 살의 한지현을 잊어요. 스물두 살의 한지현도 잊어요. 지금, 스물일곱인 한지현만 보면 되어요. 나도 그럴 테니까.
처음이었다

작품 정보

여자가 누군지 알게 되자, 숨조차 쉬지 못했다. 동시에 가슴 끝에서부터 물이 흘러내렸다.
아아.
다시 만났다. 다시. 또다시.
그래서 알게 되었다. 이 여자, 심장을 쿨럭거리게 만들었던 이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는 것을.
규혁 내면에 잠재된 남자와 소유욕을 들끓어 오르게 만드는 지현의 향기…….
이규혁에게 지현은 향기조차 처음인 여자였다.

본문 발췌글

드디어 만났다.
규혁은 숨을 들이켰다. 그런데도 흘러나오는 희열을 억누를 수 없어 주먹을 말아 쥐었다.
지현.
이름만으로도 숨이 떨렸다.
5년이 지난 후에도 한지현은 여전히 그의 시선을 잡는다. 멀리 있어도 찾을 수 있다. 하늘 아래 있다면 찾을 거라 생각했다.
자동차 문을 열고 거리 위에 섰다. 소도시답게 적막한 작은 건물들 사이에 서 있던 그녀가 그를 발견하고 우뚝 섰다. 그녀도 알고 있는 것이다. 격렬했던 그와의 사랑을 떠올린 것이다. 저렇게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는 것을 보면 그와의 재회가 그녀를 놀라게 한 것이다.
규혁은 천천히 그녀에게로 걸어갔다.
그토록 찾았던 한지현 앞에 서자 숨이 멈추었다. 아니다. 숨이 멈추는 일 따위로 시간 낭비할 수 없다. 지금은 있는 힘을 다해 이 재회를 만끽해야 한다. 규혁은 숨을 들이켜 그녀의 향기를 흘러들어 오게 했다.
아.
미친 듯이 탐닉했던 시간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그 사랑의 내음들이 그를 혼미하게 했다.
“어, 어떻게 여길…….”
그녀가 덜덜 떨면서 물었다.
“못 찾을 거라 생각했어?”
규혁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당장에라도 그녀의 육체를 거머쥐고 싶은 걸 억누르다 보니 이 차가운 겨울 날씨에도 땀이 고였다. 규혁은 손을 뻗었다. 손끝에 닿으려는 찰나 그녀가 뒷걸음쳤다. 그것이 그를 화나게 했다.
아니다. 참아야 한다. 네가 없던 지독했던 5년. 미칠 것 같던 5년이 그녀에게 어색함을 낳게 한 것뿐이다.
“반갑지 않나? 나는 널 한시도 잊어본 적 없어.”
“아니요. 난 반갑지 않아요.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그녀가 뒷걸음치며 도망치려고 했다. 그럴 수 없지. 규혁은 부정하는 그녀의 팔목을 움켜잡았다.
“왜 만나고 싶지 않았지? 나를 피해 도망친 것이 미안해서 그래? 걱정하지 마. 그깟 5년 정도는 날 골탕 먹인 거라 생각하며 잊어버릴 수 있어. 겨우 5년일 뿐이야.”
앞으로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그깟 5년 정도쯤이야. 별거 아닌 일로 치부 할 수 있어.
“날 어떻게 찾았죠?”
그녀가 두려운 얼굴로 물었다.
“난 네 냄새만으로도 찾을 수 있어.”

작가

손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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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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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반까지는 숨도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광적인 성격과 가족배경을 가진 남주라는 독특한 설정도 그렇고... 암튼 중반까지는 흥미진진 했습니다. 그런데 여주와 재회 이후 벌어지는 부분에서 작가가 뭔가 의미있는 내용을 자꾸 의도적으로 심어놓고 싶었는지 남주의 행동에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일을 꼬아놓기 시작하네요. 여주가 남주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풀어버린 '시간의 정지' , '할머니 비번' 부분에서는 이 작품이 스릴러추리물인지 착각할 정도에다 또 심리학자들이나 깨달을 법 한 것을 여주가 단번에 휘리릭 정리해버린 것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잘 나가던 자연스런 내용을 굳이 마지막에 이렇게 어렵게 꼬아서 하등 쓸모도 없는 어러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었다는거죠. 모든 걸 알고도 남주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여주에게 캐묻는 건 남주 본인이 더한 고통을 받기 위해서라고요? 헐!!!!! 어지간하게 말 안하는 여주도 어이 없는 설정입니다. 이렇게 막판에 판타지 소설로 흘러가는 바람에 별 점수가 확 깎아져 버렸답니다.

    cns***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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