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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웨딩드레스 상세페이지

찢어진 웨딩드레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800원
판매가
10%↓
1,620원
출간 정보
  • 2021.02.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9만 자
  • 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74039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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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웨딩드레스

작품 정보

모든 것이 다 손조로웠다.
맞선으로 만나 결혼이 진행된 경우라 조건은 당연히 맞았고 양가에서도 흔쾌히 축하하는 결혼이었다.
신랑쪽 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신부측도 이상한 걸 느끼기 동요했다.
“신랑쪽 사람들 신랑한테 연락하고 난리야!”
“뭐?”
신부 성연도 그제야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애써 미소지었다.
“곧 오겠지. 아직 1시간 남았잖아.”
하지만 30분이 되고 고작 10분 밖에 남지 않았을 때도 신랑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시간, 쉴 새 없이 울리는 휴대폰이 놓인 협탁 바로 옆 침대에선 뒤엉킨 남녀가 격한 몸짓을 나누며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읏!
하악! 앗!
여자를 찍어누르며 빠르게 하체를 놀리는 남자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이를 악문 억눌린 신음소리는 짐승의 그르렁거리는 소리와 흡사했다.
“고미애, 으읏! 넌! 내 거야.”
“흐읏! 명훈 씨!”
쾌락에 겨워 남자의 어깨를 할퀴며 몸을 휘던 여자는 두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꽉 옥죄며 자신에게 더욱 바짝 당겨 남자를 재촉했다.
“더, 더! 하악!”
숨이 넘어갈 듯 목을 뒤로 젖히며 숨을 헐떡이는 여자의 목덜미를 남자가 물고 빨아댔다.
거칠게 허리를 놀리며 여자의 몸을 침범하며 이를 가는 남자는 바로 결혼식장에 있어야 할 신랑, 박명훈이었다.
그는 자신을 애타게 찾은 이들의 전화를 의식하지 못한 채 자신의 몸을 옭아매고 졸라대는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쾌락을 끝을 보기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며 짐승처럼 달리고 있었다.
읏, 읏…!
명훈이 여자의 허벅지를 더욱 깊이 눌러 벌리고 다시 달아오른 하체를 눌러 비볐다.
“으응.”
여자가 앓는 소리를 했다.
“자긴 진짜 짐승이야.”
콧소리를 낸 여자가 남자의 목덜미를 팔로 휘감아 당겨 게걸스럽게 입술을 빨고 혀를 밀어넣었다.
물기를 머금은 접촉의 소리가 야하게 실내를 가득 채웠다. 맞닿고 결합한 채 비벼지는 하체에서도 질척한 소리와 함께 방금 토해낸 정액과 체액이 뒤섞여 침대 시트를 더럽혔다.
후끈한 열기와 자신들이 토해내는 신음소리에 잠식된 채 몸부림치는 남녀는 알지 못했다.
문밖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는 눈이 있다는 걸.
그 차가운 눈길이 휴대폰에 모든 걸 담고 있다는 것도.

“진짜 미쳤나 봐. 사고가 났든 뭐든 연락은 해줘야 할 거 아냐!”
초조하다 못해 화가 나서 결국 빽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 때였다. 낯선 번호로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다.
그것도 동영상이 첨부된 메시지가.
제목도 불길했다.

<신랑을 찾고 있나.>

떨리는 손으로 동영상을 재생시킨 성연의 동공이 무섭게 떨렸다.
“이, 이게.... 이게 뭐야?”
당혹스러워하던 눈빛은 곧 무섭게 굳고 얼굴도 창백하게 질렸다.
헐떡이는 남녀.
그들이 몸부림치는 장소가 너무나 눈에 익었다.
탁!
문을 열고 달려나가는 신부를 모두가 놀라서 소리쳐 불렀지만 아무도 붙잡지 못했다.

작가

정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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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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