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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존재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있었던 존재들

경찰관 원도가 현장에서 수집한 생애 사전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있었던 존재들작품 소개

<있었던 존재들>

원도 작가가 지난 2년간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을 다듬고, 새로 쓴 글을 더해 엮은 첫 칼럼집이다. 4년 동안 과학수사과에서 현장감식 업무를 담당하며 수백 명의 변사자를 본 원도. 투신자살, 목맴사, 고독사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보며 그들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과학수사요원으로서 느낀 감정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사건을 복기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그가 용기를 낸 이유는 명확하다. 하루에 34.8명이 자살로 죽는 나라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지막을 나의 마지막처럼 숭고하게 여기고, 그들의 마지막 표정을 기억하는 경찰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소외된 죽음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저자 프로필

원도

  • 학력 대학교 철학과 자퇴
  • 데뷔 경찰관속으로

2020.09.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집에서 10분 거리 여중, 30분 거리 여고 졸업, 50분 거리 대학교 철학과 자퇴. 그리고 현재, 집에서 5분 거리 파출소에서 출퇴근 중이다. 걸으면서 보도블록에 낀 때와 그 틈을 비집고 피어난 잡초를 보며 『경찰관속으로』를 썼다.


저자 소개

언젠가 누군가의 삶에 있었던 경찰관.
『경찰관속으로』 『아무튼, 언니』 『농협 본점 앞에서 만나』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사사로운 사전 4

고개는 넘을수록 슬픈 것이었다 14
단속하는 마음 26
공무도하가 38
부패엔 계절이 없다 50
어느 시절의 숙취 66
정말로 비상 76
묻고 살지요 88
18,710,459개의 사연 102
나는 한 명의 외로운 운전사 110
철 지난 인간의 무대 124
짬밥은 맛이 없다 136
홍대입구역 8 번 출구 146
만 원짜리 밤 154
부끄럽지만, 마지막 마음 164

에필로그|이상한 나라의 경찰관 178

추천의 글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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