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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점

  • 관심 30
페이즈 출판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1,600 ~ 3,000원
전권
정가
13,600원
판매가
13,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3.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834862
ECN
-
소장하기
  • 0 0원

  • 시발점 IF (외전)
    시발점 IF (외전)
    • 등록일 2021.04.13.
    • 글자수 약 6.4만 자
    • 1,600

  • 시발점 4권 (완결)
    시발점 4권 (완결)
    • 등록일 2020.03.13.
    • 글자수 약 11.6만 자
    • 3,000

  • 시발점 3권
    시발점 3권
    • 등록일 2020.03.13.
    • 글자수 약 11.2만 자
    • 3,000

  • 시발점 2권
    시발점 2권
    • 등록일 2020.03.13.
    • 글자수 약 11.8만 자
    • 3,000

  • 시발점 1권
    시발점 1권
    • 등록일 2021.04.13.
    • 글자수 약 11.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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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일상물

* 작품 키워드: #스폰서 #미남공 #다정공 #무심공 #연하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호스트공 #마음안여는공 #주변에사람많아수속뒤집는공 #재벌수 #미남수 #적극수 #연상수 #집착수 #강수 #우월수 #재벌수 #순정수 #얼빠수 #공한정다정수 #너는좋고예쁜것만보라는수 #공예뻐하는수 #질투 #오해/착각 #일상물 #피폐물 #구원물 #잔잔물

* 공: 석호경
어린 나이에 막대한 빚에 치여 화류계에 빠진지 몇 년.
눈을 뜨면 살고, 눈을 감으면 잠을 자고. 누군가를 마음에 둘 여유조차 없었다.
단단하게 걸어잠근 무덤덤한 마음 한 구석을 진태이가 파고들면서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 수: 진태이
돈, 외모, 집안, 모든 것을 가졌지만 태생이 외로웠다.
평범하게 애정을 주고받는 방법을 모르는 그에게 석호경은 늘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애가 타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과정은 모른다. 무조건 직진.

* 이럴 때 보세요: 무조건 애정을 쏟아내는 수와 그런 수에게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 미워하지 마.”
진태이의 긴 손가락은 호경의 귓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부드럽게 얽혀드는 머리카락 새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코끝이 비벼지자 진태이의 까만 눈동자가 눈꺼풀에 반쯤 감춰졌다. 진태이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고만 있던 호경은 그제야 그 말뜻을 이해하고 고개를 틀어 올렸다. 그러나 진태이는 호경이 뒤로 물러나지 못하도록 그의 허리를 종아리로 감싸 당겼다.
진태이가 말을 하느라 입술이 달싹일 때마다 닿는 입술이 간지러웠다. 결국 진태이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호경은 눈꺼풀을 내려 눈을 감았다. 진태이는 그런 호경의 양 볼을 손으로 감싼 채, 엄지로 눈 밑을 문질렀다. 간지러운 듯 미간을 좁히는 호경의 볼에 입을 맞추던 진태이는 그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소파의 등받이에 등을 푹 기댄 진태이가 호경을 감싸 안았다. 그대로 이끌린 호경은 상체를 기울여 진태이의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진태이 씨 미워한 적 없습니다.”
호경의 목소리에 진태이가 고개를 숙여 그의 머리카락 위에 입술을 꾹 눌렀다.
“그럼?”
“……좋아합니다.”
머뭇대던 말이 입술을 비집고 트였다. 진태이의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호경의 머리카락에서 입술을 떼어낸 진태이가 그의 귓바퀴 위로 다시 입술을 부딪쳤다. 쪽, 쪽 하고 떨어지는 소리에 호경이 눈을 찡그렸다.
“알아.”
뒤늦게 떨어진 답은 호경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보고 싶었어. 우리 예쁜 호경이.”
호경의 팔이 진태이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두 팔로 힘 있게 당겨 안은 호경은 고개를 숙여 그의 가슴에 제 얼굴을 기댔다. 할 말이 차고 넘치는데 하나도 꺼낼 수가 없었다. 말할 것도, 물을 것도 온통 많은데도 진태이의 품에 안겨있자니 눈이 감겼다.
가만히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슴 위로 얼굴을 파묻을 것처럼 코를 박은 호경은 숨소리도 없었다. 아기같이 제 품에 안긴 호경의 어깨를 감싼 진태이가 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할 수만 있다면 이대로 석호경을 가슴에 묻어버리고 싶었다.
숨 쉬는 것 하나조차 모두 다 알 수 있게. 내가 너를 얼마나 간절하고 소중하게 품고 있는지 너도 알 수 있게. 내 바닥까지 전부 다, 더럽고 지저분한 생각마저 전부 다 알고서도 도망갈 수 없게. 아주 깊숙이, 처박아 두고 나만 보고 싶었다.
시발점

작품 정보

죽기를 각오한 열아홉의 그때,
호경을 구한 남자는 유흥업소 관리자였다.

빚에 시달려, 시궁창에서 허덕여,
그렇게 구르기를 몇 년.

“……예쁘다.”

누굴 보는지도 모르는 멍한 눈으로
제게 그렇게 말한 남자를 만났다.
정신을 차리면 냉정해질 거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다른 누군가를 찾을 거면서.

조금만.
조금만…… 이대로 있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당장 죽어도 좋을 만큼
당신을 가지고 싶다

《시발점》

작가 프로필

mezzo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post-y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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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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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편도 좋았는데 외전이 진짜 존잼 기억상실 외전 개좋ㅇㅏ

    tha***
    2025.01.18
  • 역클을 좋아하긴하는데 공한테 가오있는걸 안좋아하나봐요 숫기없는데 어떻게 에이스가 되는지

    hap***
    2024.01.19
  • 한세훈이 호경을 좋아하는건가요??

    ref***
    2023.09.02
  • 수가 진짜 다 가졌는데 공 때문에 다 버릴 수 있을 정도로 공을 너무너무 아껴줘요. 집착과 순애가 30프로 70프로 비율인 듯한 느낌이라 미치광이 수 찾으면 안맞을 수도 있는데 순정수 찾으면 여기입니다.

    lor***
    2023.08.13
  • 최고, 최고 최고의소설 수가 공 진짜 아껴준다 받는포지션 아픈걸 알아서 내새끼 아프면 안된다는 수 진짜 너무좋음 저는 필력도 괜찮았어요 드디어 찾았다 내 김치찌개 진짜 최고

    dad***
    2023.03.04
  • 작가님!! 너무 재밌잖아요!! 재벌수라고 하지만 맨날 히마리 없는 애들만보다가 찐재벌수 보고 개안함. 이런게 진짜 미남재벌수구나 싶네요. 개씹탑수? 이거 맛있다.

    ora***
    2023.01.14
  • 작가님 다른 작품도 역클리쉐였는데 이것도 딱 그 느낌이네요. 그냥 그게 다인… 기본적으로 키워드는 취향이긴 하거든요. 역클리쉐 싫어하지 않고요. 근데 어느분 리뷰의 표현대로 뭐든 너무 치명치명해요. 멋진 수준을 넘어서서 당황스러울 정도. 이 부분이 맞는 분은 아주 취향이실수 있을거 같은데 저는 아니었어요.

    ahi***
    2022.11.2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um***
    2022.11.06
  • 이런 개씹탑수를 찾아 헤맸어요.

    kki***
    2022.10.28
  • 일단 섹텐 좋아요 소재 좋아요 저포함 공어매들이 환장 할수 밖에 없어요 이렇게 공을 물고 빨고 하는 작품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4권까지 봤어요 다만 현실성 없어요 당연 비엘 소설에 현실성 찾는건 오바인데 뭐랄까 넘어가주는 수준이 있는데 이건 흐름상 좀 너무 하다 싶어요 일단 호스트바가 배경인데 진짜 1도 모르고 쓴다는 느낌이 있어요 작중 배경인데 조금더 현실감이 있었음 좋았겠다 싶고 … 그리고 사건들이 너무 작위적이라 몰입이 안되네요 치명적이고 사이코인척 하는데 그게 척 뿐이라는 뭐 그런 느낌 ~ 개연성도 없어요 ㅠ 저는 눈이 높은편 아니라 따지지 않고 보는데 이작품은 유독 그런게 눈에 보여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씬도 나쁘지 않게 쓰시고 (후반에 너무 나와서 씬좋아 하는 저도 기빨림) 수가 공 너무 너무 예뻐하는거 이쁘게 잘써주셔서 흐뭇 하게 봤어요 !!! 호경이를 나도 물고 빨게 됨 ㅋㅋㅋ

    has***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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