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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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발레리노공 #미남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첩자수 #미인수 #까칠수 #계략수 #굴림수
*공 : 비토리오 보나파르트 (20세, 189cm)
남자 무용 학교 ‘볼레’의 상급생이자 에뚜왈(수석 무용수).
오직 남성 무용수만을 양성하는 명문 볼레에 혈통과 실력으로 군림하는 그들의 왕자. 현 국왕의 외종질로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닌 야성적인 청년.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며 뜻밖의 부상으로 모든 레슨에서 열외되자 파괴성이 극에 달한다. 표적을 깨뜨려 헐어 버리는 것만이 소유라고 생각하는 뒤틀린 폭력성의 소유자.
*수 : 데니스 칼러 (22세, 177cm)
귀족들의 혓바닥. 귀족파 수장 쿼시의 아름다운 첩자.
본디 신흥 귀족 집안의 자제였으나, 그의 부친이 몰락 후 저택 담벼락에서 비참하게 얻어맞아 죽은 후로 삶이 변주되었다. 이후 쿼시 후작에게 거둬져 세작으로 길러졌다. 데니스는 현 국왕의 유일한 후계자 비토리오를 살해하고자 볼레에 문학 교사로 부임했으나……, 늘 그렇듯 모든 것이 순탄치 않다.
*이럴 때 보세요 : 이리저리 구부러질지언정 꺾이진 않는 수와 손에 쥐고 비틀어 부러뜨리길 즐기는 공의 끝없는 인연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
“설령 몸은 그에게 굴종하더라도…… 정신은 그 누구에게도 굽히지 말길. 나는 예외로 둬.”
작품 소개
당쇠르 드 카락테르(Danse de caractère).
발레에서 주역을 돋보이게 하는 감초 역할의 개성적 남성 무용수.
절대 왕정의 과도기, 충성심이 높고 일 처리에 탁월하여 귀족들의 혓바닥으로 불리는 데니스 칼러.
그에게 자유를 대가로 다음 왕위 계승자를 살해하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국왕의 조카이자 남자 무용 학교에 군림하는 수석 무용수를 제거하고자 데니스는 그곳에 교사로 부임하는데…….
“제가 선생님을 어찌 불러 드려야 할까요?”
“……무슨 뜻인지 당최 모르겠는데.”
“사창가의 개, 하수구 구멍…… 그러고 보니 웬 늙은 후작이 양아들과 붙어먹는다는 소문을 들은 것도 같군.”
비토리오 보나파르트가 마치 시어를 읊조리듯 고상하게 중얼거렸다. 그가 데니스의 주변을 맴돌았다.
“당신께 걸맞은 멸칭을 하사해 주고자 고뇌 중이야.”
* * *
“애도는 속으로 짧게 해요.”
“예?”
“저 앞에 그토록 오래 서 있으면…… 꼭 칼러 선생님이 범인 같잖아요?”
“범인이라뇨. 무슨 말을…….”
“선생님께서 비올레 데이와 ‘수업 외 시간’에 토론한 걸 목격한 학생이 몇 있더군요.”
“…….”
“용의자의 자질은 이미 충분하시니 괜히 튀지 말아요.”
데니스는 얀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비토리오 보나파르트가 가학적인 정신병자라면, 얀은 온통 의뭉스럽기만 했다. 의도 모를 호의를 베푸는 그의 마음이 순수한 동료애일 리는 없었다. 게다가 데니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와중에, 그에게 유의미한 조언까지 건네는 까닭은…….
작가 프로필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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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이름을 이름을 바꿔써놓은게 많은건가요?? 검수를 안하신건지 집중안되게
gmr***2025.05.11뭔 정신병자들의 집단 발광인줄 알았는데 결국 병적이지만 아름답고 지고지순한 이야기였슴
c13***2025.01.09분위기 묘사를 미친 듯이 잘하심.본편이 친절하지는 않으나 소설적으로 훌륭함.
gre***2024.12.25이야기가 내내 몰아쳐요 정신없이 읽었네요
rkd***2024.12.2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in***2024.12.22
불호 키워드인 하드코어 피폐물임에도 멱살 잡고 끌고 갈 만큼 필력이 미쳤음 여태껏 읽은 것 중(세 자릿수) 한 손 안에 꼽을 듯 스토리는 그야말로 “하드코어 피폐”의 연속인데 비현실적인 폐쇄 공간에서 자행되는 일들이 너무 끔찍해서 도리어 현실로부터 붕 뜨는 느낌이 들게 하는 묘한 소설임 그런 와중에도 이야기는 계속해서 진행되는데 대체 결말이 어떻게 날까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읽게 됨 결말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듯하나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님 다만 전一결 사이의 부족한 내용을 외전으로 내줬음 하는 바람이 매우 큼… 추론으로 결말을 납득할 수 있지만 조금 불친절한 느낌? 작가님 외전이 필요합니다 외전 아니면 후속작이라도…🥹다작해주십쇼ㅠㅠ +) 결말 보신 분들은 표지를 다시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OMG
pea***2024.12.22공이 진짜 미친놈이긴 하네ㅋㅋㅋ 진짜 어딘가 결여된 듯한 미친놈인데 섹시함... 표지와 글의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렸음 공과 수는 서로에게 의미가 있는 존재구나 싶었음 글의 반전도 있었고... 근데 되게 뭐라고 해야 되나... 읽으면서 계속 와 진짜 뭐지? 뭐지 진짜? 이러면서 계속 읽었음ㅋㅋㅋㅋㅋ 결말까지 쭉 읽으면서 분위기 있으면서도 묘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음 이렇게 묘한 작품은 처음이었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아무튼 작품에 나온 인물 중에 제정신인 사람은 없지만 재미는 있었음 오랜만에 이런 글을 읽으니 좋았음 짧은 2편이고 결말이 그렇게 끝이 난 건 굉장히 아쉽지만... 외전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는 중임... 작가 님 외전을 주세요...
hee***2024.07.30이렇게끝이라고요???
pej***2024.07.0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tls***2024.05.01
집착 광공 너무 좋아요!!
i3f***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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