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6.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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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맞선,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원나잇,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재벌남, 후회남, 절륜남, 집착남, 오만남, 동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고수위, 쌍방구원
*남자주인공: 박한선. 영선그룹 박승표 회장의 손자. 영선 가家 3세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 중인 영선건설 부사장.
자기 자신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아름답고 이기적인 남자.
처음으로 안은 여자 해담이 이름과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어리석은 실수를 하게 된다. 해담을 평생 구속하며 제 옆에서만 울게 만들겠다는 광기에 가까운 결심을.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같이 굴면서 헤프게 웃던 그 천박한 표정. 내 앞에서 또 한 번 지어 봐, 정해담 씨.”
*여자주인공: 정해담. 자연계열 전공 대학원생. 서울시장 후보 정우진 국회의원의 장녀.
예쁜 외모를 가졌지만 불우한 성장배경 탓에 자존감이 낮다. 자신에게 가해진 모든 불행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고통 받아 마땅한 인생이라 생각했으므로.
“어쩌면 나는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어버리는 쓸모없는 존재인가 봐요. 내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박한선 당신까지…….”
*이럴 때 보세요: 완벽하게 아름다운 남자의 광적인 집착과 과보호를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정해담 씨는 불리해질 때마다 그런 표정을 짓네.”
작품 정보
나직하게 깔리는 남자의 목소리, 그리고 희뿌연 담배연기.
두 가지 모두가 해담을 숨 막히게 했다.
“분수 파악을 잘 한다는 거.”
한숨처럼 느리고 짙은 음성이었다.
그의 나른하고 부드러운 말투에, 해담은 하마터면 그가 듣기 좋은 칭찬을 한다고 오해를 할 뻔했다.
“눈치껏 행동하고 알아서 찌그러지는 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알아서 찌그러진다는 냉소적인 한 마디가 아슬아슬하게 엉겨있던 그녀의 자존감을 기어코 무너뜨리고 만다.
“그런데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거였나. 아니면 정해담 씨가 감쪽같이 나를 속인 건가.”
해담과 한선의 두 번째 만남. 재회에는 오직 오해와 상처뿐이었다.
충족의 종점에 몇 번이나 도달한, 그야말로 짐승들의 밤이나 다름없었던 첫 번째 만남과는 전혀 다르게.
* * *
“당신이 거짓말 할 때마다 무서워.”
한숨처럼 낮고 깊은 목소리로 해담의 귓가에 속삭인 한선은 그녀의 흐트러진 긴 머리칼 안으로 손가락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그때처럼 거짓말만 남기고 내 곁에서 또 사라져 버릴까 봐.”
나를 처음 유혹했던 그때처럼,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를 정해담 당신의 몸에 완전히 길들여지게 만들었던 그 밤처럼, 이렇게나 순진하고 예쁜 눈으로, 영악하게도…….
끓어오르는 분노와 욕망을 삼켜내기라도 하는 듯 한선의 목소리가 낮게 침잠했다.
“한선 씨의 이런 눈빛과 목소리, 손끝, 숨결. 그런 게 내게는 상처가 돼요.”
해담은 마른침을 삼키며 두려운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나를 증오하고 경멸하는, 나를 향한 당신의 모든 것들이 전부…….”
그 커다랗고 까만 눈망울은 한선을 원망스럽게 올려다보다가, 이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작가 프로필
- [계략 단편선] 대공께서 시키는 거라면 무엇이든 (메타툰, 필석)
- <친애하는 나의 증오에게> 세트 (디써텀)
- <이런 게 사랑일 리가> 세트 (디써텀)
- 대공께서 시키는 거라면 무엇이든 (디써텀)
- <블러디, 그린> 세트 (디써텀)
- <억눌린 욕망> 세트 (디써텀)
- 너의 망한 사랑을 응원할게 (디써텀)
- 파랑에 초록을 섞으면 (디써텀)
- 이런 게 사랑일 리가 (디써텀)
- 은광이 언니 은성 (디써텀)
- 친애하는 나의 증오에게 (디써텀)
- 블러디, 그린 (디써텀)
- 불문율 (디써텀)
- 황태자비의 순정적 조교 (디써텀)
- 억눌린 욕망 (디써텀)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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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재미 없을수 없는데..왜..;;
sea***2025.12.20왜 평이 좋은건지 초반 무맥락에 읽덮
lov***2025.05.03재밌는데요!!! 기대이상이에요!!~ 여주 가정사로 인한 몸에 밴 배려나 내려놓음이 답답하기보단 천성이 착한여인^^,근데 남주와의 생활하는 시간이 흐르며 남주의 은근히 속깊은 배려로 여주의 모래알 반짝이듯 선한 매력이 서서히 드러나요~할아버지 간병하며 진심을 눈물로 독백처럼 호소할 때 ㅠ 맘이 짠하며 감동의 뭉클함이ㅠ. . 거추장스럽고 묵직한 글표현보다.씬이 난무하는 스토리없는 글보다. .개인적으로 너무 따뜻하며 급한 남주성격덕분에 글이 지루하지않았어요!!추천합니다~ (큰어머니가 무당 점보러갔을 때 점괴 봐주는 대사글들이 코믹은 아닌데 유쾌하며 사이다느낌?)암튼 이 작가님 나름 매력이 있게 쓰신 재밌는 소설 발견했네요~ 작가님 다른 글 읽으러 갑니다~^^
jsj***2025.02.05전혀 고수위가 아니네요. 뭔15세같음..^^ 여주가 너무 말을 더듬어서 덜떨어져보여요... 내용은 괜찮은데 아쉽
win***2024.10.11여주 답답해서 뭔가 아쉬워요
mm5***2024.06.212권 시작전 둘다 왜저러는지 이해불가 여주 저머리로 대학원 이해불가 남주 뭐하는건지 이해불가 좀 쉬어야겠음
dud***2024.06.20키워드가 맘에 들어요
tnr***2024.06.18재밌게 읽었어요~!!
inv***2024.06.17답답한여주! 미보에속음
mif***2024.06.16남주가 취향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com***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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