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9.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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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초월적존재, 오해, 인외존재, 사제지간, 운명적사랑, 무심남, 오만남, 후회녀, 상처녀, 계략남, 애교남, 이야기중심, 고수위
*남자주인공:
1. 아델라이드 - 소치의 옛 연인으로, 오만무도한 황금용. 광룡으로부터 소치를 지키고자 자신의 목숨을 건다. 오직 소치만 사랑하고, 소치만 바라보는 소치바라기나, 소치만 모른다는 게 함정.
2. 아델 - 소치가 데려다 키운 전쟁고아로, 스승님이 못 잊는 옛 연인을 질투하는 내숭 백단의 약아빠진 제자. 소치가 제일 좋고, 소치만 따라다니는 소치 껌딱지나, 소치 모르게 한다는 게 함정.
*여자주인공:
소치 에르니 - 왕국의 대마법사, 과거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후 홀로 제자 아델을 키우는 허당기 가득한 스승님.
*이럴 때 보세요:
제자가 스승을 탐하고, 또 그 스승이 제자를 욕망하는 배덕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어차피 천년만년 가는 사랑은 없으니, 스승님, 이대로 저랑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시죠.
작품 소개
'많이 아프니, 아델?'
다정한 스승님의 걱정어린 목소리에 의식하지 않으려는데도 그 손길에 반응해버리는 건.
어디 그뿐인가, 꿈에선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스승님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정말이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다.
'다 삼켜, 흘리지 말고. 네가 먹고 싶어 하던 거니까.'
난잡한 풍경, 흐느끼는 목소리, 거칠게 욕망을 토해내는 그 모든 순간이.
세상에, 아무래도 미쳤나 보다.
그 느낌이 너무나 생생했다.
마치 제가 직접 보고 겪은 일처럼.
* *
눈물이 툭 떨어졌다. 숨이 타들어 가는 감각에 목 끝을 그러쥐었다.
뭐지. 이건, 내 감정이 아닌데. 그저 물건에 담긴 잔상에 불과하다. 그 잔상이 고스란히 내 안에 스며들어 물건 주인의 감정을 이 안에서 일깨우고 있었다.
입 맞추면 환한 빛이 스미는 네 신록같이 푸르른 눈동자가, 모아 쥐면 물결치는 너의 진갈색 탐스러운 머리카락이.
그 안에 꽂아 주고 싶었어. 반짝거리는 산호를 달아, 밤하늘에 별을 수놓은 것처럼. 네 머리카락을 예쁘게 장식해주고 싶었어.
'그렇게 너를 사랑해주고 싶었어.'
흐느낌이 쏟아졌다.
작가 프로필
- 대공가의 버림받은 하녀 (유이세스)
- 에피소드 (유이세스)
- 부서지도록, 너를 (유이세스)
- 부서지도록, 너를 (유이세스)
- 사랑하는 나의 아델에게 (유이세스)
- 사랑하는 나의 아델에게 (유이세스)
- 부서지도록, 너를 (15세 이용가) (유이세스)
- 천생연분 (유이세스)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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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서로 이해하게 되기까지의 긴여정이네요. 둘 과거서사도 넘 재밌었고, 먼가 삼각관계인 듯 아닌듯 러브라인과 씬도 좋았어요 ㅎ
min***2025.03.05인외와 인간. 종족이 다름으로써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 사랑함에도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는걸 잘 풀어내셔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서로를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대화를 하지도 않아서 일어나는 오해와 다툼이 대부분의 내용이에요. 그럼에도 서로를 위해 성장하는게 좋았습니다~!
pnu***2025.02.08좋긴한데 둘이 말안통하는게 너무 오래가서 지치기도 함.. 이렇게 서로 모를수가 있나 ㅠㅠ
put***2025.01.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thd***2025.01.04
몇년전 에피소드 재밌게읽어서 구입했어요
rud***2025.01.01이거 너무재밌는데요??
pop***2024.12.11진지충 아닌데 세계관 좋고, 양산형 뽕빨물이 아닌데 씬 좋고, 술술 읽어지는데 찌통 장난아닌 드문 수작에 주인공들이 여러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져서 매우 신선함 역대급 쌍방삽질에 제3자 눈에선 민폐 용퀴벌레들인데.. 여튼 신선한 주제를 힘있게 잘 쓰셨네요
kio***2024.11.18재밌어요오 저도 외전 기다려봅니다아아~~
jip***2024.10.29외전 더기다릴게요ㅠㅠㅠㅠ
den***2024.10.27초반에 관계 내용이 많이 나와서 스토리가 없는 관계만 있는 내용인가 싶어 결재를 후회했는데, 다행히(?) 서사가 있네요 ㅎㅎ
eu3***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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