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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원주민의 전쟁과 평화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마야 원주민의 전쟁과 평화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14 : 유까딴 1847-1902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40%8,400
판매가8,400

마야 원주민의 전쟁과 평화 작품 소개

<마야 원주민의 전쟁과 평화 > 유까딴(Yucatan) 반도는 멕시코의 동부에 위치한다. 북서쪽으로는 미국 플로리다 반도와 멕시코 만을 사이에 두고 있고, 동쪽으로는 카리브 해와 만난다. 남쪽으로는 과테말라 및 벨리즈와 접경하고 있고, 현재는 유까딴 주, 낀따나로(Quintana Roo) 주, 깜뻬체(Campeche) 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고대 마야문명이 번성했던 곳으로, 반도의 북부인 현재의 유까딴 주는 후기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기에 1519년 스페인의 침략자들이 올 당시에도 수많은 마야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침략 당시 제국을 이루고 있었던 아스떼까(Azteca)와는 달리 마야 문명은 쇠퇴기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쪽의 치아빠스에서 과테말라 북부로 이어지는 셀바의 빽빽한 열대우림 속 마야 사람들의 저항은 거의 20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유까딴 주에서도 1761년 마지막 아하우(Ahau)로 추앙된 하씬또 까넥(Jacinto Canek)이 무너질 때까지 크고 작은 저항이 계속되었다.

유까딴의 까스따 전쟁은 1847년에 발발하여 1901년까지, 약 54년간 계속되었다. 이는 약 7년간의 폭력적인 전쟁 기간(1847-1854)과 마야 사람들이 반도 북동쪽의 밀림으로 물러나서 47년 동안 살았던 기간(1854-1901)을 일컫는다. 까스따(Casta)는 계급을 의미하는데, 전쟁의 이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피지배와 지배, 원주민과 백인의 사회 계급적이고 인종 대립적인 전쟁이었다. 당시 유까딴에는 라디노(ladino)라고 부르는 스페인의 후예 끄리오요(Criollo)와 스페인과 마야원주민의 혼혈인 메스띠소(Mestizo), 그리고 마야(Maya) 원주민이 있었다. 이 모든 사회계급의 구성원이 뒤엉켜 싸운 이 전쟁은 ‘마야의 사회전쟁(Guerra Social Maya)’이라고도 부른다. 까스따 전쟁은 무엇보다 멕시코 역사상 가장 처절한 유혈 전쟁이었다는 것과 54년간 지속된 오랜 반란 기간이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약 7년(1847-1854)간의 폭력적인 시기를 지나 1854년부터 1901년까지 4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메리카 대륙에 유럽 사람들이 들어온 이후 유일하게 ‘원주민의 나라’라고 부를 수 있는 도시가 세워졌었다.

이 사건의 무대가 되었던 유까딴 주의 바야돌리드(Valladolid), 띠시민(Tizimin), 떼삐츠(Tepich), 띠호수꼬(Tihosuco) 및 낀따나로 주의 찬 산따 꾸르스(Chan Santa Cruz, 현재의 까릴요 뿌에르또)에 이르는 지역에는 아직도 싸움의 흔적이 생생히 남아있다. 띠호수꼬와 떼삐츠의 주민들은 반란을 이끌었던 원주민 지도자들의 동상을 세우고, 전쟁의 박물관을 만들고, 사건의 과정을 재현하는 드라마를 공연하는 등 해마다 7년의 전쟁을 기억하는 행사를 연다. 까릴요 뿌에르또에는 찬 산따 꾸르스를 모시는 예배당이 그대로 있는데. 주변 마을에서 온 대표자들이 돌아가며 십자가를 지키고 있다. 마을의 주민들은 하나같이 전쟁을 이끈 지도자들이 불의와 가난의 비참한 상황에 빠진 마야 사람들을 위해 싸웠다고 말한다.

까스따 전쟁이 원주민들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까스따 전쟁의 경과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전쟁의 현재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저자 프로필

정혜주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멕시코국립대학교 대학원 사학 박사
  • 경력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교수

2014.1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정혜주
저자 정혜주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교수. 멕시코국립대학(Universidad Autonema de Mexico)에서 치첸 이쯔아의 마야 문명 고전기에서 후기고전기로의 변천상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 받았다. 전공은 마야토기분석 및 연대측정이다. 마야 사람들이 남긴 ‘물건’에만 집중하였던 관심을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의 영웅신화」, 「멕시코시티」, 「여정의 두루마리」, 「중앙아메리카, 치아빠스와 유까딴 여행에서 있었던 일」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며

제1장 식민지 시대 마야 사회의 형편
1.1 스페인 사람들의 도착
1.2 식민시대의 시작

제2장 폭풍 전야
2.1 독립 직후의 사회 상황
2.2 노흐까깝의 반란
2.3 전쟁의 발발

제3장 원주민과 라디노의 대립
3.1 바야돌리드 습격
3.2 아이의 처형
3.3 떼삐츠의 공격

제4장 유까딴의 계급 전쟁
4.1 마야 사람들의 짧은 승리
4.2 친구와 적
4.3 협상(1848년)
4.4 마야 사람들의 패퇴(1848~1849)

제5장 십자가의 사람들
5.1 십자가의 강림(1850~1852)
5.2 찬 싼따 끄루스의 형성(1852~1855)
5.3 '말하는 십자가'의 나라(1855~1861)
5.4 끄루스옵과 유까딴의 전쟁
5.5 끄루스옵과 주위의 나라들
5.6 까스따 전쟁의 종결

제6장 까스따 전쟁을 돌아보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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