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체적 난국 대한민국은 현재 총체적 난국이다. 국내적으로는 비정상적인 부동산 거품과, 높은 가계대출, 낮은 임금 증가율, 기업의 부실과 사회 불안정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2015년에는 드디어 미국이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금리를 인상했다.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금리는 한국의 가계부체와 기업 경영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 30대 기업 중 15개는 사라질 것이며, 많은 샐러리맨들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나와야 할 것이다.
위기는 갑자기 닥치지 않는다. 시그널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는 데이터가 아닌 욕망을 따라 현실을 해석한다. 그래서 극심한 거품경제를 이야기해도 빚을 내서 집을 사고, 빚을 내서 주식에 올인 한다. 마치 그렇게 하는 것이 샐러리맨의 제대로 된 미래 대책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2. 위기관리 현재 우리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공무원과 대기업 샐러리맨들은 과연 안전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앞으로 뒤에서 다루게 될 이야기들을 읽으면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 안전한 직업이나 위치는 없다. 계속해서 변화하고 흐름을 읽어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느 자리에서건 도태되고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나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은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 시간을 내어 스스로 위기관리를 하지 않는 한 미래는 불확실이 주는 두려움과 위험으로 가득 차게 된다. 오늘부터라도 퇴근 후 매일 저녁 9시 반에 이 책을 펴고 미래를 준비하자.
이 책은 국내는 물론 국제 경제의 다양한 실 예를 들어 우리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앞으로 어떻게 위기에 대처해 나가야 하며, 어떻게 하면 미래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를 알리는 확성기다. 위기를 진지한 자세로 대비한다면 반드시 나에게 유리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지금부터 이 도전을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