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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 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9)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굉장 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9)

소장전자책 정가800
판매가800

굉장 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9)작품 소개

<굉장 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9)> 버젓한 성명을 가졌건만 누가 어째서 지은지도 모르는 별명이 본명보다도 더 유명한 사람이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한둘씩은 으레껏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별명이란 대개 흉허물없는 사이거나 희영수를 할 때나 씌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굉장 씨는 특별한 관계나 필요가 없는 사람은 그의 본명 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정도다. 상·하동 삼백여 호에 굉장으로 통할 뿐만 아니라 삼십리나 떨어져 있는 신읍에서도 구읍(舊邑) 박굉장이라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군수고 서장이고 세무서며 조합, 우편국, 소위 관공서 직원 쳐놓고는 구읍 박굉장 댁에를 안 와본 사람이 없으니까 더 말할 나위도 없지마는 읍내의 웬만한 상점 치부책에도 그는 박굉장으로 적혀 있다.


저자 프로필

이무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 1960년
  • 학력 케인주립대학 경영학
  • 경력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2020.07.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충청북도 음성 출신. 본명은 용구(龍九). 1920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도중에 중퇴하고,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가 세이조오중학교[成城中學校]에 다녔다. 이 때 일본 작가 가토[加藤武雄]의 집에서 기숙하면서 4년간 작가 수업을 받았다. 19세 때인 1926년에 장편 「의지(依支) 없는 영혼(靈魂)」을, 그 다음해에 장편 「폐허」를 간행함으로써 소설가로서 조숙한 출발을 하였다. 1929년 귀국하여 소학교 교원, 잡지사와 신문사 기자 등을 전전하면서 많은 소설과 희곡을 발표하였고, 구인회(九人會) 동인, 『조선문학』 주간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반역자」(1931)·「지축을 돌리는 사람들」(1932)·「루바슈카」(1933)·「농부」(1934) 등이 초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작품에는 무정부주의적인 저항의식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이무영이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다소간 그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이무영은 오래 전부터 흙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무영이 이것을 실천에 옮긴 것은 1939년으로, 신문사 기자를 그만두고 경기도 군포 근처인 궁촌이라는 곳으로 솔가한 때부터이다. 이때부터 농경과 문필을 병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농민소설 창작에 전념하기 시작하였다. 「제1과 제1장」(1939)·「흙의 노예」(1940)는 이때 얻은 수작으로 이무영의 대표작인 동시에 우리나라 농민소설의 명작에 해당한다. 이무영은 여기서 농경의 신성함과 농민의 성실한 삶을 예찬하고 있으며, 아울러 당시 농촌의 가난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고, 농촌피폐의 원인을 캐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어조는 온건한 편인데, 이는 당시 당국의 검열을 의식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이무영의 이러한 생활은 6·25 때까지 계속되었으며, 광복 후에는 「농민」(1950)·「농군」(1953)·「노농」(1954) 등 장편농민소설을 발표하였다. 이들 장편에서는 농민들의 역사적 수난과 항거를 서사적으로 그렸으나 그 뒤 이무영은 다시 시정문학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숙향의 경우」(1955), 「계절의 풍속도」(1958) 등에서 주로 애정 문제를 다루었는데, 여기서 이무영은 보수적인 모럴을 고수하려는 입장을 보였다. 해군 정훈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단국대학교 교수,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농민문학의 선구자이자 제일인자로 천재적이기보다는 노력형의 작가였으며, 항상 진실을 중시하고 건실한 문학을 위하여 일관된 노력을 기울였던 성실하고 중후한 작가였다. 특히, 농민소설에 바친 정열과 그 성과는 당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판권 페이지
굉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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