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로만 들을 수 있었던 진짜 회사 이야기'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은 입학 후 대학생활을 즐길 틈도 없이 취업준비에 돌입한다고 한다. 하지만 취업준비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높은 학점과 어학성적, 자격증 취득 등 소위 '스펙'을 쌓고 본다. 하지만, 스펙이 좋다고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뛰어난'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사람을 뽑기 때문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나는 이러한 역량이 있기 때문에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다'라고 어필하려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필요한 공부를 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국내영업으로 지원할 사람이 비싼 돈 들여서 해외 어학연수 다녀오고, 토익 만점을 위해 학원 다닐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 책은 대학생들이 나에게 맞는 직무는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직무별 현직자들의 회사와 업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채용설명회나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멋있는 대리님의 미화된 하루일과가 아닌, 실명을 밝히고는 말할 수 없는 리얼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려고 한다.
<경영지원 직군> 편에서 인사관리(HRM), 인재개발(HRD), 재경, 홍보, IT 업무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인사관리 (HRM) - 제조업 G사 현직자 인터뷰
"인사는 회사와 직원을 잇는 중간다리 역할이에요. 채용, 교육 등 인사의 밝은 면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 징계 등 어두운 면도 알고 지원하셨으면 좋겠어요."
2) 인재개발 (HRD) - 제조업 K사 현직자 인터뷰
"교육을 통해 우리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 나가는 게 HRD의 업무죠. 하지만 인재개발을 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요."
3) 재경 - 유통업 H사 현직자 인터뷰
"숫자를 다루는 일이라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야근과 압박을 버틸 수 있는 멘탈은 더욱 필요하죠."
4) 홍보 - 건설업 D사 현직자 인터뷰
"홍보팀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삽니다. 낮에는 기자대응, 밤에는 회식으로 바쁘죠."
5) IT - 제조업 I사 현직자 인터뷰
"IT 인력 대우가 좋지 않아 빠듯한 예산과 일정으로 업무하는 경우가 많아요. 협력업체들과 일하려면 IT지식이 필요합니다. 아는 만큼 시킬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