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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 상세페이지

붉은 장미작품 소개

<붉은 장미> “출판문화진흥원 2019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 소속 학예사로 조선이 일제에 병합된 1912년 초 울산 장생포 포경기지를 방문, 48일간 귀신고래를 연구·조사하고 골격을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조선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미 동부에서 남획으로 멸종되다시피 한 귀신고래를 연구하고 고래 골격 표본을 구해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하고자 온 그는 일제의 잔학한 고래 학살과 조선인들의 힘겨운 투쟁을 목격하면서 조선에 대한 이해와 제국주의 시대의 광포함에 각성의 눈을 뜨게 된다.

그는 점차 고래 연구에서 시선을 옮겨 포경선 인부인 조선인 홍(洪)과 홍의 벙어리 누이, 그리고 문디와 지역 어촌민들이 겪는 피식민지인으로서의 온갖 간난고초를 지켜보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가까워진다. 한편, 고래잡이를 위해 식민지 조선에서 포경활동을 하는 일본인들은 그 잔학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그들은 고래잡이를 생계 수단 이상으로 여기며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나날이 강화해 나간다. 그런 가운데 포경 기지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다. 다른 한편, 일본인에게 고용되어 이 먼 조선에까지 와서 고래잡이를 하는 노르웨이인 선원들은 만리타국 생활에 노스텔지어를 지니고 있을 뿐, 그들이 조선에 머무는 목적은 오로지 고래잡이를 통한 수입 증대일 뿐이다.

처음 방한했을 때에는 고래에나 관심을 두었던 앤드루스는 점차 세계사의 압축된 형태로 조선에서 일어나는 피식민지인의 처참한 현실을 보고 각성이 생겨나면서 심적인 갈등과 함께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런 갈등을 이제 그에게는 자신이 풀어야 할 하나의 숙제로 부상한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게 될 것인가? 조선에서의 앤드루스의 행적과 한국계 귀신고래에 묻힌 숨은 이야기를 최초로 다룬 이 소설은 역사와 문학이 만나 어우러지는 문학적 진실의 낱낱을 밝히고 있다. 나아가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는 세계사의 현재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은 말할 것도 없이 독자를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21세기 한국 문학 걸작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명작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독자로 하여금 무한한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저자 프로필

전경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4년
  • 학력 뉴욕 시립대학교 대학원 TV and Radio학 석사
  • 경력 카인즈소프트(주) 대표
    인문경다빈치북스 대표
    인문경영연구소 소장
    경영전문가 작가
  • 데뷔 1999년 세계의 문학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16.06.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64년생. 1999년 《세계의 문학》 겨울 호에 시 〈눈 내리는 날이면〉 외 2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그간 문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정수를 담아 30여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인문학적 글쓰기로 삶의 깊이에 천착해 온 작가는 이제 이 소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문학세계로 진입하며 자신의 창작 영역을 무한 확장해 내고 있다. 인문적 통찰이 번뜩이는 신작 《이끌림의 인문학》과, 베스트셀러 에세이 《마흔으로 산다는 것》 외에, 조선 화가의 삶과 예술 혼을 그린 《그리메 그린다》와 일본의 한반도 침략사를 총정리한 《남왜공정》, 역사경영서인 《창조의 CEO 세종》, 《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 등의 저서가 있다. 작가는 오래도록 구상하고 연구하는 타입으로 두터운 글감하에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는 걸로 정평이 나 있다. 《조선남자》는 장장 7년간에 걸친 구상과 기획, 집필의 결과물이다. 10회에 걸친 라디오 방송 낭송회, 1년-116회에 걸친 온라인 연재 등 수없는 숙성의 과정을 거쳐 나온 산고의 산물이다. 또한 놀라운 상상력과 깊은 사유로 세계를 새로이 인식하는 관점을 제시하며, 철저하고 방대한 고증을 통해 역사적 시공간을 1610년경 동아시아와 네덜란드 세계로 확장해 내고 있다. 이 소설은 영원한 주제인 인간과 세계, 구원의 문제를 아우르는 문학적 지평을 놀랍도록 선명하게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한반도의 모순을 세계사적 문제로 승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문학적 통찰을 보여 주고 있다. 단언컨대, 한국 문학의 판을 바꾸는 일대 전기가 될 작품으로 평가되며 나아가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으로 도약해 갈 문학사상 금자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

저 : 전경일
1999년 [세계의 문학] 겨울호에 시 「눈 내리는 날이면」 외 2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문학적 사유와 인문적 정수로 마흔 권 가까운 책을 냈다. 지은 책으로는 명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조선 포경 관찰기와 한국계 귀신고래에 묻힌 숨은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붉은 장미』가 있다. 제국주의 시대의 고래잡이와 조선인의 피폐한 삶과 저항 의지를 이방인의 관점에서 그리고 있으며 고래잡이와 일제에 병합된 조선의 상황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면서 상상과 실제가 공존하는 완벽한 세계를 구현해 낸다. 또한 불멸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등장시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념적 갈등을 겪는 인간을 그린 장편소설『마릴린과 두 남자』, 피터 폴 루벤스 그림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구원을 다룬 장편소설『조선남자』, 베스트셀러 에세이『마흔으로 산다는 것』등이 있다.

그 외 일본의 한반도 침략사를 총정리한 현대판 징비록이라 평가받는 『남왜공정』, 역사경영서인 『창조의 CEO 세종』, 『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 조선화가의 삶과 예술혼을 그린 『그리메 그린다』, 현대판 징비록 『남왜공정』, 인문적 통찰을 담아 낸 『이끌림의 인문학』등이 있다.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는 작가의 쿠바 여행기를 바탕으로 통찰력 넘치는 눈으로 쿠바 사회 곳곳을 읽어내고, 새롭고 독특한 사유의 편린을 담아낸 여행 에세이이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판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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