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9세기 말 콜레라(cholera, 콜레라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기계의 전염병)가 창궐하는 역병이 돌았다. 도쿄 전역은 600년 만의 폭염에 시달리며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다. 물이 부족하여 사람의 혈액이 끈적끈적거려 인간의 모습이 좀비처럼 변해 환각이 일어나고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각계의 의학자는 역병과 함께 공포를 마주할 것이라 예상하며 매일 같이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어느 날, 한량처럼 지내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남자는 원인 모르게 광폭해지기 시작했다.'
<고사카이 후보쿠> 수필가·탐정 소설가로서 의학 연구를 하면서 수필 집필과 해외 탐정소설 번역 등을 통해 탐정소설 보급에 기여했다. 관동 대지진 후, 가족은 나고야시 이사한 다음에 문필에 전념하면서 「범죄와 탐정」을 간행했다. 39세에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소식이 라디오와 신문을 통해 크게 보도되었다. 장례식에 수많은 애도하는 참석자들이 몰려들었다.
번역가, 수필가, 탐정작가 외에 SF의 선구자로도 불린다. 도호쿠제국대학 교수이자 의학박사이다. 당시 생리학의 세계적 권위였다. 생활은 한밤중 이후부터 새벽까지 집필해, 점심 무렵까지 잠들었다고 전해진다. 단순히 통속의학의 소개서에 그치지 않고, 동서의 문헌 전설 사실담 외에 문예, 탐정소설의 인용이 풍부하고, 의학과 문학의 교섭을 담당하는 지극히 계몽적인 서화이다.
또한, '신청년'에 발표한 작품군은 의학적으로 취재해 인체 파괴의 주제가 많고 음산함이 짙다.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베르>를 애호하고 냉혹한 작풍이 비슷하다.
"내 작품이 일부 사람들에게 불쾌한 느낌을 주는 것은 (인물의) 다루기가 너무 차갑기 때문이며, 과학적인 시각에 훈련된 결과 작품 속 인물에 대해 동정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가 사부로>는 「단순하게 트릭의 재미를 추구한 탐정 소설」을 「본격」이라고 호칭했다. 후에 고사카이 후보쿠 의해서 "본격"이란 이름이 맞춰져, "본격파 작가"의 혼자에 자리 잡았다.
작가 소개
고사카이 후보쿠 (1890 - 1929) 의학자, 수필가, 번역가, 추리작가, 범죄연구가
의학자로서 생리학·혈청학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업적을 쌓았으며, 의학적 지식을 살린 탐정소설·평론·수필 등을 집필해 탐정소설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잡지 '신청년' 등을 통해 범죄문학 연구와 살인론 등을 발표한 데 이어 '인공심장'과 '연애곡선'과 '의문의 검은 테두리'와 '투쟁' 등 탐정소설을 창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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