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옷을 입은 남자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 ~ 1976)는 1890년 9월 15일, 영국 남서부 토키에서 미국인 사업가 프레드릭 밀러와 영국 귀족이였던 어머니 클라라 보머의 딸로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때의 이름은 애거사 메리 클라리사 밀러(Agatha Mary Clarissa Miller)였다.
크리스티는 글쓰기가 취미였고 작품을 잡지 등에 투고하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직업 작가가 되려는 확실한 의지는 없었다. 프랑스로 떠나는 남편을 배웅하고 병원 약국으로 돌아온 크리스티는 언니 매지와 추리소설 쓰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언니가 “내가 결과를 예측 못 하는 소설을 너는 쓸 수 없을 거야”라고 장담하자 크리스티는 '독약을 사용하는 추리소설'을 3주간 구상한 끝에 1916년 에르퀼 푸아로(에르큘 푸아로, Hercule Poirot)라는 탐정이 등장하는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을 탈고한다.
크리스티는 1926년 6번째 장편 소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발표하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다. 이 소설은 크리스티의 최고 작품 중 하나임은 물론 역대 추리 소설 순위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그 내용은 당대는 물론 지금까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크리스티는 1947년, 1960년, 1974년을 제외하고 1921년부터 1976년 사망할 때까지 매년 최소 한편, 많으면 세편 정도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이 특정 시기에 몰려있지 않고, 전 시기에 걸쳐 고르게 퍼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Agatha Christie (1890 - 1976) was born on September 15, 1890, in Torquay, southwest England, to an upper-class family, the daughter of American businessman Frederick Miller and mother Clara Bomer, who was an English aristocrat. Her birth name was She 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s writing was a hobby and she submitted her work to magazines, etc., but at first she had no clear intention of becoming a professional writer. Returning to her hospital pharmacy after seeing off her husband on her departure to France, Christie had a serious talk with her sister Madge about writing her detective story. When her older sister assured her, "You can't write a novel whose outcome I can't predict," Christie conceived for three weeks to write a 'mystery novel using poison', and in 1916 Hercule Poirot (Hercule Poirot) The mysterious case of the Stiles mansion featuring a detective named Mr.
She rose to her virtuoso ranks when Christie published her sixth full-length novel, The Ackroyd Murders, in 1926. This novel is one of her best works by Christie's, and always ranks high on all-time detective fiction rankings, and its contents have been the subject of debate for its time and to this day. Except for 1947, 1960, and 1974, from 1921 until her death in 1976, Christie continued to publish at least one, and at most three full-length novels every year. It is characterized by being evenly distributed throughout the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