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애기 상세페이지

애기작품 소개

<애기> 애기는 이 땅에 떨어지자 무턱대고 귀염만 받으려 는 그런 특권을 가집니다. 그리고 악을 지르며 을 수 있는 그런 재주도 타고납니다.

그는 가끔 명령을 내립니다. 웅아 ! 응아 !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흘리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걸 귀아프다 아니할니다. 다만 그의 분부대로 시앵 할 따름입니다. 겸하여, 오, 우지마, 우리 아가야, 하 고 그를 얼싸안으며 뺨도 문대고 뽀뽀도 하고 할 수 있는 그런 큰 행복과 아울러 의무를 우리는 흠썬 즐 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 이런 아가는 턱이 좀 다릅니다. 어머니가 시집 온 지 둬 달 만에 빠진 아가요, 이는 바로 개밥의 도 토립니다. 뉘라고 제법 다정스러운 시선 한 번 돌려 주는 이 없습니다. 아가는 고집이 된퉁 세입니다. 그 래도 제 권리를 마구 행사하고자 기를 까륵, 까륵, 씁니다. 골치를 찌푸리고 어른은 외면합니다.

올음도 한이 있읍니다. 얼마 후에는 근력이 지치고 목은 탁 잠깁니다. 밤틀만한 두 주먹을 턱밑에다 꼬부 려블이고 발로 연해 공중을 찹니다. 그제서는 찍젝, 하고 생쥐 덜에 친 소리가 들립니다. 할머니는 옆을 지날 적마다 이렇게 혀를 채입너다. 놘만 아니라 어머니가 못 보면 눈도 곧잘 흘깁니다. 할아버지는 사람이 좀 내숭합니다.


저자 프로필

김유정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1월 11일 - 1937년 3월 29일
  • 학력 보성전문학교
  • 데뷔 1933년 제일선 소설 `산골 나그네`
  • 수상 1965년 서울시 문화상

2017.01.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유정

소설가.
강원도 춘성군(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출생.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
《소낙비》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1935년에 등단.
이후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발표되었고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따라지》등을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한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에 몰두하기도 했으며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며 이상과 특별한 교유관계를 맺는다.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목차

애기
판권 페이지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