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가정의 연대기
세계문학시리즈
시간을 초월하는 감동, 다시 한번 '작은 아씨들'의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 엄마와 함께 읽었던 그 책.
세대를 이어 사랑받는 클래식, 변치 않는 감동을 선물하세요.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 아씨들'은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매치(March) 가문의 네 자매인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성장 과정을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주요 등장인물>
*메그(Meg): 맏딸로, 아름답고 가정적인 성격이다. 현실적인 면모를 보이며, 가정을 이루는 것을 꿈꾼다. 가난하지만 사랑하는 존 브룩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다.
*조(Jo): 둘째 딸로, 활발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작가가 되기를 열망하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다. 프리드리히 베어 교수와 결혼하여 플럼필드 학교를 운영한다.
*베스(Beth): 셋째 딸로, 수줍고 내성적이며 음악을 좋아한다.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씨를 가졌으나, 병약하여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에이미(Amy): 막내딸로,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세련된 것을 좋아한다. 때로는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성장하면서 성숙해진다. 로리 로렌스와 결혼하여 유럽에서 생활한다.
*마치 부인(Marmee): 네 자매의 어머니로, 현명하고 인자하며 강인한 여성이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 동안 가정을 이끌며 딸들에게 도덕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준다.
*마치 씨(Mr. March): 네 자매의 아버지로, 목사이다. 이상주의적인 성격으로, 전쟁에 참여했다가 돌아온 후에도 딸들에게 깊은 영향을 준다.
*로리 로렌스(Theodore 'Laurie' Laurence): 마치 가의 이웃집 부유한 로렌스 씨의 손자이다. 활발하고 매력적인 청년으로, 조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후에 에이미와 결혼한다.
*프리드리히 베어(Friedrich Bhaer): 조의 친구이자 연인으로, 독일인 교수이다. 지적이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으며, 조와 함께 플럼필드 학교를 운영한다.
"남북전쟁 시기,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마치 부인과 네 자매가 겪는 일상과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난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매치 자매들은 각자의 개성과 꿈을 키워나간다. 메그는 가정을 이루는 행복을 추구하고, 조는 작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며, 베스는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에게 위안을 주고, 에이미는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꽃피우려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우정, 기쁨과 슬픔, 갈등과 화해를 경험하며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해나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특히 조와 로리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조와 베어 교수의 만남과 결혼은 중요한 줄기를 이룬다. 작품은 각자의 선택과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여성으로서의 자립과 성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부>
마치 가족사진첩을 펼쳐보는 듯 따뜻함이 느껴진다. 남북전쟁 시기, 매사추세츠의 마치 가(家)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성장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가난하지만 화목한 이들 자매는 각기 다른 개성과 꿈을 지니고 있다.
맏딸 메그는 아름답고 사교적이며, 현실적인 사랑을 꿈꾼다. 둘째 조는 활달하고 독립적이며, 작가가 되기를 열망한다. 셋째 베스는 수줍음 많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으며, 음악을 사랑한다. 막내 에이미는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때로는 허영심을 보이기도 한다.
1부에서는 이들 자매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이웃 로렌스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는 과정이 그려진다. 또한, 어머니 마치 부인의 지혜로운 가르침 아래, 자매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성장해 나간다.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곧 화해하고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마치 가족의 소소한 일상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미소를 선사한다.
'작은 아씨들'은 발표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당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며, 여성의 교육과 자아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의미가 깊다. 또한, 개성 강한 네 자매의 생생한 캐릭터와 그들의 성장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점,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애를 섬세하게 묘사한 점 등이 작품의 뛰어난 점으로 꼽힌다. 다만, 일부 비평가들은 작품의 교훈적인 메시지가 지나치게 강조되거나, 결말이 다소 이상적으로 그려졌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작은 아씨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