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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적도시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7,500원
판매가
7,500원
출간 정보
  • 2025.09.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3만 자
  • 1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318030
UCI
-
집적도시

작품 정보

소개
2087년, 지구는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었다.
기후위기와 환경파괴로 멸망 직전에 이른 지구에서, 인류는 거대한 메가타워에 스스로를 가두는 극단적 선택을 한다. 20억 명이 12개의 수직도시에서 200년을 살아야 한다는 절망적인 계획이었다.
그러나 25년 후, 기적이 일어났다. 지구가 스스로 치유되며 푸른 행성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환경관찰단의 데이빗 로는 금지된 바깥세상에서 경이로운 자연의 부활을 목격한다. 늑대가 돌아오고, 숲이 되살아나며, 맑은 강물이 흐르는 지구. 하지만 인류는 여전히 타워에 갇혀 인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과연 인간은 변할 수 있을까? 자연과 조화롭게 살 수 있을까?
보존주의자들은 경고한다. "인간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다시 나가면 또 파괴할 것이다." 하지만 회귀주의자들은 주장한다. "우리는 진화했다. 이제 자연과 공존할 수 있다."
데이빗의 비밀 실험이 참혹한 실패로 끝나면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15년의 성찰 끝에 제시한 '순환 거주 시스템'은 과연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자연의 무한한 포용 사이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이야기. 환경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들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요약
2087년, 환경파괴로 멸망 직전에 이른 지구에서 인류는 마지막 선택으로 20억 명을 12개의 거대한 메가타워에 수용하고 지구 표면을 완전히 포기한다. 200년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는 절망적인 계획이었다. 25년 후 기적적으로 지구가 회복되자 환경관찰단원 데이빗 로는 몰래 바깥세상을 탐험하며 완전히 되살아난 자연을 발견한다. 하지만 타워 정부는 여전히 시민들을 격리시키고 있다.
이에 보존주의자와 회귀주의자 사이에 격렬한 갈등이 벌어진다. 보존주의자들은 인간은 변하지 않으며 다시 자연을 파괴할 것이라 주장하고, 회귀주의자들은 인간이 진화했으며 자연과 공존할 수 있다고 맞선다. 데이빗의 비밀 정착 실험인 500명 규모의 '새로운 에덴'은 환경파괴와 사회갈등으로 참혹하게 실패하여 보존주의자들의 우려가 현실이 된다. 반면 100명 규모의 공식 실험 '하모니 캠프'는 성공한다.
실패를 교훈삼은 데이빗이 소규모 그룹이 제한된 기간 동안만 자연에서 생활하고 다시 타워로 돌아오는 '순환 거주 시스템'을 제안한다. 50명으로 시작된 '뉴 하모니' 실험은 환경적으로 성공하지만, 1년 후 복귀 시점에서 인간들이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분열이 일어난다. 자유를 맛본 인간은 더 많은 자유를 갈망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면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완벽한 해답은 없으며, 인류는 안전과 자유, 보존과 공존 사이에서 영원한 줄다리기를 계속하며 제3의 길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진정한 공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서평
환경위기 시대의 가장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미래 소설
『집적도시』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절박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단순한 디스토피아나 유토피아를 그리지 않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 소설의 가장 큰 강점은 복잡하고 현실적인 갈등 구조다. 보존주의자와 회귀주의자의 대립은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관과 미래관의 충돌이다. 데이빗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다시 한계에 부딪히는 과정은 인간 본성의 복잡함과 완벽한 해답이 없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순환 거주 시스템이라는 창의적 해결책과 그 한계를 통해 작가는 타협과 균형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뉴 하모니에서 돌아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등장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설정과 세밀한 세계관 구축도 돋보인다. 던바의 수를 활용한 적정 공동체 규모 설정이나 퍼머컬처 농법 등 현실적 대안들이 소설의 설득력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유를 포기할 것인가, 자유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라는 딜레마는 오늘날 팬데믹과 기후위기를 겪으며 개인의 자유와 집단의 안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에게 생생한 현실감을 준다.
여운 있는 결말은 완벽한 해답 대신 지속적인 성찰과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인간의 욕망과 자연의 포용 사이에서 계속되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는 절망적이지도 안일하지도 않은, 성숙한 희망을 보여준다.
환경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작가 소개

작가 디지털 사유는 인공지능, 초연결 사회, 기억의 가상화 등 디지털 세계의 급진적 진화를 배경으로 인간성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소설가다.
그의 작품은 기술과 철학, 감성과 구조적 상상력이 결합된 미래 지성의 실험장이며, "디지털 너머의 인간"이라는 화두를 중심에 둔다.
누군가는 그를 “데이터로 사유하는 문학 엔지니어”, 또 누군가는 “철학자가 쓴 코딩된 이야기꾼”이라 부른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꿈을 복원하는 시대, 기계가 영혼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문학적으로 상상한다. 또한 현실의 다양한 이슈를 문학으로 표현해 더 나은 사회가 되는데 데 요구되는 지식축적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디지털 사유의 작품은 단지 미래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분석을 바탕으로 다가올 현실을 질문하는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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