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8.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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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영국 비밀 보안국 리부트」 시리즈는 2022년 8월 16일 본문 내 오탈자를 수정한 파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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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판 #그리스신화 #대체역사물 #아포칼립스 #쌍방구원 #사랑의대서사시 #블랙코미디 #잠입수사 #현대마법 #연금술 #이종족관리국
*주인공(공): 에드워드 - #인외공 #미남공 #입걸레공 #입덕부정공 #지독한짝사랑공 #순정헌신공 #깜찍한아기새공
그리스 조각상처럼 완벽한 얼굴로 입에 걸레 문 가출 반항아. 영국 비밀 보안국의 유능한 망나니. 첫사랑 난이도가 끝판왕이라 매일 같이 가슴이 문드러지는 중.
*주인공(수): 케일리 로체스터 – #헤테로수 #유죄수 #미남수 #능력수 #맑은눈광기수 #저세상무심수 #자각후직진수 #헌신수 #공포의주둥이수
로체스터 공작가의 골칫덩이 가출 도련님. 뇌도 없고 심장도 없는 흐물흐물 해파리 인간. 못하는 게 없는 능력자지만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대충 산다. 온화하고 다감해 보이는 낯으로 눈 하나 깜짝 않고 저지르는 짓이 너무 끔찍한 나머지, 주위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최근 들어 엮이기 시작한 온갖 이종족들에게마저 ‘미친놈’, ‘정신 나간 놈’, ‘뇌 없는 놈’ 등의 심한 말을 들어서 마음이 아팠으면 참 좋겠지만 마음이 없는 개자식이라 하나도 안 아프다.
*이럴 때 보세요: <반지의 제왕>과 공통점이 없지는 않고, <해리 포터>와 공통점이 없지는 않은데, 재앙의 주둥아리를 가진 어그로 만렙 주인공의 대환장 BL 소설을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안 미쳤으니까 걱정 마세요. 제 정신 감정 결과는 늘 정상이었거든요.”
작품 정보
영국 비밀 정보 보안국, MI6-β.
이스트 런던 지하 깊숙이 위치한 그곳에,
인간 사회에 교묘히 섞여 든 이종족 관리국이 감춰져 있다.
[본문 발췌]
“인간은…….”
「응?」
“야생 동물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죠.”
쨍그랑.
동전이나 그 비슷한 쇳덩이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질 때 특유의 소음이 들렸다.
”그래서 가끔 머리를 써요.”
쑤욱!
벌어져 있던 거구의 입 안에 불쑥 무언가가 쑤셔졌다. 부드럽고 달콤한 냄새가 나는 인간의 피와 살점이었다. 뜬금없는 감각의 연속에 눈을 휘둥그레하게 뜬 순간. 혀 위에 차갑고 딱딱한 감촉이 아프도록 짓눌려왔다.
「이에 우으……!」
이게 뭐냐는 질문이 입 안에서 웅얼대듯 종적을 감췄다.
“절 놓치지 않는 편이 좋으실 거예요.”
그가 무척 친절한 어투로 조언했다.
“지연 신관식 수류탄을 드셨거든요. 안전핀은 뽑았지만 손잡이를 잡고 있어요. 제가 손을 떼면 곧바로 폭발하는 귀여운 친구죠. 그쪽 입 안에서, 펑.”
케일리의 멱살을 잡고 있던 거구의 손이 움찔했다.
방금 맞은 산탄총알 파편만 해도 끔찍하게 아픈데, 입 안에서 수류탄이 터지면 이번에는 얼마나 더 개같은 고통이 찾아올지 가늠되지 않았다.
“이대로 터트리면 제 팔도 같이 날아가겠죠. 하지만 팔 하나를 희생해서 그쪽 머리를 날리면 누가 더 이득일까요? 아무리 멍청해도 그 정도는 계산할 줄 아시죠?”
눈을 가늘게 뜨고 생긋 웃는 표정이 더없이 평온했다.
약해빠진 인간의 몸으로 괴물 같은 힘을 가진 구울을 협박하는 기이한 장면을 넋 놓고 바라보다가, 에드워드는 드디어 새로 들인 파트너의 치명적인 문제를 깨달았다.
“씨팔, 진짜 미친 새끼였어……?”
※절판된 초판 버전 <영국 비밀 보안국의 비밀>과 설정, 스토리, 모티브, 감정선, 전개, 소재 등을 추가 재해석하여 새로 쓴 별개의 작품입니다. 공&수 등장인물의 성격만 동일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가 프로필
- 하이틴 무비 퍼킹 타임! (Lee)
-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Lee)
- 영국 비밀 보안국 리부트 (Lee)
- 알파포비아 (Lee)
- 원 모어 퍼킹 타임! 2부 (Lee)
- 할리우드 스캔들 (Lee)
- 알파포비아 (Lee)
- 왕자님의 보디가드 (Lee)
- 데드라인 할리우드 (Lee)
- 데드라인 할리우드 2부 :섹스라인 할리우드 (Lee)
- 나태한 이성애자의 종말 (Lee)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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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진짜 1도 모르고 봤는데 인생무덤작 됐어요 주변인한테 이것만 홍보하고 다녀요... 다들 주석이 장벽이라는데 피곤할땐 넘기면서 봐도 전혀 영향 없었어요 주석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즐기면 되...
zlf***2025.04.15어라.. 솔라 레메게톤이랑 너무 비슷해요.....
sar***2025.04.13리부트 이전판을 정말 즐겁게 읽었던지라... 리부트는 사놓고 2년넘게 내외하다 드디어 읽었네요 툐올에 열었는데 밤새가며 후루룩 읽었어요ㅋㅋ 리부트 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고 재미있었어요 바뀐 설정도 독특하고 개그센스도 여전하시고 좋았어요ㅋㅋㅋ 다만 다른분들이 이미 리뷰에서 지적하신대로 오탈자가 꽤 남아있어서 살짝 아쉽긴 했네요. 아래는... 스포가 될수도 있는 감상이라 엔터키 띄워놓고 남겨요. 결말부분에서 리부트 전은 짧고 굵게 치고들어오는 카타르시스가 있었다면 리부트는 그 맛은 좀 덜한대신 서사가 추가되고 또 다른 매력을 주어서 좋았어요. 특히 가장 좋은건 케일리가...!! 감정표현과 애정표현에 적극적이 되었다는점이에요 내가 다 감동적이야 영비보비 외전이 여기선 에디의 악몽으로 등장하는 것도 좋았어요ㅋㅋ 비록 영비보비 설정의 에디와 케일리는 더이상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에디와 케일리도 너무 좋으네요ㅎㅎ 혹시라도 저처럼 리부트 이전판의 여운을 잊고싶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거나 사놓고 안읽으신분들이 아직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케일리가 먼저 애정표현하는게 진~짜좋아요 솔직히 영비보비 외전에선 제가 에디된거마냥 서운했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외전은 더 안나올까요 외전1 이라고 적혀있는데... 외전 한 100까지 주시면 좋겠는데...
lus***2025.03.16아 너무 웃겨요 문체도 넘 취향
son***2025.03.11에디가 내 인생 최고의 애새끼공이었음을... 중간중간 케일리가 영시 각색해서 공 외모 찬양하고 언어유희하는거 진짜 영국 상류층 교육만 잘 받은 인외 씹새끼 느낌 제대로였고요 재밌었습니다
int***2025.03.10지금1권 입사하는거 읽는중인데 혹시 맨인블랙인가요?두근두근
sum***2025.03.0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al***2025.02.01
외전 1이면 2도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다소 불공정해요 작가님 덕분에 부쩍 고대그리스어랑 라틴어에 관심갖게 되었어요 언제나 풍성한 지식창구를 주석으로 제공해주셔서 감사히 받아먹어요 책 추천 주신것도 다 읽어보려고요 다작 길만 걸어주세요
lot***2025.01.29맞아요 전 작과 현 작 모두 소장중인데 다른소설인셈치고 샀습니다. 공통점은 주인공수이름과 재미? 정도네요 어제 이벤트로 엽서들이 왔던데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ha***2025.01.14폴리데우케스가 너무 안쓰럽고 귀여워요..ㅠㅠ
aud***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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