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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01.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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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27458584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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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오피스, 첫사랑, 재회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오피스, 첫사랑,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상처공, 짝사랑공,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도망수, 후회수, 구원, 애절물, 성장물, 공시점.
* 공 : 주해인 (32)– 일찍이 본인의 정체성을 알고 여자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손지한을 만난 후로 인생의 사랑을 깨닫지만 쓰린 실패를 겪는다. 손지한과 재회한 후 전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번번이 실패한다.
* 수 : 손지한 (34) - 대학 시절 ‘공대 포카리남’으로 불릴 정도로 청량한 미인. 부족한 집안 형편이 부끄럽고 미안하여 주해인 앞에서 사라지만, 같은 회사의 상사와 부하로 재회하게 된다. 이혼하여 딸 하나와 함께 산다.
* 이럴 때 보세요 : 외로움에 매몰되어 소중하고 귀한 존재를 필요로 할 때.
* 공감 글귀: “나 같은 거 묻히지 마, 네 인생에.”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오피스, 첫사랑,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상처공, 짝사랑공,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도망수, 후회수, 구원, 애절물, 성장물, 공시점.
* 공 : 주해인 (32)– 일찍이 본인의 정체성을 알고 여자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손지한을 만난 후로 인생의 사랑을 깨닫지만 쓰린 실패를 겪는다. 손지한과 재회한 후 전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번번이 실패한다.
* 수 : 손지한 (34) - 대학 시절 ‘공대 포카리남’으로 불릴 정도로 청량한 미인. 부족한 집안 형편이 부끄럽고 미안하여 주해인 앞에서 사라지만, 같은 회사의 상사와 부하로 재회하게 된다. 이혼하여 딸 하나와 함께 산다.
* 이럴 때 보세요 : 외로움에 매몰되어 소중하고 귀한 존재를 필요로 할 때.
* 공감 글귀: “나 같은 거 묻히지 마, 네 인생에.”
깡통 속의 금화
작품 소개
#헌신공 #짝사랑공 #도망수 #후회수 #공시점
잘 다니던 회사가 인수합병되어 강제 이직하게 된 해인은,
10년 전 지독한 짝사랑 끝에 놓아주게 된 선배 손지한과 마주친다. 출근 3일 만에.
아는척은커녕 남보다 못한 태도에 실망도 잠시. 이혼남이 된 손지한이 아직 해인을
잊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그에게 다가가는데.
***
“똑바로 말해. 우리가 십 년 전에 했던 게 뭔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고 싶은 건지. 못하겠으면 한마디로 해. 다 필요 없고, 나머진 내가 알아서 들을 테니까.”
“사랑해.”
“…….”
“미안해. 내가, 내가 정말 나쁜 거 아는데. 아는데…… 해인아. 이런 내가, 너를….”
십 년을 기다리던 말이 폭우처럼 나를 적셨다.
다정하게 부정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떨리는 뺨을 손안 가득 쥐었다가, 엄지를 들어 젖은 눈을 감긴 뒤 다 마른 허리를 감아 당겼다.
뺨을 적신 이것들이 못 닦은 물기이기를 빌었다. 스스로 씹어 피맺힌 입술을 벌려 파고들면서, 일생 차가웠던 남자의 미지근한 몸을 끌어안았다. 십 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나를 향해 팔을 뻗는 이 남자가 더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내던졌던 내 생의 끄트머리에는 온통 당신뿐이었다고, 미련하고 지리멸렬한 고백 따위도 할 수 없도록.
잘 다니던 회사가 인수합병되어 강제 이직하게 된 해인은,
10년 전 지독한 짝사랑 끝에 놓아주게 된 선배 손지한과 마주친다. 출근 3일 만에.
아는척은커녕 남보다 못한 태도에 실망도 잠시. 이혼남이 된 손지한이 아직 해인을
잊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그에게 다가가는데.
***
“똑바로 말해. 우리가 십 년 전에 했던 게 뭔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고 싶은 건지. 못하겠으면 한마디로 해. 다 필요 없고, 나머진 내가 알아서 들을 테니까.”
“사랑해.”
“…….”
“미안해. 내가, 내가 정말 나쁜 거 아는데. 아는데…… 해인아. 이런 내가, 너를….”
십 년을 기다리던 말이 폭우처럼 나를 적셨다.
다정하게 부정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떨리는 뺨을 손안 가득 쥐었다가, 엄지를 들어 젖은 눈을 감긴 뒤 다 마른 허리를 감아 당겼다.
뺨을 적신 이것들이 못 닦은 물기이기를 빌었다. 스스로 씹어 피맺힌 입술을 벌려 파고들면서, 일생 차가웠던 남자의 미지근한 몸을 끌어안았다. 십 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나를 향해 팔을 뻗는 이 남자가 더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내던졌던 내 생의 끄트머리에는 온통 당신뿐이었다고, 미련하고 지리멸렬한 고백 따위도 할 수 없도록.
리뷰
4.8
구매자 별점
46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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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2026.09.28와 너무 재밌쟎아요 ㅜㅜㅜㅜ 별 생각 없이 읽다가 작가님 필력에 놀랐어요 ㅜㅜㅜ👍🏻👍🏻👍🏻👍🏻 명작이네요 ㅠㅠㅠㅠㅠ 넘 아름다워요 ㅜㅜ
bsd***2026.08.22정말 손지한 너무 좋아. 주해인 너무 좋아. 키워드 안좋아하는게 있는데도, 십오야에 전권 구매하고, 고작 이 금액으로 이렇게 행복해지다니. 스물둘 해인이 사랑이 따스하고, 스물넷 지한의 사랑이 서글프고. 그 찬란하고 서럽던 여름 한계절이 평생의 다정한 계절로 보상받아서 내가 다 기쁨. 그렇게 중년이 된 두사람이 넘 이쁘고 기특해서 십오야 하루가 정말 좋았어요.
loa***2026.08.16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게 될 거 같아요.
mh5***2026.08.03하 이 이야기는 이걸로 완성입니다. 이 이야기 안에수 끝까지 이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할게요. 진짜 좋은 글이었습니다 ㅠㅠ
wil***2026.07.02작가님 글 세번째인데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hil***2026.04.18첨엔 별생각없이 읽었는지 기억에 안남았는데, 어쩌다 재탕하면서 귀한 책 읽었단 생각이.. 너무 따뜻하고 여운있어요.
eun***2026.04.15완벽하다…………증말루 ㅠ
hyu***2026.04.11읽은 기억이 없는데 소장이라고 뜨길래 뭐지 하고 뒤늦게서야 펼친 미친 내 뇌새키야 까먹을게 따로있지 박티피를 까먹냐
aoi***2026.04.11정말 정말 갓작이에요~ 너무나 소중한 작품 계속 읽고 싶어지는 작품이에요
gil***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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