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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뱀의 기록 상세페이지

검은 뱀의 기록

  • 관심 92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3.03.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1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746057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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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초월적존재, #동거, #기억상실, #인외존재,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유혹남, #카리스마남, #동정남,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남자주인공: 사 현(나이 불명)
단 하나뿐인 태고의 존재. 다미가 부르기를 뱀. 삿되고 불길한 뱀은 버림받아 탄생했고 광기에 사무쳐 홀로 괴롭고 외로웠다. 누구나 그를 두려워했다. 아주 긴 시간이 흘러 처음으로 그를 좋아해 주는 다미를 만났다. 다미와 짝을 맺어 무리 짓고 싶어 하며 완벽한 ‘수컷’이 되는 일에 집착한다. 욕망으로 만들어진 그는 소름 돋게 아름답고 끔찍이 절륜하다.

*여자주인공: 정다미(20)
보육원 출신. 어린 시절 우연히 주운 재앙을 동정했다. 어른이 되면 짝이 되어주겠다는 약속까지 덜컥했다. 그 대가로 양부모를 만나 사랑받으며 평탄히 살아왔으나 약속의 날을 손꼽아 기다린 뱀을 까맣게 잊어버려 흑화시킨다. 불길한 존재의 외로움을 처음으로 알아채는 상냥함을 지녔다. 뱀이 먹은 것 중 가장 달고 맛있다.

*이럴 때 보세요: 먹이를 사랑하게 된 인외 남주가 호구처럼 퍼주며 유기되지 않으려 발악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두려움의 대상이던 초월적 존재가 처음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 구원받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날… ‘수컷’으로 만들었어.”
검은 뱀의 기록

작품 소개

※해당 작품은 촉수플, 가학적 언어 표현 등의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를 봤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를 본 순간. 불가항력 같은 사랑에 빠졌다.

사람이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저리도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내 덕에 네가 사랑받는 만큼 너도 날 사랑하는 거야. 공평하지?

과거의 언약 때문이라는 건 몰랐다. 다미는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이건 벌도 아니지. 그래. 네가 나한테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다미는 천박하게 허리를 뒤틀며 그의 팔에 매달렸다. 더운 숨을 헉헉대며 조르는 다미를 간단히 저지한 현이 나약한 거부를 짓누르며 목덜미에 또 송곳니를 꽂았다.

“왜 나한테만 물어. 날 잊은 네가, 감히.”

버둥거리던 미약한 저항마저 혼탁해진 눈망울이 지독한 쾌감으로 일그러졌다.


* * *


오로지 ‘그것’만이 기억하는 소중한 추억의 어느 날.

“넌 이름이 뭐야?”

소녀가 이름을 물어봤을 때 그것은 조금 기뻤다.

드디어 내 이름을 말해줄 수 있겠군. 나에게도 이름이 있어.

“찌꺼기.”

무덤덤한 눈빛이었으나 기다란 꼬리가 기대를 담고 살랑살랑 흔들렸다.

“…….”

소녀는 두렵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굳었다.

그것은 울상이 된 다미를 바라보다가 충동적으로 말했다.

“그냥 뱀이라고 불러.”

뱀은 그것의 이름이 아니다. 소녀가 그것을 뱀이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남의 이름으로 사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고작해야 백 년. 억겁을 살아온 그것에게는 너무도 짧은 세월이었다. 소녀가 무섭지 않다면 그것은 잠시 정체성을 내려놓고 뱀이 되어도 좋았다.

그것은 뱀이 되기로 했다.

인간 무리와 함께 살 수 있는 평범한 뱀처럼, 주인이 선물한 이름을 기껍게 여기는 애완뱀처럼, 네 곁이라면… 그렇게 백 년을 보내도 좋으리라.

작가 프로필

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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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36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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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이 정말 애틋하고 귀엽습니다. 근데 작가님 이렇게 끝난다구요???? 진짜루요????? 이제 몇밤 잔거같은데 ????? 외전 주세요~~~~~~

    tet***
    2025.05.26
  • 역싀 인외집착남은 맛없을수가 없다…..

    rup***
    2025.02.01
  • 지금 시각 새벽 3시30분..저는 오늘 야동을 봤습니다..

    edc***
    2025.01.13
  • 와 24년도 본것중에 젤 꼴림 전두엽 녹는느낌남

    bub***
    2024.09.28
  • 제가 봤던 꾸금 수천개중에서 손에 꼽게 자극적입니다 나는 다른건 모르겠고 ㅈㄴ!!!엄청!!!질펀한 19금이 보고싶다 평범하게 박고 싸는 꾸금으로는 이제 만족할수 없다,하지만 남주가 여주를 성적으로 굴려도 그 베이스는 무조건 사랑이여야만한다 하시는 분들 무조건 보세요 (+인외남러버) 앞으로 제 배란기픽에 추가입니다,,남주가 여주 신체 자체를 지한테 맞게 개발까지해요 도른놈....근데 고통 받지않게 쾌감만 느끼게 하는데 그게 너무 과해서 한계치 넘게 몰아붙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호로록 씹고 뜯고 뼛속까지 발라먹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촉수플도 아주 야무집니다

    als***
    2024.09.14
  • 지루하네요. 끊어읽다덮음

    did***
    2024.09.07
  • 너무 폭력적인 사랑같은데 사람이 아니니 저런거겠지 하고봤어요

    bar***
    2024.07.18
  • 재밌어요 잘보았습니다

    n2s***
    2024.02.28
  • 오로지 둘이서만 나오고 씬이 많아요 누워서 읽어서 그랬는지 졸면서 봤어요 ㅜ

    eyg***
    2024.02.15
  • 작가님 책 도장깨기 중인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 후회중입니다. 작가님 제발 다작해주세요!!!!

    luc***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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