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6.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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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사건물, 인외존재, 구원, 일상물, 미인공, 인외수
*공: 이언 블랑셰 - FBI 소속으로 모종의 연쇄 살인에 대해 조사하다가 제이 테일러와 만난다
*수: 제이 테일러 - 1576년생 뱀파이어, 연쇄살인의 범인이라 추정되었지만 사실은 별 생각 없는 비정규직.
*이럴 때 보세요: 자신이 괴물이어도 상관없어하는 필멸자를 위해 제 삶을 포기하는 불멸자의 헌신적인 사랑이 보고 싶을때
*공감 글귀: “내가 죽을때까지 내 옆에 있어줘요.”
이언이 자신의 죽음을 상상했다. 자신의 미래는 막연하다.
“그리고 내가 죽으면.”
하지만 제이 테일러는 여전히 지금처럼 젊고 아름다울 것이다.
“평생동안 날 상실한 고통때문에 괴로워했으면 좋겠어요.”
작품 정보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도 있다.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짓는 것을 보면 간구하라. 그러면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지은 그에게 생명을 줄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고 목마르지도 하니하고 태양이나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한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이 목자가 되사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임이라.
사도 요한의 피에 뱀파이어의 갈증을 없애는 법이 담겨있나니.
“당신이 빌어먹을 시리얼 킬러여도 상관없으니까.”
유독 색이 옅은 푸른 눈과 어두워서 확장된 동공에 목덜미에 소름이 돋는다.
“당신한테 관심 있어.”
설마 이언의 피가 요한의 피인가?
“뭐하자는 거야, 너.”
“그러니까 사랑하기 전에 멈춰.”
“난 먹잇감을 사랑하지 않아.”
그건 다짐같은 것이 아니다. 그냥 사실일 뿐이다.
하지만 웃고 있는 이언의 모습에 제이는 점점 수렁에 빠져든 기분이다.
제이는 이언의 푸른 눈에 비친 제 모습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얼굴을 하는지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제 표정이 무서웠다. 그러니까, 누군가를 걱정하는 제 표정에 스스로 공포를 느껴 견딜 수 없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한 가지였으니까. 그가 맞았다.
“그런 얼굴 하지 마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게 크게 다친거 아니에요, 보기에만 요란하지.”
빌어먹을.
“제이.”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자신은 아마도 이언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니, 좋아하는 게 분명하다.
작가
- 명예와 안락은 한 침대를 쓰지 않는다 (썽띰)
- 가이데올로그(Guidéologue) (썽띰)
- 랫 팩 인티머시 (썽띰)
- 세인트 요하네스 리들 (썽띰)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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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데올로그도 그렇고, 작가님은 이과생임에 틀림없다.....
tto***2025.06.01표지가 함정이야....
soo***2025.05.18공,수 서로 외 관계가 좀 많이 나와서 1권에서 하차합니다.. 뱀파이어라는거 감안해도 두루뭉술 넘어갈수있는데 환각이든 뭐든 3까지나오니 초반부터 허들이 너무 높네요
pun***2025.03.31개인메모.1그ㅝㄴ구매,대여0
roc***2025.03.29진얘기가 너무많아요 심지어 외전끼지도.. 서브커플이자 진주인공으로 봐도 이상하지않음
da3***2025.03.25명예 안락보고 도장깨기 중인데...ㅜㅜ 재밌어요 ㅠㅠㅠㅠ 작까님 알라뷰
anf***2025.03.05재미있게 읽었습니다
csa***2025.02.10외전 더 나오거나 연작 나왓으면 좋겟어요...
you***2025.01.02뱀파이어 소재 취향 아닌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뒤로 갈수록 오타 비문 꽤 보이고 중간에 인물 이름 몇번 바꿔 쓰시긴 했지만 전후 맥락 보면 이해는 됩니다 이렇게 재밌는데 리뷰에 오타 비문 얘기가 나올수밖에 없는게 아까워요ㅜ 어쩌면 제가 예민한 편일지도.. 어쨌든 그래도 순식간에 읽을 만큼 재밌습니다! 인물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ㅋㅋㅋ 본편에 외전까지 깔끔하게 끝나서 좋지만 외전이 더 보고싶기도 하네요 이 작품으로 처음 알게된 작가님인데 작품 느낌이 넘 좋아서 다른 작품도 사러 가용
moh***2024.12.31너무 재밌게 읽었어요ㅠㅠㅠ 외전 더 주세요...
mep***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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