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지 마. 오직 너를 갖고 싶어.”
대륙을 지배하는 올림피아국에 군림하는 정복왕 바르톨로메오는
반항적인 속국의 왕으로부터 신부 페델리카 공주를 약탈했다.
대국의 왕이 장난삼아 정부로 삼을 거라 생각했던 페델리카였지만
아이같이 웃는 바르톨로메오에게 설렘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정비로 맞이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솔직하고 귀여운 몸이다.”
침실에서의 바르톨로메오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조심조심 몸을 맡겨가는 페델리카는
그의 열정적인 애무에 몸과 마음이 녹아든다….
하지만, 행복에 취하는 두 사람을 덮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