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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지애

  • 관심 525
체리비 출판
총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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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기간 : 11.1(금) 00:00 ~ 2025.11.1(토)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11.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748329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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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무한지애 6권 (완결)
    무한지애 6권 (완결)
    • 등록일 2024.11.01.
    • 글자수 약 10.4만 자
    • 2,970(10%)3,300

  • 무한지애 5권
    무한지애 5권
    • 등록일 2024.11.01.
    • 글자수 약 9.2만 자
    • 2,970(10%)3,300

  • 무한지애 4권
    무한지애 4권
    • 등록일 2024.11.01.
    • 글자수 약 9.4만 자
    • 2,970(10%)3,300

  • 무한지애 3권
    무한지애 3권
    • 등록일 2024.11.01.
    • 글자수 약 10.1만 자
    • 2,970(10%)3,300

  • 무한지애 2권
    무한지애 2권
    • 등록일 2024.11.01.
    • 글자수 약 10.1만 자
    • 2,970(10%)3,300

  • 무한지애 1권
    무한지애 1권
    • 등록일 2024.11.04.
    • 글자수 약 13만 자
    • 2,970(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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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2000년대 초중반 배경 노란장판물
● 작품 키워드 : 노란장판, 조폭공, 미남공, 사투리공, 연하공, 떡대공, 강압에서다정공, 입걸레공, 추잡공, 상처공, 후회공, 직진공, 강공, 미인수, 처연수, 자낮수, 무심수, 연상수, 상처수, 체념수, 한품수, 굴림수, 장발수, 모브, 이물질, 우울, 쌍방구원, 자보드립, 년드립, 고수위, 할리킹, 클리셰, 조직/암흑물, 감정물, 사건물, 재회물, 피폐물, 시리어스물, 하드코어
● 공 : 차무강(24→25) 197cm, 105kg~

일찍이 무광의 뒷세계를 평정한 조부(추기문)와 그런 조부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아 태어난 어머니(추기옥)와 외삼촌(추기오) 덕분에, 평생을 ‘지 꼴리는 대로 무작정 살아온 놈’이다. 상대가 누구건 몇이건 제 눈에 거슬리면 가차 없이 폭력을 행하는 무지막지한 놈이 지독하게 문란하기까지 하다. 오죽하면 뒤에서 몰래 통하는 별명이 아무렇게나 풀어쓰는 두루마리 휴지일까. 큰 키와 거대한 체격에 걸맞게 자지 크기가 제 팔뚝만 하여 다리 세 개로 걷는다는 말까지 나돈다.

서른다섯 잡수신 누님과 첫경험을 화끈하게 치른 뒤부터는 줄곧 누님들만 만나왔다. 최소 서른은 넘은 여자라야 후회 없이 제 좆 담가먹을 수 있다는 더러운 가치관 때문에 서른 아래의 여자는 거들떠도 안 본다.

‘세상에 무을 기 천진데 미쳤다고 한 여자에 목매고 사나.’가 놈의 신조라면, 놈의 철칙은 다름 아닌 ‘돈 내고 빠구리를 와 뜨노?’다. 일찍이 외삼촌 추기오를 보고 배운 게 있는 모양인지 여기저기 수시로 아랫도리 굴리고 다녀도 성매매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저 또한 그러한 사실에 대단한 자부심이 있다.

여지껏 그런 식으로 막돼먹게 살아온 새끼가 ‘년같이 생겨먹은 영신’으로 인해 가치관이고 신조고 철칙이고 뭐고, 아예 삶의 방향 자체가 뒤틀리고 마는데….


● 수 : 수: 이영신(30→31) 176cm.

핏줄이 비칠만큼 흰 피부에 마른 체격. 하얀 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독한 골초이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것을 시작으로 절친했던 친구의 죽음을 거쳐 여기저기 몸 대주고 살아가는 오늘의 더러운 나날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쓴맛에 절여질 대로 절여진 불쌍한 인간이다. 결코 달아날 수 없는, 달아나서는 안 되는, 달아나고 싶지도 않은 손아귀에 머리채가 단단히 잡혀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다.

눈물이나 웃음 같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시원스레 터트려줄 매개물이 바싹 말라버린 탓에, ‘고통에 무뎌질 대로 무뎌져 결국 머리와 가슴이 고장 나 버리고 말았구나’ 하는 착각에 빠져 매 순간 제 몸뚱어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굴려 먹는다.

‘그놈이 그놈이고 그일이 그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기에 건드려오는 상대가 누가 됐건 천편일률적인 반응을 보일 뿐이다. 한데 어째서 그놈을 만난 후로는….

*이럴 때 보세요 : 상처로 가득한 두 사람이 애틋한 사랑을 통해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내가 잘하께. 내가 진짜 잘하께, 영신아.
무한지애

작품 소개

<주의>

*일공일수지만 특히 초반부에서는 수가 굉장히 많은 모브(이물질)들에게 성적으로 굴려집니다. 이들과의 성적 묘사는 매우 자세하게 서술되며, 빈도 또한 잦으므로 이점 반드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살 암시, 강압적 행위, 살인, 신체 훼손 등의 폭력적이고 비도덕적인 요소들이 세밀히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노골적으로 지칭하는 자보드립과 서술 대상이 남성임에도 년드립 같은 저속한 표현이 자주 사용되므로, 이점 유의하시어 도서 구매 부탁드립니다.

*사투리를 쓰는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중 배경, 인물, 설정 등은 모두 허구임을 알립니다. 작품 특성상, 분위기를 살리려 문법에 맞지 않더라도 사투리나 비문을 그대로 채택했으며, 특히 사투리 부분은 현장감을 살리고자 어법에 관계없이 소리나는 대로 표현한 점 주의 바랍니다.

*본 작품에는 작가의 사상이 조금도 개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름은 차무강. 나이는 스물넷. 술 먹고 사람 패서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 사회봉사 120시간 받았다는데 어떻게 우리 시설로 봉사 오게 됐네. 걔네 엄마가 돈이 좀 많은데 그랜드 호텔하고 무광 백화점 사장이래. 그것 말고 캐피탈로 돈도 굴린다 그러고.’

갱생 불가한 심각한 양아치 새끼. 며칠 두고 살필 것 없이 석훈의 말이 맞는 듯싶었다. 오늘부터 봉사에 들어가는 차무강은 원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이제부터 뭐하냐는 질문도 없이 저 알아서 생활관으로 들어갔는데 슬리퍼를 신은 채였다. 영신이 기껏 닦아놓은 바닥을 신 자국으로 더럽히고는 생활관 한복판에 대자로 드러누워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육사들의 황당하다는 눈초리를 의식했는지 쓰고 있던 모자로 제 얼굴을 가렸다.

.
.
.

눈물로 젖은 얼굴을 손등으로 문질러 닦으며 영신은 몸을 일으켰다. 순간 속이 문드러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 눈이 질끈 감겼다. 그때 그 앳된 얼굴의 소년이 시설로 사회봉사 온 차무강임을 깨닫는 것과 동시에 울음인지 웃음인지 알 수 없는 소리가 영신의 입에서 내뿜어졌다. 땀에 젖어 축축해진 온몸이 경련하듯 크게 떨리고 있었다.

작가 프로필

문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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