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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0%↓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0.10.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4만 자
  •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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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동거 첫사랑 달달물 까칠남 상처남 엉뚱발랄녀
* 남자주인공: 이영훈 - 유성그룹 후계자.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로 완벽한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서도 동정을 지키고 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최가을 - 한옥 포차 새끼 사장. 솔직하고 대담한 귀여운 소녀에 가까운 여자. 어릴 적부터 일편단심 이영훈인 순정파.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사랑해. 가을아. 그러니까 궤도 이탈하지 말고 쭉 한 우물만 파
삼대

작품 정보

이영훈 (30. 유성그룹의 후계자)
마음 한편에 짝사랑하는 여인을 따로 두고 정략결혼을 하여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일찌감치 홀아비가 되고 만 할아버지와 아버지 틈에서 자란 영훈. 그 후유증으로 영훈은 결혼의 ‘결’자만, 순정에 ‘순’자만 들어도 골이 빠개져 버려, 오죽하면 바람처럼 살다 이슬처럼 가자는 의미의 ‘풍생로사(風生露死)’가 그의 인생목표가 되었 음.

영훈은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시린 목소리로 또박또박 힘주어 말했다.
“내 사전에 결혼이란 없어. 그러니까 네 할머니나 네 엄마처럼 과부 신세 되고 싶지 않으면 감히 헛물켜지 마.”

최가을 (25. 한옥포차의 새끼사장)
으리으리한 양반가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천하의 파락호 남편을 만나서 그 많은 친정 재산을 모두 다 잃고 억척 삶을 살아야 했던 외할머니를 보고 자란 가을.
그 후유증으로 가을은 바람둥이의 ‘바’자만 들어도 뚜껑이 열려 버려, 오죽하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조강지처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의 ‘정신일도조강지처(精神一到糟糠之妻)’가 그녀의 인생목표가 되었음.

누가 욕쟁이 최가을 아니랄까봐, 흥분한 그녀의 입에서 욕과 반말이 마구 튀어나왔다.
“야, 이 나쁜 새끼야! 너 말 다했어? 내가 뭐 어떤데? 왜 나랑 결혼을 안 해, 왜?”


[미리보기]

“아직도 자냐? 지겨운 인간들!”
마당으로 나온 가을은 여전히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는 녀석들을 향해 혀를 끌끌 차며 중얼거렸다. 그렇게 부러움을 뒤로하고 대문 밖으로 나갔던 가을이 무슨 꿍꿍인지 발뒤꿈치를 들고 살살 되돌아왔다. 그리고 남자들의 쭉 뻗은 종아리를 내려다보며 음산하게 씩 웃었다.
“네가 그렇게 실해? 음, 그렇단 말이지?”
이 녀석들의 질펀한 잡담에 의하면 영훈이 바람둥이인 게 다 물건이 실해서라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가을은 참 궁금했었다. 하도 궁금해서 물어 본 적도 있었지만 두 녀석은 킥킥 웃기만 하고 시원스레 대답해 주질 않았다. 그리고 영훈은 쪼그만 게 못 하는 소리가 없다고 눈을 부라리며 그녀를 쫓아 버렸다.
가을의 눈이 영훈의 큰 키와 큼지막한 손발 그리고 다부진 어깨를 차례차례 훑었다. 뭐든 다 큰 이영훈이니까 거시기도 작을 리 없다고 생각하니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 그럼 대체 얼마나 크기에? 한번 그쪽으로 향한 생각은 도저히 멈추어지질 않았고,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갔다. 곧 가을의 번득이는 시선이 세 남자의 허리춤에 가서 닿았다. 마침 다들 고무줄 운동복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좋았어! 직접 보면 되지, 뭐!’
가을의 조심스런 두 손이 영훈의 좌측에 누워 있는 박지찬의 허리춤에 닿는가 싶더니 이내 그의 속옷과 반바지가 허벅지까지 쭉 내려갔다. 순간적으로 툭 튀어나온 방망이에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한 가을이 얼른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가운데 누워 있는 영훈을 지나쳐 곧장 그 옆의 하진우에게로 다가갔다. 진우 역시 금방 아랫도리가 드러났고 이번에도 가을은 억지로 비명을 삼켰다.
실하다는 것이 크다는 의미면 가을이 보기엔 이 두 놈도 꽤 실해 보였다. 이렇게 큰 놈들이 호들갑을 떠는 걸 보면 영훈은 훨씬 더 크다는 얘긴데, 그럼 대체 얼마만하기에? 이놈들보다 두 배? 세 배? 아니면 혹시 전봇대 만한가?
가을의 떨리는 두 손이 영훈의 허리춤을 향해 살금살금 하강했다. 두 녀석과 달리 영훈은 보통 예민한 게 아니어서 온 신경을 집중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것이 분명했다. 그리 되면 그녀의 목숨이 남아나질 않으리라. 달달 떨긴 했어도 무사히 그의 속옷과 반바지의 허리춤을 잡는 데 성공한 가을이 얼른 두 눈을 감았다. 급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방망이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까 봐 겁이 났기 때문이었다.
‘앗싸!’
손끝에 영훈의 단단한 허벅지가 느껴지는 걸 보니 바지를 다 내린 것 같았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가을이 심호흡을 하면서 눈을 크게 치떴다. 그리고 영훈의 하체로 시선을 내렸다.

작가

한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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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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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유치하긴해요 살짝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아요

    pjo***
    2014.08.29
  •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소설이예요. 남녀주인공의 핑퐁같은 밀당도 재미있구요, 아슬아슬한 동거도 재미있어요. 솔직하고 약간은 거친 여주인공이 꽤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joj***
    2014.08.28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pje***
    2014.08.26
  • 너무 유치해요 중딩 소설도 아니고

    ssa***
    2014.08.25
  • 알콩달콩 재밌었습니다~^^

    kon***
    2014.08.25
  • 전....완전....낚였습니다 딱 중간까지 재미있더군요. 보다가 중간에 포기한 지 정말 오래 됐는데 도저히 더는 읽어줄 수가 없어서 ㅠㅠㅠㅠㅠ

    min***
    201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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