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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맛집 상세페이지

동네 맛집

  • 관심 10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6.05.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만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52027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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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짝사랑물, 친구>연인물, 멜로물, 다정공, 새침수, 앙탈수
* 주인공 (공) : 김종식 - 대형 레스토랑 주인, 레스토랑의 이름은 '쟝' 은근 끈질긴 면이 있고 넉살이 있는 편이다.
* 주인공 (수) : 이영찬 - '찬찬찬'의 반찬가게 주인, 은근 성깔이 있는 남자, 옆집 레스토랑 주인을 신경 쓰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발랄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에 끌릴 때
동네 맛집

작품 정보

와, 여기 자주 와야겠네요, 라는 별로 달갑지 않은 칭찬을 듣게 됐다.
그 칭찬이 달갑지 않은 이유는 하나였다. 한 달 전, 내 반찬가게 바로 옆으로 들어선 대형 레스토랑의 주인이 바로 그 새끼라서였다.

이 동네 가게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았고 그래서 다들 사이좋게 고만고만한 수입으로 살아가던 와중이었는데 그 레스토랑이 생겼다. 그것도 꽤나 고급, 2층짜리인 데다가 ‘쟝’이라는 희한한 간판까지. 동네 상권 사람들이 술렁인 것은 당연했다.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착하네, 라는 두성이의 말에 반박할 거리가 없었다. 그랬다. 오늘 아침 먼저 인사를 건넨 것도, 열쇠를 찾아 준 것도, 내 반찬에 대해 호평을 해 준 것도 그동안의 소문과는 다른 행동들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 새끼, 즉 김종식이는 거만하기 짝이 없어 이 동네의 그 어떤 가게도 자신의 적수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자신이 이 동네를 접수할 것이라는, 그런 오만방자한 생각을 품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능력 있어 뵈는 놈이 그 따위 시답잖은 생각(동네 접수)을 하고 있을 것 같진 않았다. 나는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새로운 이웃, 그러니까 나랑 비슷한 나이 대에 내 가게보다 열 배는 더 커 보이는 고급 레스토랑의 사장이 된 김종식이를 한번 친구로 삼아 보자고.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서 묻는 건데요.”

김종식이는 두성이가 말을 반 토막을 내든 세 토막을 내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나를 가리키며 이렇게 물었다.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다가.

“비결이 뭐예요.”
“뭐요.”
“반찬요.”
“예?”
“뭔데요.”

나는 방금 김종식이가 말한 반찬이 내 반찬을 지칭하는 게 맞는지 잠깐 생각하다가, 그냥 이렇게 답했다.

“……재능?”

작가

니네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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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당한 회사 생활 (니네덕에)

리뷰

4.0

구매자 별점
78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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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워요. 사랑이야기는 설레는맛이 있어야하는데 얼렁뚱땅 넘어가는느낌.

    jj1***
    2025.04.16
  • 티쳐쓰 - 적당한 회사 생활 - 동네 맛집으로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작가님 벨소가!! 완전 취향저격입니다. 왜 좋으냐고요? 몰라요. 그냥 웃기고 짠하고 그럽디다. ㅋㅋㅋ

    sop***
    2025.01.20
  • 씬하나 없어도 재밌고 반찬으로 인해 힐링 됨.

    nin***
    2024.12.24
  • 실없게 웃게되는 허를 찌르는 개그코드가 너무 좋아요

    lyr***
    2024.11.09
  • 작가님 다작하세요 꼭 무슨 장르에 무슨 소재든 다 볼거예요

    qks***
    2024.08.21
  •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코드가 있는데 그게 유쾌하고 재밌어요

    hee***
    2024.07.28
  • 보는내내 배고파 죽는줄 알았음 ㅋㅋㅋ

    red***
    2024.04.13
  • 뭐야 너무 재밌잖아...?ㅋㅋㅋ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데 재밌어요 ㅋㅋㅋ

    shj***
    2023.10.28
  • 158페이지 기준 76페이지 “아버지, 정녕 둘째를 죽일 작정이십니까. 아버지가 답했다.” “지금 배고파서 예민하니까 일단 밥 먹고 얘기해.” 대화 수정해야할거같아요

    haa***
    2023.07.12
  • 유쾌하고 재밌어요 근데 문체가 특이하네요

    rud***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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