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8.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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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1인칭 시점, 미인수, 무심수, 단정수, 미남공, 다정공, 순정공, 짝사랑공, 첫사랑, 친구>연인, 재회물, 현대물
*공 : 한정혁 - 건축 사무소를 운영 중인 남자. 덩치가 크고 호남형의 이목구비, 친화력이 좋아 사람들의 호감을 쉽게 산다. 최이원과 초중고 동창이지만 한 번도 같은 반이었던 적이 없어 동창이라 하긴 애매한 사이. 하지만 최이원을 알고 있다.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이야기를 들어서, 그냥 눈이 가서.최이원의 건축 의뢰를 받아 마주칠 때마다 점차 묻어 두었던 마음이 싹터 간다.
*수 : 최이원 - 학창 시절 점심시간, 축구보다는 혼자 교실 그늘에서 졸던 학생. 옅은 머리색과 피부색, 입술색까지 전반적으로 색소가 없는 느낌의 선이 가는 미남형. 어떤 사건으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이 남겨둔 땅에 건물을 짓기 위해 한정혁을 찾아갔다. 어색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다정하게 대해 주는 한정혁의 태도에 점차 마음을 열어 간다.
*이럴 때 보세요 : 긴 짝사랑을 해 왔던 다정공이 다가온 기회를 감싸안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도 해가 되겠구나 싶었었거든. 그래도 그건 되는 거였구나. 그래서 물어봤어.”
작품 정보
그 다음에는 아래로 떨어져 다른 엄한 곳을 보고 있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반응에 나는 지금껏 단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말을 소리 내어 하고 말았다.
생각해서 한 게 아니라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말이었다.
“너 나 좋아해?”
스스로 뱉은 말에 놀라 굳어 있던 찰나, 배회하던 한정혁의 검은 눈동자가 멈췄다.
그리고 시선을 맞춰 왔다.
“그래도 돼?”
그래도 되냐고...? 한정혁은 나를 보던 시선을 천천히 내리며 읊조렸다.
“나는 그게 안 될 줄 알았어.”
“뭐가.”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도 해가 되겠구나 싶었었거든. 그래도 그건 되는 거였구나 싶어서. 그래서 물어봤어.”
되는 거였구나, 라고 중얼거리며 눈을 내리깐 한정혁의 모습에
나는 내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마음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상대방에게 해가 될까 좋아함을 내리누르는 마음이라니.
그 애정의 깊이에 숨이 막힐 듯 벅차올랐다.
작가
- 리핏 미션 (해이라)
- 지극히 정상적인 연애 (해이라)
- 체커드 플래그 (해이라)
- 미스터 디어(Mr. Dear) (해이라)
- 리핏 미션 (해이라)
- 미스터 디어(Mr. Dear) (해이라)
- 스틸 어웨이 (Steal away) (해이라)
- 엔딩 시크리트 (해이라)
- 엔딩 시크리트 (해이라)
- 인 드림즈 (In Dreams) (외전증보판) (해이라)
- 딥 블루 (해이라)
- 라이트 업(Light up) (해이라)
- 다정한 온도 (해이라)
- 관계의 정의 (해이라)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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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좋은데요? ㅎㅎ 친구가 거의 매일 밥먹자고 하는데 의심 1도 없이 끌려가는 순둥이ㅋㅋㅋㅋ
fis***2025.03.04본편은 판타지고 외전이 현실같음
sn1***2025.03.01공이 오랫동안 좋아했던 설정인데 수에게 하는 행동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읭? 했어요. 특히 스킨십 부분...닳고 닳은 게이같아서 의아했음. 그런 부분 빼면 잘 쓴 작품입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kmf***2025.02.24잔잔하니 좋아요~ 커피 내리며 다시 한번 정독해야겠어요~
pla***2025.02.23벤츠공이맞긴한데 전 수가 너무 귀여운데요?ㅋㅋㅋㅋ 느긋하고 케세라세라 좋은게좋은거지 이런태도의 사람 전 좋아해요 원래반대성향끼리만나야함.. 해이라님 이런 잔잔하면서 달달한 일상물넘잘쓰시는듯 입꼬리올라가며 흐뭇하게봤어요 리뷰 나쁜평읽어봤는데 공감이 1도안감.. 전너무 좋게잘읽었어요
hat***2025.01.26공은 벤츠공이 확실한데 수가 우유부단하고 해야할말도 안하고 느리고 답답하고 삶의 의욕도 없어요 무매력을 넘어서 읽다가 답답해서 죽어버릴뻔
key***2025.01.08이게 진짜 진정한 현실연애죠.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fin***2025.01.02역시 작가님 작품은 제 취향 스트라이크예요. 벨테기 왔을때 작가님 작품 읽으면 극복돼서 예전에 출간한 작품들은 구매해두고 하나씩 아껴보고 있는데 다정한 온도도 공수 다 매력있고 스토리도 넘 좋았어요. 작가님 다작 응원합니다!!
ysj***2024.11.24오랜만에 다시봤는데 귀여워요 공이정말 다정하고
lyo***2024.11.09작가님 작품 좋아해서 읽었어요. 능글다정공과 까칠무심수 조합이 좋아요
bae***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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