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7.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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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BL 소설 작가 한지호.
그는 마치 관찰자처럼 꿈속 세계를 탐방하며 이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곤 했다.
이번 신작의 주인공은 바로 황제공과 후궁수.
대제국 후량의 황제 강무제는 예언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남자 후궁을 맞는다. 후궁 주은형은 강무제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강무제는 그를 냉대하고 다른 여인을 황후로 맞는다는 줄거리였다.
그렇게 신작 준비에 여념이 없던 지호는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주은형’이 되어 소설 속 세계에 들어와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제 이름이 뭐죠……?”
“……도련님? 왜 그러세요.”
“내 이름! 안 들립니까? 내 이름이 뭔지 묻고 있잖아요!”
“……주은형, 은형 도련님이시잖아요.”
피할 새도 없이 이어진 황제와의 첫 만남.
그러나 지호는 자신의 쓴 내용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당황하고 만다.
“꿈도 헛된 희망도 품지 말라. 그저 죽은 듯, 없는 듯. 네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짐이 잊을 만큼, 그리 살라.”
“……살아 있는 자에게 어찌 죽은 듯, 없는 듯 살라 하십니까. 꿈도, 희망도 없으면 그자가 산목숨입니까.”
그의 표정은 무덤덤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은형에겐 어쩐지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좋다. 그럼 어디 네가 말한 대로 사람의 삶처럼 살아 보아라.”
작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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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need a break from all the abusive bl books and want to read an easy going story, this is the book for you. Relatively conflict free with a happy ending. I would read it again.
cz8***2025.03.13리뷰평이 안좋아서 기대 안했는데 재밌어요.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가볍게 읽기 좋아요
kv1***2025.01.21무난합니다. 빙의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악역도 후궁뿐이라 큰 위기도 없어요. 후계까지 수가 낳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긴 하는데 전체적인 이야기는 가벼워서 안 어울리긴 해요.
sil***2021.12.19큰 사건사고 없이 무난하게 깨볶는 엔딩을 보여줍니다. 작품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또 그만큼 과몰입해서 현망진창 될 일이 없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다른 리뷰에서도 언급 됐지만 과한 한자어 사용으로 글 흐름이 자주 끊깁니다. 문맥 상 유추가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서 가독성이 떨어져요.
che***2021.08.30한자 남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나쁘지않습니다
nao***2020.08.2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jw***2019.04.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ys***2019.03.08
초반부인듯한대...아 어려운 글이 종종 보이지만 읽을만하네요. 재미잇어요 ㅋㅋㅋ 아 개그인건아닌거같은데..왜이리 웃기담ㅋㅋㅋㅋㅋ
kra***2018.09.0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la***2018.07.04
앞부분만 다른 곳에서 조금 읽었던 터라, 좀 더 읽어보고 괜찮으면 사야지~했는데 끝까지 다 읽어버렸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동양풍은 현대물보다 잘 읽히지 않는 편인데 술술 잘 읽혀서 좋았어요. 수가 당차서 참 좋았습니다. 금슬이 좋은 부부였어요 ㅋㅋㅋㅋㅋ
haz***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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