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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 (외전 증보판) 상세페이지

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 (외전 증보판)

  • 관심 3
동아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7.12.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52707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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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 (외전 증보판)

작품 정보

스물두 살, 봄날과 함께 시작된 첫 번째 결혼 생활.

“이혼해요. 우리.”
생각보다 비행기를 잘 접었는지 순식간에 멀리 날아갔다. 뭐든지 결정하기까지가 어려운 법, 막상 이야기를 꺼내자 떨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말이 매끄럽게 나갔다.
“기억하죠. 언제든 한쪽이 원하면 이혼하기로 한 거.”
“잠깐, 도대체 무슨 소리야?”
“헤어지자는 말이에요. 마법이…… 풀렸거든요.”

만인의 남자, 선우도현이 걸었던 마법이 풀려 버렸다.

그리고 서른둘의 봄.
선우도현, 그가 다시 한국에 왔다.

오랜만이라고 말을 잇고 도현은 악수를 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고 정서는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딱지 맞은 건가.”
8년 만인가. 정서의 뇌리에서 파삭, 파열음이 울렸다. 까마득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도현의 옛 모습이 그대로 떠올랐다. 미소는 여전히 근사하고 눈빛은 한층 깊어져 있었다.

외로움에 지쳐 떠난 여자, 윤정서.
뒤늦게 잡는 남자, 선우도현.

어리고, 서툴러서 서로에게 상처만 줬던 그 시절.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방법! 알려 줘. 다가갈 수 있는 방법.”
가슴이 움찔할 만큼 도현의 목소리가 뜨거웠다. 익숙한 뜨거움에 그녀의 심장은 여전히 무뎌지지 않았다. 직접 키스를 한 정후와의 감각보다도 더 그녀를 떨게 만든다. 머뭇대면 단번에 집어삼켜질 텐데.
정서는 주춤대는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종일 머릿속을 헤집던 의문을 입 밖으로 뱉어 냈다.
“궁금하긴 해요.”
“뭐가.”
“이러는 이유요. 여자에게 매달리는 선우도현, 정말 어울리지 않잖아요.”
도현은 회상하듯 입매를 틀었다.
“나한테 여잔 너 하나였어.”

헤어진 여자와 남자가 그려 내는 두 번째 사랑.
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

작가

봉다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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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1,37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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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었는데. 으른의 사랑.

    woo***
    2023.12.30
  • 한권이 꽉찬글. 재미있고 설레네요

    ******
    2023.06.01
  • 남주 친엄마랑 계부 벌 오지게 받았으면했는데 가족외식하는걸보니 화가나네

    sn1***
    2023.03.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af***
    2023.01.25
  • 재탕했는데 처음 읽을때보다 좋았어요. 남주도 여주도 너무 어릴때 결혼해서 헤어짐도 이해가 갔고, 성숙해져서 재회한 것도 좋았어요.

    vkt***
    2021.10.20
  • 봉작가님표 로설은 늘 애틋하고 사랑스러워요^^

    lgs***
    2021.10.11
  • 재밌게 잘 읽었어요 ~~~

    var***
    2021.09.28
  • 어렵게 시작해서 쉽게 해어져 더 어렵게 사랑을 이룬 두사람. 무엇보다 도현이 행복해져서 참 좋았음

    bab***
    2021.07.27
  • 설레는 스토리였네요. 괜찮았습니다.

    fra***
    2021.07.15
  • 재미있게 읽었어요...

    hoo***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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