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4.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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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제가 최고 등급이라고요? 한우도 아니고 최고 등급이어서 좋을 게 뭔데요.”
어느 날 술에 취해 머리가 깨진 계영은 병원에 실려 가게 되고, 그곳에서 밝혀진 사실은 계영이 최고 등급 이능력자라는 것.
이능력자 연구소로 반강제 이주한 계영을 반겨 준 것은 지저분하고 바보스러운 팀장 규연이었다.
규연은 왜인지 계영의 세세한 취향까지 알고 있고, 자꾸만 아빠 행세를 하려고 든다.
“요샌 가족 반지 대신 가족 팔찌도 많이 한대. 이런 수갑 대신, 예쁜 걸로 나랑 하나 맞출까, 영아.”
“제가 팀장님이랑 왜 가족인데요?”
으음. 짧은 시간의 고민조차 하지 않은 규연이 곧바로 어깨를 으쓱였다. 입가엔 어울리지 않는 웃음이 생글생글했다.
“내가 왜 너랑 가족이 아닌데.”
엄청난 개성을 가진 팀원 이듬과 겸, 그리고 팀에서 가장 어른스럽고 상냥한 막내 한우까지.
계영은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익숙한 사람들과 익숙한 공기 속에서 최고 등급 이능력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나간다.
그리고 다정함으로 무장하고 계영의 곁을 맴돌던 한우는 점점 거침없이 다가온다.
“손대지 않고, 닿을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알아요?”
“……배, 밴딩하는 거?”
“틀렸어요.”
어쩐지, 숨쉬기가 어려워.
계영이 곁눈질을 했다.
한우의 손이 난간을 바짝 쥐었다. 계영은 머리를 뒤로 젖혀 난간에 기댄 채였다.
계영이 양팔을 모아 가슴팍에 붙이고 몸을 움츠렸다.
닿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잔뜩 얼어 있는 계영을 확인하고서 한우가 다시 한번 목 안으로 웃었다.
“그런 방법은 없어.”
뭐?
되묻기 위해 열린 입술이, 말도 안 되는 타이밍으로 맞물렸다.
영 초면인 그들과 포근하고 시끌벅적한 매일을 보내던 계영.
그러던 어느 날, 삐거덕거리던 이능력자 연구소와 분쟁 지역 간의 다툼에 말려들게 되는데.
‘다시 올 수 있을까?’
집안의 천덕꾸러기였던 계영이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작가
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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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폭팔에서 디테일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스토리는 좋아요.
jeu***2019.05.15재미있어요 먼치킨이 취향 ㅋㅋ
chs***2019.04.21그만 그만 하네요. 가볍게 볼만합니다.
rez***2019.04.21제목은 라노벨스럽지만 진입장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이 귀엽고 어찌보면 전대물스럽긴 한데 나름 피폐한 과거도 있고 기승전결도 잘 따라갑니다.
yk4***2019.04.20제목임팩트가 ㅋㅋ 가볍게보기좋은거같아요
twe***2019.04.19저도 제목... 먼치킨도 치킨도 좋아합니다...ㅋㅋ
nek***2019.04.16제목이 웃겨서 보기 시작했어요ㅋㅋ
sav***2019.04.15잘 안 읽히네요...
mlo***2019.04.14헤테로가 아닌 호모로맨틱을 우리는 bl이라 부릅니다... 정말 이거부터 깔고 리뷰아닌 리뷰를 씁니다. 최대한 스스로를 진정시키고는 있습니다만 가슴이 불을 뿜는건 어찌할 방도가 없네요. 긴 글이면 호흡이란게 있고 그만한 이어짐이 있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호흡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이어짐도 갑자기 끊어졌습니다. 체력의 소진이나 돈이 되지 못한다는게 사유가 될수도 있지만 적어도 믿고 보겠다는 마음에는 금이 가버렸네요. 그리고 제공사측에서도 좀 더 자세한 공수관계를 스포일러방지 형식으로라도 보여줘야하지 않았을까, 고민이 듭니다. 몇화 꽁냥거릴거면 차라리 잘 만들어진 세계관을 더 늘여서 복잡함을 보는 맛으로 하던가 아니면 다 빼고 꽁냥거리는것만 보여주던가. 했으면 하네요. 매우 아쉽습니다. 완결은 고생하셨고 인내있게 읽은 제게도 스스로 위로합니다.
lib***2018.06.11이거 왜케... 급 마무리죠? 뭔가 후다닥 끝난 감이 없잖아있네요. 그러다보니 후반부에 집중되어있었을 두 사람의 감정선이 스킵된 기분도 들고... 돠게 생뚱맞은 느낌도 들고... 이야기 자체로는 나쁘지않았어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lal***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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