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5.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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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판타지 한 스푼. 일상물. 미인공. 내숭공. 수한정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순정공. 짝사랑공. 동정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남수. 공이었수. 다정수. 단정수. 무심수. 연상수. 상처수. 얼빠수.
*공 : 천설 – 손길에 민감한,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대생. 형의 친구인 최태이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왔다.
*수 : 최태이 – 조용히 4학년을 마무리하고 싶은 공대생. 트라우마로 인해 회피적인 성격으로 변했지만, 타고난 외모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사랑인 공수가 보고 싶을 때. 집착공이 수에게 예쁨 받고 싶어서 피폐물을 면하게 되는 소설이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좋아해요, 태이 형. 저는…… 정말로…… 형을 너무 사랑해요.
작품 정보
“태이 형, 오랜만이에요.”
지난한 첫사랑에 얽매여 실패뿐인 연애를 반복하던 최태이.
첫사랑 천세영과의 좋지 않았던 해후를 끝으로 감정을 정리하고 학업에 열중하기로 하지만, 복학 후 개강 첫날 교양 수업에서 첫사랑과 닮은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저 기억 안 나세요?”
“……세영이 동생?”
태이는 세영과의 껄끄러웠던 마지막을 상기하며 세영의 동생인 천설과 거리를 두려 하지만 천설은 어딘지 의뭉스러운 태도로 태이와의 거리를 좁혀 오는데.
“넌 가끔 이상한 장난을 치는 것 같아.”
“애교가 많은 거죠.”
천설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그런 말을 내뱉었다.
“……그래, 그러고 보니 어릴 때부터 그랬지. 근데 지금은 다 컸잖아. 그 덩치로 나한테 달라붙으면 사람들이 오해해.”
태이는 가능하면 부드럽게 타이르려고 노력했다. 너무 치대지 말라는 경고였으나 천설은 맥락을 무시하고 질문으로 대응했다.
“형은요?”
“어?”
“형은 오해 안 해요?”
태이는 발길을 멈추고 천설을 올려다보았다.
“내가 오해한다고 하면 안 그럴 거야?”
그는 눈꼬리를 예쁘게 접으며 웃었다. 오른쪽 뺨을 가르는 보조개가 하얀 얼굴에 피어났다.
시원하게 뻗은 입술은 그 어떤 언어도 머금지 않았다. 알 수 없는 속내만큼이나 불투명하고 고요한 대답이었다.
작가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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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분량에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편! 계략음침울보사랑꾼공+달달물 좋아하는데 딱이에요! 개인적으로 수가 개인사로 너무 구르는 것도 싫어하는데 분량상 너무 딥하게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주인공수에 대한 스토리가 얕지 않아요 맠다 아니었어도 결제했을 스토리인데 맠다로 저렴하게 잘 봤어요❤️
hyu***2025.01.0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ih***2024.12.19
리뷰가 너무나도 날 설레게 했다.. 수애비 80년차.. 심금을 울리는 수가 있다면 당장 달려가야죠
skc***2024.08.13진짜 취향인 소재인데 좀 더 집착하고 음습했었으면 좋았을 걸이란 맘이..ㅋㅋㅋ 갠취라서ㅎㅎㅎ 충분히 수가 잘 받아줬을 것 같은데ㅎㅎ 저에겐 소프트했어요. 걍 킬링타임정도? 수가 본인의 가족들과 손절 못한게 아쉬웠고 공도 가정사에 관한 얘기가 덜 풀려서 외전 하나 더 있어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ㅎㅎ 달달한 일상(약간의 질투와 집착이 섞인) 내용이 더 필요합니당ㅠㅠ 재밌게 봤어요
yys***2023.07.28리뷰 보니 호불호가 확실한거 같은데.. 낮은 별점도 이해되고, 높은 별점도 이해됩니다~~ 전.. 호 !!! 벨 입덕 한지 얼마 안된 저의 취향 중 하나를 확실히 발견했어요~ 오랜 시간 집착하는 순정(계략) 연하공을 매우 좋아한다는걸...ㅋㅋㅋ 재밌게 잘봤습니다!!!!
eeu***2023.05.25공이었수/미남수 키워드때문에 구매했는데 공이 자꾸 수한테 '예쁘다,예쁘다'해서 팍식할뻔 했지만, 공 눈에만 예뻐보이는것 같아서 일단 넘어감...196cm의 싸패공을 아기사슴보듯 이뻐해주는 연상미남수라서 좋았습니다.
nak***2023.05.07초능력 키워드를 못 보고 사서 중간에 좀 당황했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수 앞에서만 내숭부리고 뒤에서는 본성 드러내는 여우공, 처음에는 밀어내지만 받아주고 난 뒤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오케이 해주는 다정수가 좋다면 여기입니다! 심지어 씬 맛집^^b 솔직히 공은 수 없었으면 정병 제대로 왔을 것 같은데 수가 오냐오냐 해줘서 정상인으로 살고 있네요ㅋㅋㅋㅋ
the***2023.04.07키워드 수정필요, 단정수는 아니지... 공이 불쌍.
blu***2023.02.04나쁘진않아요 감정이 다들 왤케 극단적인진모르겠지만 그냥 읽어보긴 나쁘지않아요
suy***2023.01.08아...갑자기 판타지?....많이 뜬금없는대요?. 일권 초까지는 흥미로웠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롭지 않아요.
ora***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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